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국제우호교류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친황다오시(秦皇島市) 청소년들이 지난 1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구리시 청소년 가정에서 홈스테이 및 한국문화체험을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두 도시는 지난 2001년 12월 우호교류관계를 맺은 후 2007년부터 청소년 국제교류를 진행해 왔다. 이번 방문단은 친황다오시 외사판공실 소속 루쉬 처장을 인솔단장으로 해 친황다오시 베이다이허구(北戴河區) 2개 중학교 청소년 15명과 인솔자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5일까지 구리시 중학생 15명과 1대 1 결연을 통해 국내 가정생활을 몸소 체험하고, 한국민속촌, 한류공연, 한식문화전시관 등을 관람한다. 한편, 친황다오시는 중국 허베이성 동북부 해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지난해 한해동안 3천30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다녀갔을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곳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4일 의정부 호원동 소재 전철 1호선 회룡역에서 코레일과 합동으로 지하철 내 성범죄 예방과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체 성범죄 중 41.7%가 여름철에 집중 발생함에 따라 여성들의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범죄 대처와 신고요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출근길 인파가 몰리는 오전 7시 반부터 서범수 청장을 비롯한 경기북부청 경찰관들과 의정부역장 등 역무원들은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배포하며 지하철 내 성범죄 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은 해양과학기술의 홍보콘텐츠를 발굴하고 해양과학과 타 분야와의 활발한 융합 기반의 조성을 위해 ‘미래융합 해양과학 홍보 디자인&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10월10일까지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융합 해양과학기술 활성화를 위한 홍보 아이디어 ▲미래융합 해양과학기술 아이디어와 실내·외공간 디자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홍보 아이디어 부문은 해양과학기술의 홍보에 적용할 수 있는 ICT 기술, 소셜미디어 활용 등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컨셉트를, 디자인 부문은 해양과학기술과 KIOST의 부산이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시각 및 실내·외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KIOST는 총 13인(혹은 팀)의 수상자(팀)를 선정, 대상 1팀에게는 해양과학기술원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kiostcont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광명소방서 소하119안전센터 직원들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소하1동에 전달했다. 광명소방서는 지난 3일 이원규 소하119안전센터장을 비롯해 직원 40여명이 자발적으로 녹즙기 등 생필품 40점을 모아 소하1동주민센터 누리복지협의체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물품은 향후 누리복지협의체가 알뜰나눔장터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전액 지역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원규 센터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에 적극적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수원시는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 수원시 참여자 792명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인센티브 1천35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금은 수원시 관내 저소득층 가정 103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며, 시는 이에 따라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10회에 걸쳐 약 980세대, 총 9천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탄소포인트제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위해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3만19세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총 3천909톤의 이산화탄소 온실가스를 감축해 소나무 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온실가스는 줄이고, 기부를 통해 온정을 나누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유진상기자 yjs@
의정부시가 청소년 시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여름방학을 맞아 의정부시 차세대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방문기회를 가졌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역사탐방은 우리나라 순국선열들이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을 위해 겪어 왔던 처절한 역사의 현장을 살펴보고 광복절의 의의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겨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함과 동시에 의정부시 차세대위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방문단은 제9기 의정부시 차세대위원 등 중·고등학생 26명으로 구성돼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상해임시부청사 및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는 홍커우 공원 등을 견학하고 황산 일대 등 중국의 자연경관을 관람했다. 참가학생들은 “미디어를 통해 접하기만 했던 상해 임시정부청사가 너무 낡고 비좁아 독립운동을 하시던 선조들의 고충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순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에 깊은 감명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양시가 위기가정 발굴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리이웃 찾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이웃 찾기’는 일반 가정과의 접촉이 용이한 야쿠르트 배달사원들에게 위기에 처한 가정 발견 시 즉각적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 무한돌봄센터는 이날 야쿠르트 호계점을 시작으로 관내 6개 영업점을 순회하며 ‘우리이웃 찾기’ 사업에 따른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주민들과의 접촉에서 위기가정으로 의심되는 경우 동주민센터나 시·구청에 신고하게 되며, 시는 의뢰가구를 방문상담 및 조사해 복지서비스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일부지역에서 주위의 무관심에 방치되는 소외계층이 있어 안타깝다”며, “안양관내에서 만큼은 그런 가정이 단 한 가정도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는 4일 동두천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제6회 중국 베트남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동두천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동두천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는 한국, 중국, 베트남 등 16개 청소년 동아리팀이 참여해 오케스트라, 댄스, 사물놀이, 후르쓰, 각국의 전통춤 및 악기 연주 등을 펼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껏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예술제에 참여한 중·베 청소년들은 자매 학교의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김치만들기, 한복 입기, 다식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들을 함께 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원섭 지구회장은 “다국간의 문화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전 회원들이 합심하여 국제청소년 교류행사를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와 우림복지재단, 평강꿈나무집,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이 4일 고양시에 위치한 북부사업본부 사무실에서 연합모금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연합모금은 사회복지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자체적인 모금활동이 어려운 기관 및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연합모금 공고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에는 총 3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협약식은 신혜영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장과 연합모금 파트너 기관장 및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아동·청소년 자립지원시설 운영, 중증장애인 평생시설 건립기금 마련, 노인의 행복한 여가생활 지원을 진행한다.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연합모금을 통해 경기북부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북부에 있는 여러 사회복지기관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가평소방서의 한 소방관이 미국 화재조사관협회(NAFI·National Association of Fire Investigatoea)에서 인증하는 화재·폭발조사관(CFEI·Certified Fire and Explosion Investigator) 자격을 취득해 화제다. 주인공은 가평소방서 화재조사원 송삼수(39·사진) 소방장. CFEI 자격은 전문교을을 이수한 후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영어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인증받을 수 있는 시험으로, 화재양상이 복잡·대형화되면서 화재원인 규명이 어려워지고, 화재 관련 법적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국제수준의 전문 화재조사관을 양성·배치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송 소방장은 지난 2004년 소방에 입문해 2009년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실시한 화재조사관 자격을 취득한 후 가평소방서 현장대응과(현재 현장대응단)에서 화재조사원으로 일해왔다. 송삼수 소방장은 “이번 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전문지식이 더욱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화되고 복잡화되는 현대 재난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도민들이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고통을 받지 않도록 더욱 전문화된 화재조사원으로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