나누리수원병원이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되는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한 편지 서비스 ‘빨간우체통’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인 나누리수원병원은 지난 1일 자체 홈페이지 내 ‘빨간우체통’ 코너를 신설, 입원중인 환자에게 쾌유를 비는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한국 특유의 병문안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에 접속해 글을 남기면 해당 병동의 간호사가 편지지에 출력해 봉투에 담아 입원환자에게 전달한다. 장지수 병원장은 “안정을 취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문병객들의 잦은 방문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바람직한 병문안 문화를 조성을 위해 ‘빨간우체통’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감염병의 위험에서 벗어나 환자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연천군은 지난 21일 군청 본관 상황실에서 김성원 국회의원,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는 군의 현안사항을 보고해 대정부 활동 시 이를 건의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군 숙원사업인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국도3호선·37호선 조기 완공,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사업, 연천BIX(은통산업단지), DMZ농촌체험관광특화단지 조성사업 등 각종 현안사항을 보고 및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시흥시는 지난 20~21일 평생학습센터 대공연장과 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어린이 재난안전교육 ‘뮤지컬 긴급출동 삐뽀삐뽀’ 공연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지진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각종 대형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관내 어린이집 4~7세 아동 1천820여 명이 참석했다. 뮤지컬 ‘긴급출동 삐뽀삐뽀’는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이 취약한 4~7세 아동이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들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게 구성한 것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집 교사는 “내용이 쉽고 재미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며 “아이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아동을 비롯한 시민모두의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안성경찰서는 지난 20일 명예경찰소년단원 50여명과 함께 안보견학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견학은 안보탐방을 통한 자긍심 고취와 학교폭력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제3땅굴과 도라산 통일전망대 등을 둘러봤다. 김종식 서장은 “평소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명예경찰소년단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이 사라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명예경찰소년단원은 평소 학교에서 점심시간과 휴게시간 등 학교폭력 취약시간 대에 교내순찰이나 또래상담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서남의대 명지병원이 23일 오후 우리나라 1세대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해 ‘97세 현자와의 대화’ 특별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세계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100년을 살아보니- 100세 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형석 교수는 ‘고독이라는 병’과 ‘영원과 사랑의 대화’를 비롯, 수많은 베스트셀러 철학서와 수필집을 집필했으며, 고령에도 연세대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왕성한 강연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날 김 교수는 100년 가까이 살아온 인생을 돌이키며 자신이 깨달은 삶의 비밀들을 다정하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화성소방서는 행정개혁 및 청렴문화 정착·확산을 위해 행정개혁시민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체험하는 활동이 아니라, 대학(원)생과 청소년 등이 소방행정현장에 참여하고 경험함으로써 행정개혁과 청렴문화를 정착·확산시키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위해 소방서는 10월 중 경기도 안전체계에 대한 테마를 가지고 소방행정조직의 이해를 위한 ‘학습의 장’을 개최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과 이후 학습의 장을 통해 시민과 공무원, 나아가 시민과 행정기관 담당자 간 상호 대호와 교류의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남양주시가 약칭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지난 20일 시 공무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청탁금지법 및 부패공익신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지문 본부장이 강사로 초빙돼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청탁금지법과 부패공익신고에 대해 공공기관과 관련 다양한 사례를 들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지문 본부장은 “청탁금지법의 취지는 공직자등이 부정청탁을 받거나 금품등을 수수했을 때 처벌하겠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공직자 등에게 부정청탁을 거부할 명분을 주고 수수 금지 금품 등으로부터 자유롭게 함으로써 선의의 공직자 등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사회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양동안경찰서는 22일 달안동 소재 희성초등학교 앞에서 경찰관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희성초교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보행사고 위험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보행 3원칙 ‘서다, 보다, 걷다’ 스티커가 부착된 물티슈를 배포했다. 또 자전거로 통학하는 어린이들에게는 교통사고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금지, 과속금지, 신호위반금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할 것을 강조하고 주간 전조등 켜기 등 ‘안매켜소’ 운동에 대한 홍보활동도 벌였다. 노규호 서장은 “보행사고 위험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홍보활동, 시설물 점검 등 교통안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안양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최근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서 한 예비군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의식 없이 쓰러진 주민을 살린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영흥화력본부 예비군 김혁태 중대장(사진). 김 중대장은 지난 8일 인천 영흥 수산물 직판장에서 식사를 하던 중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가 쓰러진 주민을 발견하고는 기본 응급조치를 실시, 119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회복시켰다. 주변에 있던 주민 A씨는 “영흥화력본부가 지역환경, 문화 경제활성화에 적극 후원활동을 전개해 지역 주민들이 항상 감사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자칫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김 중대장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주민이 목숨을 구해줘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고 말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광주시는 22일 광주초등학교 주변에서 ‘개학기 학교주변 안전점검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가 안전한 학교 분위기 조성과 학생 안전 위해 요인 사전 제거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실시중인 ‘개학기 학교주변 안전점검 및 단속’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캠페인에는 시청 공무원, 광주경찰서, 광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어머니폴리스 등 기관·사회단체에서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학교 주변 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길거리 홍보캠페인 실시했다. 또 교통안전, 유해환경정화, 식품 안전, 옥외광고물 등 4대 분야에 대해 학교 안전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단속 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