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평군에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면서 주위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13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 소재 두밀축산 김세경 대표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데 이어 한돈지부에서는 5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군청 족구팀이 30만 원을, 수암사 김하나씨가 200만 원을 각각 김성기 군수에게 기탁했다. 이와 함께 올해로 14년째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는 재경향우회 율백회는 앞서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손수익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 설악, 조정, 청평 등 4개 고등학교에 400만 원(학교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인재양성에 힘을 보탰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개인, 단체, 기업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맡겨주신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원광대학교 산본병원(군포시 소재)은 지난 12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군포시의사협회, 군포시치과협회, 군포시약사협회, 군포보건소와 공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무료 진료 현장에는 140여 명의 새터민 및 외국인 노동자들이 찾아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피부과 등의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은 “병원비 부담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고, 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포시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군포시보건소 그리고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의·약 단체와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를 시작했으며, 2013년 하반기부터는 의료복지 서비스 대상에 새터민도 포함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구리시 공무원과 시의원, 단체들로 구성된 민·관 대표단 57명이 최근 이틀 동안 자매도시인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독도사랑 운동을 실천했다. 첫날 대표단은 울릉군청에서 가진 울릉군수와의 간담회에서 독도 지키기 사업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기상 악화로 예정된 독도 방문이 무산되자 울릉도 사동으로 이동한 후 울릉경비대원을 응원하고 구리시민의 나라사랑 마음을 담은 7호 크기(135㎝×90㎝)의 태극기 100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울릉도와 독도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경비대 덕분에 우리가 마음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 한없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항상 독도를 진정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2013년 6월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역사수호, 독도영유권 확립, 태극기 사랑운동 등 역사·문화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광주경찰서는 지난 10일 광주경찰서 서정에서 노재호 경찰서장과 직원, 생활안전연합회 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약 250포기 가량(20㎏ 22박스 분량)으로, 광주서 서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랑의 김치공장으로 변신했다. 이곳에서 경찰서 직원과 연합회 위원들은 배추, 고추 등 김장재료로 김칫소를 버무리고 배춧속을 채웠다. 이어 담가진 김치를 지역 사회복지시설 ‘프란체스꼬의 집’과 ‘은혜동산’에 전달하면서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과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안전연합회 이학준 회장은 “정성을 담아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가 되고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김포시 사우동 주민자치위원과 새마을남녀지도자 단체가 최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민센터 옥상텃밭에서 정성들여 재배한 배추와 알타리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가진 김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김장에 참여한 새마을 지도자의 한 회원은 “김장담그기 행사는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다”며 “정성들여 버므린 김치는 겨울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사우동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단체 회원들은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가장 먼저 달려와 도움을 주고 봉사와 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했다”며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단체들이 모여 김장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도 생각하고 우리 동(洞)이 하나로 뭉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손수 담근다. 광명새마을운동은 지난 10일 시범동인 광명7동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광명지역 18개 동에서 김장김치 총 1만2천 포기를 담가 지역내 홀몸어르신,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 1천 세대와 복지시설에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루 전날(9일) 절인 배추 1천포기를 버무리기 위해 양기대 시장, 김익찬 시의장, 김충숙 광명새마을운동 지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담가진 김장김치는 지역 내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광명새마을운동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위해 광명시는 예산을 지원했으며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는 배추 2천 포기를 지원했다. 김충숙 회장은 “언제나 변함없이 찾아오는 동절기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항상 걱정이 앞서는 계절이기에 이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매년 김장을 담그고 있다”며 “광명시 새마을가족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데 앞장서는 생활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경기사회공동모금회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지난 10일 화성시청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화성시 관내 저소득가구에게 전달하는 ‘2017 사랑담은 맛있는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송교만 기아자동자 화성공장 상무, 정용구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수석부지회장, 강영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팀장, 2017년 미스코리아 진·선·미를 비롯해 자원봉사단 약 25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담가진 김장김치 1만2천 포기(약 5천만 원 상당)는 화성시 내 저소득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사랑담은 맛있는 김장나눔’ 사업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매년 진행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이상훈기자 lsh@
시흥시는 최근 올 한해 동안 시행한 ‘오순도순 프로젝트’의 활동을 공유하고 함께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오순도순 프로젝트’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시흥시가 진행한 사업으로,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생활권별 동네를 구석구석 살피고, 시민과 공무원이 협업해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동시에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하는 활동이다. 이 자리에서는 SAFE골목팀 등 6개 팀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해 활동결과를 공유했다. 그 중에서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한 행동유도 안내표지 설치와 보도개선 사업비 확보, 시민의 자율적인 현수막 철거, 불법주정차 안내 등이 주목할 만한 성과로 채택됐다. 참석자들은 “10개월 동안의 애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여한 모든 직원들의 열정으로 시민의 마음을 얻는 결과를 도출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본부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홍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북부지역 11개 소방서 의용소방대 남·여 연합회장들로 구성된 북부연합회 회원 22명과 각 소방서 방호구조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2017년 11월~2018년 2월) 동안 도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소방안전대책 방안 마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종용 북부연합회 회장은 “경기북부지역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는 도민의 생활안전을 지키는 한 축으로서 소방업무를 체계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고양시와 덕양구보건소가 건강생활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행신역 광장에서 ‘건강계단 합동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배수용 제1부시장, 이규열 문화복지위원장, 일산병원 행정부원장, 행신1·2·3동 동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역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 주민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건강계단 조성을 축하했다. 특히 발대식에서는 축하공연으로 건강증진학교 고양용현초 어린이들의 우쿨렐레와 공원운동교실 댄스팀 공연이 진행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앞서 시는 이번 건강계단 발대식을 위해 지난해 8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신역 1번과 2번 출구 ▲화정역 2번과 4번 출구 ▲원당역 2번과 5번 출구 ▲화정도서관 ▲용현초등학교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 건강계단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행신역, 화정역, 원당역 건강계단은 ‘고양길’이란 주제로 행주산성과 고양고양이 캐릭터 등 고양시를 나타내는 상징들로 표현돼 있으며 화정도서관은 ‘BOOK’ 계단으로,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숲길 풍경’으로 표현해 즐거운 계단 오르기에 기여하고 있다. 배 부시장은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가 편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계단 오르기가 최고”라며 “에너지절약과 함께 건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