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이 지난 20~23일까지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을 펼쳤다. 게릴라 가드닝은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심 속에 녹색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운동으로 1960년~1970년대에 서구에서 시작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문화운동이다. 이번 가드닝은 지난 7월 6개소에 실시했던 가드닝에 대해 주민 호응도와 환경개선 효과가 높음에 따라 2차로 5개소를 추가 선정해 실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상습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는 지역에는 소국, 사계국화 등을 식재돼 예쁜 화단으로 바뀌었다. 오정수 호원2동 주거환경과장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거환경의 질을 떨어뜨리는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2차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가드닝을 실시해서 쓰레기가 아닌, 꽃으로 가득한 호원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펼쳐진 ‘제16회 구리코스모스 축제’가 약 20만 명의 방문객들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리한강시민공원 12만㎡ 규모의 꽃단지에서 경기도와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의 후원아래 ‘한강변에서 만나는 코스모스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꽃길 체험, 공연마당, 전시·체험·홍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16 세계아트디자인페스티벌’과 후원 연계해 시민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제 구리코스모스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가을에 꼭 가보고 싶은 축제’로 각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곳 구리한강시민공원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부모님과 함께 만드는 나도 사장님 생생캠프’가 지난 24일 오후 화성 병점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화성시 작은도서관 연합회’와 ‘공동체놀이집합소 노는언니’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합리적 사고의 똑똑 경제인이 되는 시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매장을 직접 경험하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모님을 동반한 7세 이상 어린이와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진짜 시장처럼 시끌벅적하게 성황을 이뤘다. 박혜명 작은도서관연합회 대표는 “그간 진행되었던 어린이장터보다 더 우리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중심이 돼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매장을 고민하고 등록하고 판매하고 결산하는 모든 과정이 어린이 CEO들에 의해 직접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현장에 마련된 ‘세무서’에서 ‘기업가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아 자신만의 매장을 열었다. 이곳에서만 통용되는 화폐 역시 이곳에 있는
광명시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광명 다소니예술단이 지난 19~22일 3박4일간 중국 베이징 뉴탈렌트 아카데미(베이징신영재학교)에서 연주회를 성황리에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창단 5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장애인예술단인 광명 다소니예술단은 경기문화재단의 지원과 천주교 하안성당의 후원 등을 받아 새로운 도전이라는 목표로 베이징 지역 거주 주민과 학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 희망 나눔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연주회는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의 ‘사운드 오브 뮤직’ 연주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뒤 ‘You raise me up’, ‘재즈 왈츠’, ‘베토벤 바이러스’를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다소니뮤지컬단이 창작 뮤지컬 ‘다소니 배우학교’를 공연,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쳐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응원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고양 벽제농협 원로청년회는 그동안 농협 발전에 기여한 원로조합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충남 부여군으로 현장문화체험을 다녀왔다고 25일 밝혔다. 벽제농협 원로청년부는 65세 이상 원로조합원 또는 조합원 가족을 대상으로 1996년 처음 결성됐으며 초창기부터 가입한 회원들의 꾸준한 참여와 호응으로 오늘의 조합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이날 원로조합원 450명은 부소산성 산책을 비롯해 백마강이 흐르는 황포돛배 유람선을 타고 국립부여박물관 등을 견학, 백제의 문화재 역사 관광을 즐기며 벽제농협의 발전과 우의를 다졌다. 이승엽 조합장은 “오늘의 벽제 농협을 일구시고 키워오신 500여명의 원로조합원님들 덕분에 우리 농협이 이렇게 기틀을 잡았다”며 “원로조합원님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노인 복지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 경기글로벌통상고 뷰티경영학과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동안구 달안동 소재 경로당 3곳을 찾았다. 이날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피부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등을 해주며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채철식 달안동장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봉사경험을 통한 뿌듯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 해주어 앞으로의 진로체험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지역사회역량을 통한 봉사활동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남양주소방서가 최근 ‘소방나눔 수출 프로젝트 1탄’으로 남양주 소방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7천여 점의 헌옷 278상자를 필리핀으로 보냈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8월 국제적인 기부나눔 참여를 통해 진정한 소방봉사의 의미를 재인식 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민·관 동행 기부나눔 운동’을 준비했다. 이후 한달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소방안전협의회가 힘을 합쳐 옷, 신발, 학용품을 모으고 깨끗한 물건만 전달될 수 있도록 세탁 및 선별작업을 실시했다. 이 헌 옷은 컨테이너에 선적 후 평택항을 통해 다음달 28일쯤 필리핀 다바오시 시청 공무원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박현구 소방서장은 “소방가족 모두 힘을 합쳐 기부활동에 참여해 소방가족으로서 공동체 재인식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필리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가평군이 최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쓰촨성(四川省) 내 학교 및 관계기관을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류활동을 펼쳤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충칭시(重慶市) 시평패구에 위치한 상영교육배훈학교의 초청으로 가평군대표단이 쓰촨성 충칭시 일원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대표단은 지난 21일, 22일 각각 충칭시에 소재한 바천중학교와 청두시(成都市) 금당현에 있는 금당중학 외국어실험학교와 교육우호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가평군과 두 학교가 상호이해와 호혜평등을 바탕으로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학생 및 교수들의 연수와 수학여행 등 문화교육·인재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김성기 군수 등은 바안(巴安)현 중학교를 방문해 교육 우호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젠양시(簡陽市)로 이동해 젠양중학교에서 왕홍빈 당서기, 조춘간 젠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협력을 맺었다. 이로써 군은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한중관계의 온도 차에도 불구하고 우호교류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이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현 이상필 이사장(사진)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4일 이천시 관고동 소재 양정여고 체육관에서 실시된 이사장 선거 1차 투표에서 기호 1번 이상필 후보는 총 투표수 2천533표 중 1천233표를 차지해 991표를 획득한 기호 2번 김정진 후보와 293표를 얻은 기호 3번 정상배 후보를 눌렀다. 그러나 1위를 차지한 후보의 득표수가 투표수의 과반수를 넘지 못해 1위와 2위 간 재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투표수 893표 중 이상필 후보는 559표, 김정진 후보가 332표(무효 2표)를 획득해 이상필 후보가 이사장 재선에 성공했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내 꿈의 날개를 달다, 제4회 김포시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최근 김포시 걸포중앙공원과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21개 중학교 3천600명, 꿈지기 멘토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진로박람회이자 김포의 대표적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김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에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 여부에 따라 3개 직업군을 탐색·체험하는 사전예약부스와 샌드아트, 파티플래너,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208개 부스가 운영됐다. 또 같은 시간 진행된 진로특강에는 채널A 김태욱 아나운서와 현직 연예매니지먼트 대표, 요식업 프랜차이즈 대표가 출연해 특강을 실시, 청소년들에게 기존에 관심 있던 직업세계의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 전문직업인 부스 외에도 다양한 학과를 탐색할 수 있는 학과탐색진학존과 드론, 3D프린팅 부스로 꾸며지는 창의융합테마존이 추가 구성돼 청소년들에게 실제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임종광 상임이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설계할 수 있는 진로체험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