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진로체험지원센터가 지난 25일 양평군보훈회관에서 관내 18개 초·중·고교 학생 100여 명과 교사·지도자 30여 명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소통캠프(We are YP ChangeMaker!)’를 진행했다. 캠프에서는 ▲지역내 문제들에 대한 분석 ▲문제해결방법 토론 ▲양평군청소년 참여위원회와 이천 양정여고 체인지메이커 활동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문제 갖기, 솔루션, 공감캠페인 활동, 퍼트리기 등 구체적인 현장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소통캠프를 통하여 지역의 문제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들지만 다같이 고민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아름다운 별을 보면서 우주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평택시 현덕초등학교 광덕분교는 최근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별빛 축제’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체험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별빛 축제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2부 천체 관측 활동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보여주기 식 행사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치회를 통해 스스로 계획하고 학생동아리 활동에서 갈고 닦을 실력을 보이는 자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서윤 학생(6학년)은 “후배와 친구들이 다 함께 공연을 발표해 재미있었다”며 “무엇보다 가족들과 학교 운동장에서 별을 관측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연봉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별빛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끼를 발현하고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포용적인 능력을 갖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26일 경기경찰청으로부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농협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직원 내부교육 및 의심계좌 모니터링을 강화해 왔다. 또 전 직원이 볼 수 있는 사내통신망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전사적인 대포통장 근절 및 금융사기 예방 분위기 조성에 힘써 왔다. 이밖에도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경기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제휴를 확대하는 한편, 지난 4월과 9월에는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했다. 그 결과 관내 지점(금곡지점, 성남은행동지점)에서 보이스피싱 사고를 사전에 예방,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최광수 영업본부장은 “최근 금융사기 수법이 점점 지능화되고 있어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한 장애인 행정도우미가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용 보행보조기를 전달해 화제다. 주인공은 남양주시청에서 장애인 행정도우미로 근무하고 있는 고근형씨. 고씨는 26일 시청 노인장애인과에서 노인용 보행보조기(실버카) 20대(200만 원 상당)를 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특히 고씨는 지난 20일에도 동일한 제품 12대를 후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고근형씨는 “시청에서 장애인 행정도우미로 근무하면서 복지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본인이 지역에서 받은 도움을 다시 지역사회에 나누고 싶어 퇴직금을 모아 실버카를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민으로써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재웅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오늘 전달식은 지역나눔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러한 모습이 시민이 시민을 돕는 행복한 남양주시 복지시스템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행정도우미란 정부에서 장애인들에게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공동체치안 원년 추진정책의 일환으로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 외벽에 주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조형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범죄 앞에선 모두가 경찰! 함께해요 공동체치안’이라는 주제를 담은 이 조형물은 공동체치안의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아동, 여학생, 경찰관이 치안활동의 상징인 호루라기를 부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경찰이 주민과 함께 사회의 어둡고 위험한 곳을 밝게 비추겠다는 뜻으로 야간에는 호루라기를 표현한 조형물에서 빛이 나오도록 해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승철 청장은 “조형물을 통해 경찰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동반자로서 치안을 공동생산하고, 주민참여와 공감대 확산 으로 안전한 경기북부지역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북부청은 지역주민과 함께 가장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15일 올해를 ‘공동체치안 원년’으로 선포한 후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먼저 경기도, 교육청, 외부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체치안원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회 전반의 의견을 듣고 이를 치안활동에 반영하는 한편, 주민소통왕 선발을 통해 경찰이 지역주민과 자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 25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한국마사회 일산문화공감센터, ㈔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북서지부와 취약계층 범죄피해자들을 보호·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찰서은 취약계층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회복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상자를 추천하고, 한국마사회 일산문화공감센터는 추천된 대상자에 대하여 기부금을 마련한다. 또 ㈔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북서지부는 추천된 범죄피해자의 심리 상담과 위탁된 기금을 집행한다./고양=고중오기자 gjo@
포천경찰서가 지난 25일 포천시 설운동 소재 이마트 주차장에서 군·경 합동 주요탈북민 신변보호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 FTX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북한 6차 핵실험 도발과 관련해 테러 및 주요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 발생 시 초동조치와 선제적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군(6공병여단 등), 소방서, 포천시 보건소 등이 참여했으며, 합동 상황조치, 사후 강평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박명수 보안과장은 훈련을 참관한 자리에서 “테러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훈련이 되었다”라며 훈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광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3회 보육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행복전도사로 잘 알려진 정덕희 교수가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주제로 부모 교육을 진행, 본인만의 삶의 노하우와 감성 넘치는 강의로 학부모와 교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과 질 높고 공평한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토론도 벌였다. ‘영유아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보육제공 방안’이라는 주제로 광주시의회 현자섭·이현철 의원, 원장 대표, 학부모 대표도 참석해 보육정책 마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억동 시장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그동안 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여러 보육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보육은 매우 중요한 국가의 미래 정책과제이며 국가의 앞날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 달라”고 격려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경찰청은 2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제10회 대한민국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양근원(총경·사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등 사이버 치안활동에 이바지한 유공자 22명을 선발해 포상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양근원 총경은 지난 1986년 경찰에 입문해 20년 가까이 사이버 분야에서 근무했다. 양 총경은 1997년 경찰청 형사국 ‘컴퓨터범죄수사대’ 창설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 ‘경찰 사이버수사 1세대’다. 지난 2000년에는 경찰이 해킹 등 사이버테러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과(課) 단위 전담부서인 사이버테러대응센터로 조직개편을 주도했다. 이후에는 수사팀장으로 재직하며 사이버수사 역량 강화에 이바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이버 공간 안전을 지키고자 수사, 디지털 증거분석 등 경찰 본연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고양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연구회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내 ‘올리브 & 제페토’ 기업을 방문했다. ‘올리브 & 제페토’는 2011년에 설립되어 친환경적 디자인과 소재로 가구를 제작하고, 친환경적 인테리어 및 공간을 조성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지역 내 노동 취약계층을 고용해 주거개선사업, 직업훈련 및 창업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고, 발생된 수익은 사회적기업의 목적 실현을 위해 지역 내 복지소외계층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날 연구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운영 상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고양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기업 관계자는 “고양시의 사회적 경제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고, 고양시 여건 및 특성에 맞는 특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제도적 정비를 포함하여 사회적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고은정 사회적경제연구회 회장은 “정부에서는 지난 18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확정 발표하였고, 이는 사회적 경제를 통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를 확립하겠다는 정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