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에 사는 성남지역의 취약계층 50여 가구가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마사회 분당지사가 최근 성남시가 추진하는 ‘多-해드림(Dream) 하우스 사업(이하 다해드림)’에 1천만원을 지정 기탁했기 때문이다. ‘다해드림’은 성남시와 협력한 17곳의 기업·기관·단체가 각각 보유한 자원과 재능을 기부해 취약계층의 헌 집을 새 집처럼 바꿔주는 민·관 협력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등의 신청을 받아 주거상태를 현장 조사한 후 집수리 규모 등을 정한다. 이후 ㈜한샘은 가구 지원을,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전기·수도 수리를, 한국폴리텍Ⅰ 성남캠퍼스는 도배·장판을, ㈜푸른우리·그린환경119·㈜문일종합관리는 청소·소독을,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재료비 운영을, ㈜오리엔트 바이오 등은 봉사 인력을 후원한다. 이번에 마사회가 기탁한 후원금은 오는 30일부터 연말까지 집수리에 필요한 벽지, 장판 등 재료를 사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군포시 소재 지샘병원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한미군 퇴역군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최근 종합검진과 전인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미군 퇴역군인과 그 가족 등 10여 명이 흉부 X-선 검사, 소변검사, 청력·시력·혈압·혈당검사 등의 기본 검진을 받은 데 이어 전문의와의 일대일 건강상담을 받았다. 또 지샘병원 2층 한의과에서 전문 한의사로부터 체질 및 건강진단과 함께 한방치료 등을 받기도 했다. 퇴역군인위원회 칼 리드 회장은 “병원을 돌아보니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온 환자를 많이 볼 수 있었고, 의료진 모두 친절하게 대해줘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지샘병원에서 치료받을 것을 적극 추천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샘병원은 건강검진 후 안산에 위치한 유니스가든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전인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상은 대표원장은 “이번 행사는 주한미군 근무 장병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행사 의의를 밝히며, “앞으로도 주한미군 퇴역군인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만들어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가 조직 내 소통 부재로 쌓인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직원 개개인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수요일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소통톡 데이(day)’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렴 소통톡 데이’는 조직 내 청렴 분위기를 확산하고 청렴 실천의지를 다져 반부패·청렴의 자율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청렴의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사업소 소속 5개 부서(업무지원과·녹색환경과·수도과·하수도과·물자원재생과)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서 김종보 소장은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직원 개개인의 의견과 불만(애로)사항 들으며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종보 소장은 “지속적인 ‘청렴 소통톡 데이’를 운영해 상급자와 직원간의 소통 부재로 인한 감정상의 불만을 사전에 해결하고 내부청렴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로써 소통과 공감이 넘치는 직장이 조성돼 청렴한 조직문화로 변화해 나아가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최근 새마을 의정부시협의회와 노바웨딩홀에서 후원한 여름이불 50채를 저소득 국가유공자 5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 의정부시협의회가 노바웨딩홀과 함께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으로 어르신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시원한 소재의 여름이불을 지원한 것이다. 여름이불을 지원받은 김모(88) 어르신은 “안그래도 더위에 잠을 잘 못 이뤘는데 이제 시원하게 잘 수 있겠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최병옥 새마을 의정부시협의회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이 생각보다 너무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얼마남지 않은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복기자 kyb@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26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수원보훈요양원에 보훈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LX 경기본부는 올해로 4년째 수원보훈요양원에 보훈성금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지역내 고령 기초생활수급자인 보훈대상자 22가구에 1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기승 본부장은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정신이 있어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LX의 작은 후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태영으로부터 뱅네프 생토노레 향수비누 1천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성남에 위치한 ㈜태영 사무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황창주 ㈜태영 대표이사와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품은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 및 다문화여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창주 대표이사는 “평소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강학봉 사무처장은 “경기도 내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김건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영관리본부장 <신임 인사차>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방향)휴게소에 조성된 ‘바람개비 공원’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6일 안성휴게소에 따르면 휴게소는 도 마련됐다.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 바람개비 공원을 조성했다. 바람개비 공원은 벤치에서 더위를 식히고 동심을 자극하는 바람개비와 꽃들을 감상하며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날릴 수 있는 쉼터다. 공원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바람개비 60개와 펜지, 소나무, 연산홍 등 20여 종의 꽃들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창석 소장은 “고객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자연친화적 공원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광주시는 지난 25일 탄벌동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보훈단체 6.25참전유공자회 광주시지회와 공동주최로 ‘제67주년 6.25전쟁 기념행사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모범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공로패와 보훈문화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 6.25참전유공자회 명예회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안보결의대회를 통해 ‘확고한 안보의식으로 재무장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식전행사 공연으로 김영혜 ㈔유공자복지문화예술원 송파지회장이 이끄는 공연단에서 색소폰, 무용, 각설이타령, 민요 등의 위문공연이 실시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수원소방서가 올초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관내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미래의 소방관을 꿈꾸는 영동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수원소방서를 찾았다.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은 소방공무원을 꿈꾸거나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신의 적성 확인 등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주요 학습내용은 ▲소방공무원이란? ▲소방공무원이 하는 일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 ▲소방공무원의 비전 등에 대한 이론 학습을 비롯해 소방관서를 직접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으며, 현직 소방공무원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이날 정경남 서장은 “다양한 직업 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미래 소방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홍민기자 wal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