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지원단’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결해 주는 ‘애로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즈니스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 각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배치된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관세사, 경영지도사 등 10개 분야의 전문가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각종 경영, 기술상 애로를 상담하고 해결을 지원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업무를 개시해 2018년까지 중소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96만8천865건의 상담지원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줌으로써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연도별 상담 지원실적은 2009년 7만7천840건, 2014년 8만9천600건, 2018년 14만5천665건이다. 이 중 경기지역의 상담실적은 전국 대비 18%수준으로서 2018년 2만5천580건이다. 분야별 누계 상담실적을 살펴보면 창업·벤처 17만7천449건, 법무·규제 2만6천468건, 금융·환위험 10만8천633건, 인사·노무 10만7천246건, 세무·회계 10…
한 수학자 어머니가 딸 쌍둥이를 낳았다.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았는지 두 딸은 수학에 비범한 소질을 보였다. 아이들의 재능을 키우고 싶은 어머니는 두 딸의 경쟁심을 이용하기로 했다. 어느 날 어머니는 두 딸에게 어려운 수학 문제와 맛있는 케이크 하나를 주며 말했다. “오늘 간식은 맛있는 케이크야. 하지만 이 문제를 먼저 푸는 사람에게만 케이크를 모두 줄 거야.” 두 딸은 열심히 문제를 풀었다. 하지만 간발의 차이로 언니 쪽이 먼저 문제를 풀었다. 어머니는 약속대로 언니에게만 케이크를 주었다. 동생은 울상이 되었고, 이를 바라보던 언니는 케이크를 뚝 잘라 절반을 동생에게 주며 말했다. “이 케이크를 내가 전부 가지면 +1이고 동생이 못가지면 -1이에요. 그러면 결국 제로(0)가 되는 거예요. 하지만 이렇게 둘이 절반(0.5)씩 가지면 +1이 되는데 이쪽이 이득 아닌가요?” 이 말을 들은 어머니는 딸을 꼭 안아주면서 자신의 경솔함을 반성했다. 제로섬(zero-sum) 게임이란 참가한 모든 사람의 점수를 합하면 제로(0)가 되는 게임이다. 누군가 얻는 만큼 반드시 누군가는 잃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제로섬 사고방식은 인…
지난해 7월 인천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인천 도화동에 있는 한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비데와 도어록 등 다양한 부품을 만들다 보니, 생산과 상품관리가 고민이었으나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한 후에 불량률 감소와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고, 생산공정이 효율화되어 생산량과 매출이 증가하면서 신규채용도 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한 이날 참석한 회원들도 특화된 생산전략과 스마트공장화로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업체의 공정과정을 돌아보며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스마트공장’ 이란 기업이 물건을 만들어 판매하는 모든 설비에 ICT (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제품설계에서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 한 공장을 말한다. 독일과 일본 등 제조업 강국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 부흥전략을 내놓으면서 기업의 스마트 공장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오고 있고, 특히 독일의 경우 스마트공장을 활용하여 적게 일하면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세계최고의 노동생산성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도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정부가 오는 202…
디즈니랜드를 창설한 월트 디즈니는 9살 때에 만화가가 되겠다는 결심을 한 후에 그가 25세 되던 1925년에 월트 디즈니사를 창립하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는 파산하고 말았다. 천신만고 다시 일으켰으나 그 후로도 다섯 차례나 파산하였다. 그러나 그는 뜻을 꺾지 않았다. 그가 동물 캐릭터 미키 마우스를 창안한 것은 만화에 소질이 없다는 이유로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후에 한 목사님의 배려로 교회 창고에 책상 하나 놓고 헌 침대에 자면서 재기의 노력을 하고 있던 때였다. 워낙 허름한 창고였던지라 쥐들이 창고에서 함께 살다시피 하였다. 예쁘게 생긴 새앙쥐 한 마리가 그의 앞에 오락가락하였다. 그 쥐를 보면서 자신처럼 좌절한 나날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재기에의 용기를 줄 수 있는 캐릭터로 그 쥐를 주인공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선택이 디즈니랜드를 빛나게 하는 미키 마우스가 탄생한 배경이다. 그는 연이은 파산의 불행을 겪으면서도 사막 같은 황량한 땅 위에 디즈니랜드란 이름의 놀이터를 세우겠다는 꿈을 계속 발전시켜 나갔다.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기업가들과 은행들을 찾아다니며 투자를 요청했다. 그러나 무명의 만화가인…
일본에서 출간한 책 중에 ‘기업에 수명이 있다’는 제목의 책이 있다. 일본에서 메이지 유신이 일어나 근대화를 이룬 이래 등장한 500대 기업을 뽑아 그 수명을 조사한 책이다. 그 책의 결론인즉 기업에도 수명이 있어서 한때 전국 제1의 기업이었어도 자기 수명을 다하고는 사라져 간다는 내용이다.메이지 유신 이래 등장한 500대 기업의 수명이 고작 30년이라 했다. 한때는 전국 제일의 기업이었어도 평균 30년의 수명을 채우고는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그런 평균 수명을 거슬러 30년을 지났어도 계속 살아남는 기업들이 있다. 이런 기업들에게 공통된 특성이 한 가지 있다.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쇄신하는 특성을 지닌 기업들이다. 그러기에 자기 쇄신 곧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죽고 사는 문제의 핵심이 된다. 산과 들에서 살아가는 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뱀은 때를 따라 자신의 껍질을 벗는다. 그러나 어떤 병에 걸려 껍질을 벗지 못하게 되면 자기 자신의 껍질에 갇히어 질식사하게 된다. 경영 사상가 피터 드러커가 쓴 책 중에 ‘새로운 현실(The New Realities)’이란 책이 있다. 그는 세계적인 경영 사상가답게 그 책에
가정폭력은 음주, 의처증 등의 이유로 자신의 분노를 가족에게 행하는 표출적 범죄로 가족해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가정폭력 가해자는 남편·아버지인 경우가 많다. 가정에서 행해지는 직·간접적인 폭력은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으로도 전이(轉移)되는 등 사회에 대한 폭력으로 분출될 수도 있다. 가정폭력을 사회적 폭력과는 달리 으레히 있을 수 있는 가족 내부의 문제 혹은 개인이 해결해야 할 사적인 문제로 보려는 사회문화적 가치관은 가족 내 폭력의 문제에 관심을 덜 기울이게 하며, 가정폭력을 감추게 하려는 경향을 갖고있다. 가정폭력 중 아내에 대한 남편의 폭력은 반복적 습관적이어서 피해자는 심리적 고통뿐만 아니라 신체적 큰 부상을 당할수도 있는 위험한 문제이다. 가정폭력은 사소한 ‘남의 집안일’이 아니라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숨어 인권을 짓밟는 범죄이다. 부부간 폭력은 당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원 모두의 공동체적 삶을 깨고 인간다운 삶을 박탈하는 결과를 가져오며, 가족원간의 범죄와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이 문제는 여성문제, 가족문제,…
새 학기가 곧 시작되는 요즘 학생들은 새 친구를 만난다는 설렘을 안고 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나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의 마음이 편치만은 않을 것이다. 학부모들의 마음을 가장 무겁게 하는 것은 아직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학교폭력’에 대한 우려일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제천에서 한 여고생이 친구들의 지속적인 사이버 따돌림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학교폭력을 예방·근절하고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경찰·학교 등 관련 기관들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에서는 학교마다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해 맞춤형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위기청소년들을 적극 발굴·관리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학부모·교사들에게 학기별 1회 이상(연 2회 이상)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학교폭력위원회를 개최해 가해자의 행위에 대한 징계절차를 결정하는 등 학교폭력에 대한 사후적인 예방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관련 기관들이 여러 제도·시설 등을 운영
도산 안창호 선생은 조국이 암담한 시절에 처하여 있었던 일제 폭압기에 겨레에 희망을 전파하려 애쓰셨던 분이다. 그는 절망적인 시대를 사시면서도 날이면 날마다 강조하였다. “훈훈한 마음에 빙그레 웃는 얼굴로 살아갑시다.” 미국에서 사시다 조국의 어려운 처지를 듣다 못하여 귀국하여 전국을 돌며 강연하고 사람들을 만나 용기를 불어넣으셨다. 선생의 강연을 듣노라면 누구나 용기가 일어나고 겨레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 솟아오르곤 하였다. 선생의 강연은 기염을 토하는 사자후가 아니었다. 조용한 목소리로 차분히 말씀하시는데 듣는 이들에게 감동이 일어나곤 하였다. 선생은 한결같이 이르기를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되어 자주 독립 국가를 이루려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건전한 인격을 이루어야 한다 하셨다. 국민 개개인의 건전한 인격에서 자주 독립을 이루어 나갈 미래가 열린다고 강조하곤 하였다.“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과 도덕의 힘이다.” 국가가 독립을 유지하고 민족이 번영을 누릴 수 있는 힘의 바탕은 국민들의 인격과 도덕의 힘에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한결같이 이를 주창하였다. 선생이 남긴 글 중에 한 구절을 인용한다. &ldqu
짧고 비극적 인생을 살다간 제임스 딘이 주연으로 출연한 ‘이유없는 반항’은 누구나 공감하는 시대적 영화로, 그가 출연한 세 편의 영화 가운데 당시 청소년 비행이라는 문제적 사회현상을 잘 담아내 작품성이 가장 뛰어났다고 평가된 1950년대 걸작이다. 1955년 스크린에 걸린 영화 속 장면을 들여다보면 친구들과 학교라는 사회속에 적응 못하고 떠돌던 학생인 짐(제임스 딘)은 술을 마시고 경찰서 잡혀갔다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주디(나탈리 우드)와 플라토(살 미네오)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짐은 주디를 좋아하게 되고 그녀에게 마음을 열며 다가가자 예전부터 주디와 사귀고 있었던 남자친구 버즈가 짐에게 시비를 걸며 절벽에서 자동차 게임을 제안한다. 짐과 버즈 두 사람이 서로의 차로 절벽을 향해 달리다 먼저 차에서 뛰어내리는 사람이 게임에서 지게 되는데 여기서 버즈는 실수로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한다. 이 장면은 미국에서 1950년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사회문제가 된 게임으로 두 운전자가 서로 정면 향해 돌진하는 코스를 잡고 질주하다 먼저 피하면 지는 게임을 비슷하게 묘사한 것으로 먼저 핸들을 꺾은 사람은 겁쟁이, 치킨으로 몰려 명예롭지 못한 사람으로…
오늘은 단순하게 살아감에 필수 조건인 단순하게 먹기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우리는 잘 먹고 사는 데에 길들여져 있다. 푸짐한 식탁을 차려놓고 가득히 먹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더욱이나 뷔페식당으로 가면 과식하고 오기 마련이다. 그렇게 먹으면서 그런 식사가 건강을 해치는 줄은 미처 생각지 못한다. 인류는 오랜 역사에서 단순하게 먹고 소박하게 입고 걸으면서 살아가는 데에 익숙하여 있다. 말하자면 우리들의 DNA 속에 단순하게 먹고 소박한 옷차림으로 많이 움직이며 살아가는 삶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비결임이 입력되어 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우리들의 건강을 지켜 주는 방법이 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살아가는 삶은 다르다. 과식하고 호화롭게 입고 운동은 적게 한다. 더욱이나 자동차가 나온 이후로 사람들은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생활화되면서 걷는 생활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그래서 서서히 몸을 망가지게 하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당뇨병, 비만, 고혈압 등등은 이런 삶의 방식에서 오는 대가이다. 나는 단순하게 먹기를 체질화하고 있다. 나의 식사 습관으로 3가지가 있다. 일컬어 삼금(三禁) 삼식(三食)이라 부른다. 삼금은 3가지 금하는 식사법이고 삼식은 3가지 권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