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4일 지역주민, 민간단체 회원, 공무원 등 1천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절기를 대비해 ‘범시민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동절기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불법투기 방지, 생활쓰레기 감량 등 성숙된 생활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청소에는 민간단체인 자율방재단을 비롯한 주민, 학교, 군부대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하천 및 도로변, 마을안길 등 청소 취약지의 집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각 읍·면·동을 중심으로 박덕순 부시장이 초월읍 곤지암천 하천 정화활동에 동참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자율방재단원 30여 명은 보트를 이용, 평소 수거가 어려웠던 하천 내부 쓰레기 등을 수거해 하천 수질개선 및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에 기여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경기도내 산악인들이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 함께 광명 도덕산에서 아름다운 산행을 펼쳤다. 경기도산악연맹 소속 광명시산악연맹은 지난 12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구장에서 도내 16개 시·군 산악연맹 회원 500여 명과 각 지역 내 장애인,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제2회 경기도산악연맹 회장배 등산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행사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산악연맹과 광명시장애인체육회, 광명시산악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산행코스는 시민체육관을 출발해 주공5단지 아파트~도덕산 정상~캠핑장 갈림길~안터생태공원~시민체육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행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친목과 우정을 쌓은 후에는 푸짐한 경품 추첨도 이뤄져 행사 참가자들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박영근 광명시산악연맹 회장은 개회사에서 “몸이 불편하신 분들 그리고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 함께 청명하고 맑은 가을의 정취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행사가 끝날 때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행복한 산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
성남시 분당소방서가 최근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119안전체험마당’을 운영해 청소년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2017 스카우트 성남지구 연합회의 기능 활동에 참가하는 청소년 800여 명과 성남시민 가족단위 1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119안전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 청소년들은 주요 프로그램은 물소화기 활용 모의 화재진압 체험, 마네킹 활용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소방관 방화복과 장비 착용 체험, 소방캐릭터 영웅이 인형과 기념사진 촬영, 소방 활동 작품사진 전시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교육을 받았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심폐소생술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딱딱한 이론 교육이 아닌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배워 유익했다”며 “친구들이 위급한 상황일 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학준 예방교육훈련팀장은 “이번 119안전체험마당을 계기로 미래 주역인 청소년이 스스로의 안전과 나아가 타인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최근 군포경찰서가 군포시청과 협업해 어두운 골목길, 인적이 드문 주택가 주변 등에 ‘로고젝터’를 설치하며 주민안전 도모에 나섰다. ‘로고젝터(Logojector)’란 조명장치에 각종 이미지 및 문구 등을 빛으로 투사해 벽면이나 바닥과 같이 다양한 지점에 이를 투영하는 장치로, 야간에도 시인성이 좋고 메시지 전달에 효과가 뛰어난 범죄예방장치다. 특히 기존의 범죄예방과 관련된 표지판이나 현수막 등의 경우 일몰시간 이후 식별이 어려워 주변을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주지 못했으나 로고젝터는 명확한 의사전달이 가능해 주목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군포경찰서는 지난 6월 지역치안협의회에서 정식으로 이에 대한 안건을 제기했고, 이후 시와 함께 현장점검을 거쳐 이달 초 산본시장 부근 골목길 8개소 일대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유충호 서장은 “이번 로고젝터 설치가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비춰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위축을 주고 여성 및 취약계층에는 안정감을 제공하여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가 오를 것으로 기대되며, 안전한 군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주시는 14일 경안근린공원 내 현충탑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합동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은 보훈단체인 광복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물군경미망인회 합동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조억동 시장을 비롯, 이문섭 시의회 의장, 보훈·안보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했다. 이강세 광복회 광주·하남시 연합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대일 항쟁기 조국 광복과 민족 생존권 회복을 위해 아낌없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한국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해 민주주의와 세계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고 말했다. 조억동 시장은 “확고한 안보관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더 나아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평화통일과 경제대국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안양시가 지난 13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시민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는 안양시의 대표적인 소통창구 ‘찾아가는 진심토크’를 열었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진심토크’는 시장과 시민들이 만나는 장으로, 시정 발전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안양시의 대표적인 소통창구다. 이번 진심토크에는 이필운 안양시장과 청소년 봉사활동 지도강사 29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지도강사들은 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해 관내 초·중학교와 도서관에서 인성교육이 의무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이들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성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이필운 시장은 의무적인 인성교육 실시 건에 대해 “관내 모든 초·중학교를 안양희망창조학교로 지정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예절교육, 생명존중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에서 학업복귀, 사회진입 지원 프로그램과 여러 가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석길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신임 인사차>
군포시가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 정성 가득한 김장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의 온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시청에서 김장철을 맞아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펼쳤다. 매년 동절기마다 생활안정 지원의 일환으로 꾸준히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누며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군포시새마을회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해 10㎏ 1천200박스의 배추와 직접 준비한 양념으로 김치를 담갔다. 담가진 김치는 기초수급 홀몸노인 1천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철홍 사회복지과장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정에는 직접 찾아가 전달할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동절기에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이웃들을 중심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13일 공단 회의실에서 박흥수 공단 이사장과 조근행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최재성 ㈔백혈병소아암협회 기획사업국장과 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단은 백혈병소아암협회와의 협약을 기념해 임직원이 기부한 사랑의 헌혈증 50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앞으로 정기적인 헌혈활동과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 등을 실시해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재성 ㈔혈병소아암협회 기획사업국장은 “공단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한다”면서 “전달받은 헌혈증은 수혈이 절실한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흥수 이사장은 “많지 않은 헌혈증이지만 환우들과 가족들 마음에 작은 희망으로 작용하길 소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두움을 밝히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노선희 의왕시여성기업인협의회장이 최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90만 원을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기탁했다. 노 회장은 “이번 성금은 ‘여성기업인의 날’ 행사를 맞아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유공 기업인에게 수여된 수상금 190만 원을 모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