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서울 강동구 고덕천에서 생태계를 위협하는 교란 식물이 자라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지부가 이를 제거하는 봉사활동으로 원래의 쾌적한 모습을 되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고덕천은 곤충들을 비롯해 조류, 어류 등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자연 학습 공간이다. 그러나 생태계 교란 식물의 빠른 생장력과 자원 독점 능력으로 인해 토착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거나 토양 성질을 변화시키는 등 토착종의 서식지를 잠식해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고 있었다. 이에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지부(지부장 이상훈·이하 강동지부)는 29일 강동구 고덕천 일대에서 ‘자연아 푸르자’ 봉사를 실시했다. ‘자연아 푸르자’는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전개하는 정기 봉사활동이다. 주요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재해 환경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꽃길 조성, 습지 보존 활동 등의 봉사를 펼친다. 강동지부는 이날 고덕천 일대를 샅샅이 훑으며 고덕천에 주로 분포된 생태계 교란 식물인 단풍잎 돼지풀, 서양 등골나물, 환삼덩굴 등을 제거했다.
국립기상 박물관이 측우기 국보 승격 5주년 기념과 박물관 개관 5주년을 맞아 국보 측우기 전시회를 김포노인대학과 협력해 개최했다. 기상과학의 역사와 중요성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프로은 김포노인대학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기상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대 간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0년 개관한 국립기상박물관은 대표적인 기상관측 역사부터 현대 기상기술발전까지 다양한 기상과학문화의 역사와 우수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1441년 5월 19일 세종 때 당시 세자였던 이향(훗날 문종)이 측우기를 발명(우리나라 발명의 날 지정)했고, 1442년 전국에 측우기를 배포해 350여 개소에 달하는 전국적인 기상관측망을 구축했다. 소장품인 국보 공주 충청감영측우기는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우량계로 세계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그동안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상과학 문화의 확산에 힘써왔다. 신은희 국립기상박물관 운영실장은 “농업을 국가 경제의 근간으로 삼은 조선의 기상관측과 근현대 기상관측의 역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과거 농업과 관련이 깊은 김포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박물관의 유물
김포소방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27일 개표소 현장안전점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김포소방서는 유해공 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김포생활체육관 개표소에 화재 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가정하고 그에 따른 대응 체계를 살폈다. 유 서장은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화재로부터 지켜질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라며 “선거 기간 중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화재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소방서는 개표소 소방력 배치 등 종료 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경찰서가 28일 김포우리병원과 북한 이탈주민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최근 탈북민들의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안따까움이 반복된다는 소식에 김포경찰서가 관내에 거주하는 탈북민 건강검진과 진료비 경감 등을 위해 우리병원과 업무협약에 나선 것이다. 따라서 탈북민들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이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도현 병원장은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한 공동체 치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들을 돕는 일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안창익 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지원 체계가 구축되어 사회안전망이 더욱 두터워지리라 본다”며 “앞으로도 북한 이탈주민들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 각종 범죄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피해회복을 이끌어 탈북민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획으로 70만 대도시 지형을 바꿔나가기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향후 10년간 정비사업 추진 방향과 정비예정구역 지정 기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김포시 전역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2026년~2035년)의 정비사업 추진 방향과 정비예정구역 지정 기준 등을 담을 예정이다. 논의에서 도시의 노후·불량건축물 현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에서 ▲노후도 및 정비 필요성 분석 결과 ▲정비유형별 추진 방향 ▲향후 단계별 추진 전략 등이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계획을 보완·정비하고, 올해 11월 한 차례 더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뒤 내년 초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야구 대회 리그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야구 대표팀 ‘위너스팀’이 3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태백스포츠파크에서 전국 각지의 생활체육 야구팀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에 신천지예수교회 청년들로 구성된 위너스팀은 예선전을 거쳐 지난해 우승팀인 ‘경북구미골든슬러거’를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준결승에서는 공주팀과 맞붙어 1회 말에 11점을 내주는 위기를 맞았으나, 2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4타점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등 거센 추격전을 펼쳐 총 7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규정상 경기 시작 후 1시간 50분이 지나면 새로운 이닝에 돌입할 수 없어, 결국 4회 말 12대 7로 경기가 종료되어 아쉽게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2021년 7월에 창단된 위너스팀은 총 27명의 감독 및 선수단으로 구성, 매월 1회 이상 정기 훈련을 통해 전문적인 프로그램에 맞춰 실력을 쌓아 오고 있다. 따라서 경기 운영 능력과 팀워크 면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내며 생활체육 무대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둬
김포시 고촌고등학교가 최근 이틀간 보건의료동아리 학생들이 주도한 ‘함께 먹는 아침이 맛있다’ ‘한 끼로 여는 하루’ 프로그램이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다. 27일 고촌고등학교는 2025년 보건교육 거점학교로 선정된 후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교사와 영양교사의 참여로 기획된 실천 중심 활동으로, 청소년 아침 식사 결식률 증가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들은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학업 집중력 향상을 위해, 규칙적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건의료동아리 학생들이 프로그램 전반을 주도하며 나눔의 즐거움과 건강 실천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등 아침 간식 준비 및 배부뿐 아니라, 직접 제작한 건강 정보 제공, 건강 메시지 나눔 등 다양한 건강홍보 캠페인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의료동아리 1학년 한 학생은 “아침을 거르고 온 친구들의 건강을 챙겨준다는 것이 미래의 의료인을 꿈꾸는 학생으로서 보람 있었고, 아침 일찍 등교해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양현주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
김포시가 독서대전의 하나로 진행되는 ‘새로고침 명사특강’의 두 번째 강연을 오는 6월 28일 오후 2시, 장기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강연에는 개그맨에서 사업가, 작가로 변신한 고명환 작가가 연단에 올라 독서 습관 형성 및 독서 문화 확산를 주제로 독서를 통해 삶의 방향을 바꾸고 자신만의 성장을 이뤄낸 경험을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고명환 작가는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후 고전 인문학에 기반한 자기 계발 강연과 집필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서 ‘고전이 답했다’,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등에서 삶과 독서의 연결고리를 대중적으로 풀어낸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책을 통해 마주한 인생의 전환점, 그리고 독서가 어떻게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에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독서 경험과 동기 부여가 기대된다. ‘새로고침 명사특강’은 오는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김포시 전역에서 열리며, 다양한 분야 명사들과 함께 책을 통해 나와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이어간다. 한편, 고명환 작가 강연의…
한국농촌지도자 김포시연합회가 대곶면 약암리 공동운영답에서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 김대식 부회장, 농업 관련 유관 단체장, 농촌지도자 회원 등 100여 명이 김포농업의 풍년을 기원하며 모내기에 참여했다. 올 한 해 병해충 없는 풍년농사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시범에 참여한 김병수 시장은 모내기를 마치고 회원들과 함께 새참을 들며 소통을 이어갔다. 농촌지도자 김포시연합회는 1990년부터 각 읍면동 농촌지도자회가 못자리 설치, 모내기, 수확 등 농작업을 분담하여 1만 9795㎡의 공동답을 함께 경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농촌지도자회원 역량강화, 농촌 후계 세대 육성, 지역 내 취약계층 돕기 등에 사용해 오고 있다.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 김광용 회장은 “공동답 모내기 행사에 참여 해준 회원분들과 감사드린다”라며 “참드림 친환경 무농약 재배로 회원분들의 땀과 노력, 정성을 모아 보람있는 친환경 고품질 풍년농사로 결실을 거둘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이반혜(62·여)씨는 “지난 15년간 자신의 신앙은 그저 조르기만 하는 어린아이 같다”라며 “현재는 교회에서 매주 치르는 시험이 신앙을 성장시켜 주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이하 신천지 요한지파)가 매주 실시하는 성경 시험이 성도들의 신앙 차원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성경을 공부하는 방식은 교회마다 다르다. 설교를 들으며 배우기도 하고, 묵상하며 깊이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천지 요한지파는 독특한 길을 걷고 있다. 이곳에선 성경을 마음 깊이 새겼는지를 확인하는 ‘인 맞음 확인 시험’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시험은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성경 구절(계 22장 18~19절)에 근거했다. 성도들은 계시록 말씀을 철저히 학습하고 문제로 풀어낸다.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그 의미를 체득하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요한계시록은 약 2000년간 성경 최대 난제로 꼽히며 목회자는 물론 신학 박사들도 기피하는 책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신천지 요한지파는 시험을 통해 모든 성도가 계시록을 통달한다고 말한다. 이는 시험 결과가 말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