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가 또다시 무산됐다. 케이뱅크는 주식시장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다시 도전하겠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IPO를 연기하고 향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며 10월 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다. 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해 대출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하고 ▲리테일 ▲SME·SOHO ▲플랫폼 등 세 가지 부문에 투자함으로써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IPO 시기를 올해 초로 미뤘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3년 2월에도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식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 개인과 기업 시장에 주력해 고객과 자산 성장을 이어감으로써 혁신금융과 상생금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12월 말 고객은 1274만 명으로 지난해에만 320만여 명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초청은 한미 경제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허 회장을 한미동맹친선협회가 추천하면서 이뤄졌다. 허 회장은 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하고, 이후 한국 경제에 관심이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지난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한국 경제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SPC그룹은 미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해 약 2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주 벌리슨시에 1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제빵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계열사 SPC삼립은 호빵·크림빵·약과 등 K-푸드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SPC그룹은 배스킨라빈스·던킨·쉐이크쉑 등 미국의 유명 외식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SPC그룹은 한미 민간 외교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재로 뉴욕시와 '경제적 약자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PC그룹은 트럼
양종희 KB금융그룹이 주요 해외투자자들에게 신년맞이 인사를 담은 친필서한을 보내며 지난해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8일 KB금융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6일 친필 서한을 통해 “최근 대한민국을 둘러싼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금리·환율 등의 변동성 확대로 영업환경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깊이 공감하며 현재의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KB금융은 지난 10월 공시를 통해 주주들께 약속드린 그룹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KB금융의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KB금융의 강점인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본원 수익력을 제고하고, RoRWA (위험가중자산이익율)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 과제도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은 12·3 계엄 사태 이후 투자자 우려와 시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9일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들을…
지난해 무순위 청약에서 약 300만 명이 몰리며 화제를 모았던 ‘동탄역롯데캐슬’이 2024년 인기 아파트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8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의 ‘2024년 인기 아파트 랭킹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단지는 동탄역롯데캐슬이었다. 이 단지는 2017년 분양가로 나온 계약취소 물량 1건이 지난해 7월 무순위 청약에 공급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전용 84㎡ 분양가는 4억 8200만 원으로, 시세 대비 약 10억 원 이상의 차익이 기대됐다. 청약 접수는 약 294만 명에 달하며 사상 초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갱노노 플랫폼에서는 동탄역 롯데캐슬 단지 정보에 총 33만 4897명이 방문했으며, 청약 당첨자 발표가 있었던 7월에만 22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기록했다.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도 여전했다.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연간 누적 방문 수 32만 건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 단지는 월간 인기 랭킹에서도 8차례나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3위는 송파구의 9510가구 대단지 ‘헬리오시티’가 차지했다. 2018년 입주를 마친 헬리오시
LG생활건강이 뷰티테크 분야의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생활건강은 인포뱅크와 함께 22억원 규모의 ‘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뷰티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생활건강은 AI, 바이오, 헬스케어 등 뷰티테크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뷰티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뷰티테크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K-뷰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포뱅크 투자사업부인 아이엑셀은 유니콘 기업 발굴에 특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뷰티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뷰티테크 분야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활성화하고, 스타트업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아효정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300조 원대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반도체 시장 침체 속에서도 4분기 메모리 부분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해 매출 300조 800억 원, 영업이익 32조 73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5.89%, 영업이익은 398.17%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75조 원, 영업이익은 6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5%, 영업이익은 130.50% 늘어났다. 다만 3분기 대비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29.19%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사업구조 개선이 주요한 성과로 꼽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 메모리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도 불구하고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 및 선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면서 "비메모리 사업은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 부진 가운데,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을 체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코웨이가 클래식한 디자인과 편안함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침대 프레임 ‘비렉스 그레이스 프레임’을 출시했다. 헤링본, 글렌체크 등 고급스러운 패턴과 원목 소재를 사용해 모던 클래식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넓은 헤드보드는 안락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헤드 쿠션은 고밀도 폼과 패딩으로 이루어져 편안하게 기대어 앉을 수 있으며, 생활 방수 기능까지 갖춰 관리가 용이하다. 매트리스가 프레임 안쪽으로 들어가는 매립형 구조로 안정적인 수면 환경을 제공하며, 견고한 하부 프레임과 둥글게 처리된 모서리가 안전성을 더한다. 퀸, 킹, 라지킹 등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침실 공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그레이스 프레임은 단순한 침대 프레임을 넘어 침실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고급 가구”라며,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비렉스 그레이스 프레임으로 더욱 특별한 휴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이광희 신임 SC제일은행장이 자산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매금융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이 행장이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앞서 6일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임직원 신년 타운홀을 열고, 글로벌 눈높이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매금융 비즈니스를 새롭게 도약시키며 직원들이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활기찬 은행을 만들겠다는 경영 전략을 제시하며, 네 가지의 경영 방향을 강조했다. 우선 이 행장은 고객과 영업 현장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은행이 에너지를 얻는 가장 큰 원천은 고객이 있는 영업 현장”이라며 “영업 현장과 지원부서가 서로 협력하면서 고객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매금융에 대해 “SC그룹도 새로운 글로벌 전략으로 자산가(Affluent) 고객을 중심으로 한 자산관리 솔루션과 자문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도 유효한 새로운 전략”이라며 “세상의 변화와 흐름에 맞는 지속적인 투자와 디지털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기업금융의 경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와 고객 니즈를 수렴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오리온이 상큼한 딸기 맛으로 봄을 맞이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초코파이情 딸기', '딸기송이', '오!딸기' 등 봄 한정판 3종이다. 2017년 첫 출시 이후 매년 봄마다 찾아오는 오리온의 딸기 봄 한정판은 딸기의 상큼한 맛과 세련된 패키지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딸기 맛과 다채로운 식감으로 돌아왔다. 초코파이情 딸기는 부드러운 생크림 마시멜로 속에 딸기청 시럽을 가득 채우고, 겉면을 딸기 초콜릿으로 코팅하여 진한 딸기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딸기송이는 딸기 초콜릿에 요거트를 더해 상큼함을 더했고, 귀여운 핑크색 버섯 모양으로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오!딸기는 바삭한 오!감자 위에 부드러운 딸기우유 크림과 달콤한 쿠키 크럼블을 더해 색다른 조합을 완성했다. 오리온은 이번 봄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오리온 신춘문예' 이벤트를 진행한다. 봄을 주제로 한 N행시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봄 한정판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봄 한정판은 매년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제품 중 하나"라며, "상큼한 딸기 맛과 다양한 식감으로 봄철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