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소하지구대 김용광·정은식 경관 불의의 사고로 애인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한 30대 여성이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천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건진 것은 물론 경찰의 번뜩이는 기지로 가족에게 연락이 닿은 감동적인 사건이 광명에서 발생했다. 1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A(31·여)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시기는 지난달 27일 오전, A씨는 이날 애인의 유골이 안치된 소하동 소재 메모리얼파크(납골당)를 찾은 뒤 소주와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후 오전 7시 52분쯤 “어떤 여자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소하지구대 순찰1팀 김용광 경위와 정은식 순경이 현장에 신속히 도착해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던 중 119구급대가 도착해 경찰·소방 공조로 A씨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현재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시 A씨의 신원확인이 불가능하자 김 경위와 정 순경은 A씨 휴대전화로 112긴급전화를 시도해 전화번호를 알아내는 기지를 발휘했다. 김용광 경위와 정은식 순경은 “슬픔의 크기는 이해가 되지만 하나뿐인 목숨을 끊으려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할 것”이라고 안타까워 한 뒤 “평소 익혀둔
서정대학교 교직원과 총학생회가 지난달 31일 희귀 난치성 질환인 ‘모야모야병’으로 투병중인 여학생에게 치료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치료비 지원금은 모야모야병을 앓던 중 지난 6월 강도를 만나 이를 피해 도망치다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진 후 기적적으로 깨어나 투병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재학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교직원과 총학생회는 이 여학생의 학부모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수술과 각종 검사 등으로 인한 치료비 지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희귀병 학우 돕기 모금활동을 벌여, 이를 통해 모은 1천300만원의 성금을 학부모에게 전달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모금된 성금이 여학생을 치료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며 한다”며 “서정대학교 모든 학우들은 빠른 쾌유를 손꼽아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사랑의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회장 최신원)는 지난달 29일 고양시 소재 따뜻한 십이월학원(원장 박광희)에서 ‘착한학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따뜻한 십이월학원은 착한가게에 가입하면서 매월 정기기부를 약속했고, 성금은 경기북부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된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의 착한가게는 180개, 5천여만원의 규모이며 병원, 약국, 식당,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양한 가게들이 참여하고 있다. 박광희 원장은 “늘 기부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방법을 알지 못했다. 사랑의열매 착한가게 캠페인 소식을 접하고 동참하게 되었다”며 “고양시학원연합회 부회장으로서 고양시 관내 많은 학원들이 캠페인에 동참하여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즐거움을 함께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따뜻한 십이월학원이 착한학원 캠페인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기북부지역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셔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오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박성권 창림모아츠㈜ 대표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박 대표는 1억 원 기부를 약정해 경기 107호, 화성시 3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화성시 소재 창림모아츠㈜는 복지차량 제작 국내 1호 기업으로 1994년 창업 이래 국내 최초로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생활복지차량과 아동복지차량을 개발해 전국 각지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이동목욕챠량과 세탁차량을 개발하는 등 소외된 이웃의 편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박 대표는 한국자동차제작협회 회장, 한국보조기기산업협회 회장, 중소기업융합연합회 중앙회 수석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박 대표는 “회사 창업을 준비할 때부터 신체적·경제적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계획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공동모금회는 박성권 대표가 기부한 금액을 이동급식차량 지원사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 “지금 처해있는 과천의 현안을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동료 시의원들과 과천시,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풀어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2010년 시의회에 첫발을 디딘 후 재선에 성공해 상반기 부의장을 거쳐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홍천(60·사진) 의장은 그간 자신과의 갈등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지 다소 초췌한 모습이었다. 그는 당면 과제를 지방재정개편 대처방안, 재건축 인구감소로 인한 상권침체, 방위사업청 조기 입주 등등을 나열했다. 특히 이 의장은 관내 아파트 세입자들이 현재 갈현동에 건립중인 보금자리주택에 입주가 유망했으나 재건축에 의해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시기가 맞지 않아 그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다. 그는 자신이 27년간 화훼재배를 직접 해온 경력 때문인지 화훼종합센터 건립문제에 대해선 시의회 진출 후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 “관내 화훼농가들의 희망사항이었던 면적확대는 어쩔 수 없다 해도 그 옆에 들어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엔 화훼관련 업종들을 유치해 사양길에 들어선 과천 화훼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라고 주장하는 그의 목소리엔 힘이 들어있었다. 현 7명의 시의원 중 유일한…
<광주시> ◇5급 승진 ▲문화관광과장 직무대리 이용호
안양동안경찰서가 지난달 28일 안양시 동안구 홈플러스(평촌점)에서 경찰 및 마트 관계자 20여명과 마트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작년 대비 감소 추세로 나타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지속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전화금융사기와 관련, 피해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30~50대 여성 등을 비롯, 시민들에게 집중적인 홍보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찰서는 대형 마트를 방문해 부채와 리플릿을 배포하며 홍보활동을 벌였다. 노규호 서장은 “전화금융사기는 범죄의 특성상 피해발생시 회복이 어려워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분야별 다각적 홍보를 추진해 전화 금융사기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동안경찰서는 7~8월을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집중 홍보기간’으로 지정하고 백화점, 병원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양평군이 지난달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위치한 몽골국립농업대학교와 생물·환경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규수 양평군 문화체육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군 관계자들이 국내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똥구리종의 생태채집을 위해 몽골에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조규수 과장은 “양평군과 몽골국립농업대학과의 인연이 상호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오래도록 지속돼 소똥구리를 비롯한 생물연구 등을 통해 공동번영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몽골국립대학교 케류가 투모바타르 총장은 “친환경 생태도시인 양평군과 생물·환경연구뿐만이 아니라 상호협력하는 도시로 만남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구리시 갈매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무더위로 인한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현장 이동민원실에 대형 냉방기를 구입해 설치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물품은 현장 이동민원실을 이용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갈매 1단지 입주아파트 입주민들과 더운 날씨로 인해 근무여건이 열악한 동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했다. 안병하 주민자치위원장은 “갈매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이동민원실이 분주해 지고 있는 시기에 민원들과 직원들이 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아 자치위원회 차원에서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이 근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8일 소회의실에서 호평동 복지넷 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력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위한 거리 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민관협력을 위한 교육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서 복지넷위원의 역할, 사각지대발굴의 중요성, 읍면동 복지허브화와 사례관리의 개념 등을 강의했다. 교육 후에는 호평동 복지넷 임시회의에서 저소득층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카 지원’,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여름방학맞이 영화관나들이’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서비스지원을 확정하고,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위한 위원들의 동기부여와 추후 호평동복지넷 특화사업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사각지대 없는 호평동을 만들기 위해 희망케어센터와 평내호평역 부근에서 리플릿을 배부하고 홍보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