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을 맞아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저감시키기 위해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일 하루동안 시청 내 주차장을 승용차 없는 장소로 정해 전 직원이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로 출·퇴근하고, 시민들의 승용차 운행 제한에 대해 자율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단, 차량 운행이 필수적인 유아동승차량, 긴급차량, 장애인차량 제외) 또 앞서 시는 지난 16~22일을 ‘친환경 교통주간’으로 설정하고, 대중교통 이용 및 친환경 운전방법 등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방법을 홍보하며 공공기관, 시민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 없는 날 행사에 즈음하여 솔선수범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시민들도 친환경 교통주간인 22일 마지막까지 단 하루라도 승용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제주도에서 여름 휴가중이던 한 소방대원이 배 안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돕고 직접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주인공은 광주소방서 초월119안전센터 문동민(31·사진) 소방대원. 21일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문동민 소방사는 제주도 여행중 우도에서 성산포항으로 귀향하는 배에서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여성과 그러한 여성 옆에서 안절부절 못 하는 남편을 보고 그녀를 업은 뒤 차로 10분 거리 내의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사실은 함께 있던 여성의 남편이 고마운 마음에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남편 허씨는 “평소 소방대원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응급상황에서 도움을 받으니 고맙고 따뜻하다”고 말했다. 문동민 소방사는 “직업상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고 어떤 소방대원이 그 자리에 있었어도 나처럼 행동했을 것”이라며 “훌륭한 선배들로부터 열심히 배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구급대원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과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다문화사회 이해강사들로 구성된 인형극단 ‘다행복’을 21일 발대했다. 과천시립공원마을어린이집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엔 신순철 과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을 비롯, 다문화 인식개선 결혼이민자 활동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다문화사회 이해강사 4명과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다문화사회 이해강사들은 센터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취업지원교육사업으로 진행한 ‘동화구연 2급 자격과정’과 ‘다문화인형극, 다문화사회이해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들이다. 이들은 이날 공원마을어린이집 5∼7세 유아들에게 자신의 나라와 문화를 소개하고 서로 외모는 달라도 모두가 똑같다는 메시지가 담긴 다문화 인형극 ‘사랑에 빠진 개구리’를 공연해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다행복’을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에 파견해 다문화사회 이해 인형극과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대한민국 대표 조각가 이재효씨가 지난 19일 성남문화재단에 작품을 기증했다. 기증식은 이재명 성남시장과 정은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재효 작가,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기증은 이 작가가 지난 5월4일부터 7월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전관에서 동시대미감전 ‘Walking with Nature: 이재효’를 열며 전시 개최에 힘써준 성남문화재단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열린 공간에서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작가가 기증한 작품인 ‘0121-1110=110039’는 방문객을 정중하게 맞이하는 곡선형태의 작품으로, 생명이 다한 나무를 불에 그슬려 잇대고 적당히 잘라내 새로운 표정과 생명력을 부여한 작품이다. 기증된 작품은 성남시청 1층 로비 남측 출입문 쪽에 전시된다. 한편, 이재효 작가는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한 후 40여 회의 개인전과 150여 회의 그룹전을 개최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광명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인 안은선(40·여·사진)씨가 경기도 선정 2016년 8월의 베스트 상담사로 선정됐다. 안씨는 이로써 도지사 표창과 함께 이달의 상담사 배지 및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21일 광명시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광명일자리센터에서 근무 중인 안씨는 그간 구직자 상담 1천900여건, 구직등록 400여건, 알선 1천여건과 324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도 특성화고 진로상담 80여건, 동행면접 15회 12명 취업, 상설면접 34회 116명 취업 등 일자리 창출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고용안정 및 취업서비스 질 향상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주위로부터 온화하고 너그러운 성품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안은선씨는 “평소대로 맡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직업상담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구직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이달의 베스트 상담사’는 일자리센터의 취업률 제고 등에 공적이 탁월한 직업상담사를 월 1∼2
<경기대학교> ▲경기대 부총장 곽한병
시흥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지난 19일 관내 초·중·고교에 배치된 전문상담(교)사들을 대상으로 ‘2016 Wee센터 교사연수 프로그램- 미술치료적기법의 이해 및 사례분석’을 진행했다. 전문상담(교)사의 상담역량을 강화하고자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학교상담장면에서 미술치료적 기법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제 사례를 통해 해석하고, 학교상담장면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은옥주 공감상담심리연구소 소장은 “미술을 통해 학생들의 숨겨있는 마음을 알 수 있고, 학생들의 부정적인 감정, 느낌 생각들을 미술활동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미술치료가 학교상담장면에서 많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광주시 공유재산인 경안천변 청석공원에 푸드트럭(음식판매자동차) 2호점이 들어섰다. 시는 이번 하천변(경안천) 푸드트럭 입점을 위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하천점용 관계자를 방문하고 푸드 트럭 입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입점한 푸드트럭은 상호명 ‘SURFOOD’로 지난 6일 영업을 시작했으며, 커피, 음료수, 토스트, 샌드위치 등 시민들이 공원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하루 두 차례 판매한다. 어울러 시는 하반기 청석공원(3호점)과 오포읍사무소(4호점)에 푸드트럭 각 1개소를 추가 개점해 일자리 창출 및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푸드트럭 3호점 영업자를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문의: ☎(031)760-4746.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가평소방서는 20일 5일장이 열리는 가평시장 일대와 조종면 현리 시가지에서 군민들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소방출동차량 양보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가평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가평펌프차 등 소방차 9대와 유관기관(경찰서) 차량 1대가 동원됐으며, 의용소방대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가지에서 실제상황을 가정해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훈련을 진행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과천시가 20일 시민 우선 채용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도시락通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 베스트로㈜ 등 6개 업체 12명의 근로자가 참석한 가운데 과천시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우선 채용기업 근로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과천시민 우선채용 기업은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관내 기업 중 과천 시민을 우선 채용한 기업이다. 시는 과천시와 협약을 맺은 업체에 한해 1인 기준 최저임금의 50%를 3년간 지원하고 있다. 신 시장은 이날 근로자들과 도시락을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갖고, 근로자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비롯해 더 많은 시민들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안정된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