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에게 외면 받으며 범죄 취약지역으로 남겨진 화성시 향남초등학교 인근 공터가 꽃과 나무가 있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기 꺼려지던 곳으로 인식되던 공터가 하루아침에 향기로운 꽃밭으로 변화된 것은 지난 23일 법무부 법사랑위원 화성지구 협의회 주관으로 ‘게릴라 가드닝’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은 도심 속 방치된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는 일종의 도시 환경 가꾸기 운동으로, 녹지공간 확대와 지역사회 범죄율을 낮추는 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채인석 화성시장과 신유철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화성지구 협의회 회원,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2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한마음으로 꽃을 심어 4시간 여만에 정원이 만들어졌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마을의 우범지역 개선을 위해 선도대상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역주민과 법사랑위원, 선도대상 청소년들과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화단관리 및 주변 환경개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13만여 양평군민을 위해 양평지역에 맞는 치안정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더욱 안전한 양평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제68대 양평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장성원(사진) 총경이 취임 당시 했던 각오다. 이후 장 서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양평경찰의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먼저 양평경찰서는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찰홍보 동영상 시청, 경찰 장구 체험,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 교육, 종합상황실 견학 등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결과,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과 준법의식 함양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평서는 경기남부지역 타 지역에 비해 넓은 면적(1.5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거주 밀집도가 낮은 양평군의 특성을 감안, 3·6·9돋보기 문안순찰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3·6·9돋보기 문안순찰은 파출소장을 비롯해 주·야간 순찰경찰관이 3개소에 대한 방범홍보, 6개소에 대한 정밀진단, 9개소에 대한 순찰을 진행한 후 포돌이 톡톡카드로 경찰이 다녀간 것을 알려줌으로써 주민들과의 신뢰감을 높이는 주민친화형 치안정책이다. 양평경찰서는 ‘현장 먼저,…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1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관내 초·중·고 학교 대표 68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정부학생자치회 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의정부시 내에 있는 학교의 학생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를 도출, 합의한 사항에 대해 학생들의 실천의지를 높이는 한편 이를 의정부 교육활동에 반영함으로써 학생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1부에서 학생자치 활동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학생들이 미리 선정한 주제(▲안전한 학교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원하는 자유학년제는? ▲알파고 시대에 우리 학생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등)를 가지고 토론을 전개한 후 토론 결과를 종합해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3부에서는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뤄진 교육장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윤계숙 교육장은 “예전에 비해 우리 학생들의 토론문화가 향상됐고 교육활동과 관련된 많은 학생들의 질문 속에서 우리 의정부학생자치회의 앞날이 밝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학교교육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구리시가 도로명주소의 사용률 향상을 위해 지난 21일 구리우체국, 구리역, 여성노인회관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도로명주소 사용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홍보는 2017년 1분기의 우편사용률이 79%를 기록한 것과 달리 도로명주소의 사용률은 여전히 저조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시와 구리우체국은 도로명주소 사용률 향상을 위한 홍보를 실시했으며, 구리시민으로 구성된 도로명주소 서포터즈도 참여해 도로명주소를 보다 편리하고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집중 안내했다. 백경현 시장 역시 시민들에게 홍보 리플렛과 홍보물을 나눠주고, 길 찾기 및 주소 조회가 편리한 ‘주소찾아 앱’의 유용함을 직접 알렸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실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를 사용토록 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구리우체국에서 도로명주소 서포터즈가 설명하는 사용지원·안내서비스를 시행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함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 여름용 물품 지원을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7월 말까지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은 도내 기업·기관·개인에게 선풍기, 제습기, 여름이불, 쿨 매트 등의 여름용 물품과 의류, 신발, 의약품 등의 생활용 물품을 기부 받아 홀몸노인, 노숙자, 저소득 가정 등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된 이웃들을 지원하게 된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과 개인은 잉여물품을 기부하거나 모금회의 ‘건강한 여름나기 모금 캠페인’ 전용 계좌(농협/301-0196-6738-81/예금주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기탁도 가능하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창문도 없는 쪽방에서 여름을 보내야 하는 저소득가정들이 본격적인 폭염기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저소득가정이 무더운 여름을 몸과 마음 모두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031-220-7935)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남부경찰청은 도로 위 보복·난폭운전을 예방하고 양보운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작한 포돌이·포순이 차량 스티커를 지난 5월부터 도내 30개 경찰서 관할 지역에 거주 중인 주민 1천여 명에게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LOUD)와 협력, 제작한 이 스티커는 경찰 상징인 포돌이·포순이 캐릭터와 하트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된 디자인에 운전을 하면서 ‘양보, 배려, 이해하는 당신이 최고’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최근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을 운전자 5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티커 부착 이후 평소보다 양보 또는 배려운전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이 8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경찰의 상징인 포돌이·포순이 캐릭터와 차량에 부착된 양보 운전 메시지를 계속 볼 수 있어 운전습관 변화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향후 많은 시민들과 기관, 단체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는 22일 수원 이의동에 위치한 경기 전력관리처 강당에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학생 등 대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지역대학생 전력산업분야 일자리 희망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 희망캠프는 한전 경기본부가 지자체와 기업, 대학 등과 연계해 선진전력설비 견학 및 전력분야 채용정보 제공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자고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전력산업분야 일자리희망캠프’에서는 한전 대졸사원 채용과 전력분야 우수기업 채용제도인 고용디딤돌에 대한 설명 및 최근 입사한 한전 신입직원들과의 ‘일자리 소통 토크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또 신안성, 서안성 변전소를 차례로 방문해 본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765kV 송변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배전 및 송변전계통 제어센터,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등 최신기술이 집약된 첨단설비에 대한 견학과 체험기회를 가졌다. 한전 경기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의 공유발전을 도모하는 긴밀한 상생협력 행사 및 사내정책 기획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곽생근 ▲112종합상황실장 최정현 ▲여성청소년과장 김대기 ▲정부과천청사경비대장 김종식 ▲부천소사서장 이철민 ▲화성서부서장 정희영 ▲김포서장 현춘희 ▲이천서장 고창경 ▲여주서장 전진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여경동 ▲경무과장 김충환 ▲생활안전과장 유철 ▲여성청소년과장 김원범 ▲형사과장 이건화 ▲경비교통과장 이명훈 ▲정보과장 마경석 ▲고양서장 김숙진 ▲남양주서장 곽영진 ▲동두천서장 서상귀 ▲가평서장 임병숙 <인천지방경찰청> ▲경무과장 김철우 ▲정보화장비과장 전준열 ▲112종합상황실장 강헌수 ▲외사과장 천범녕 ▲계양서장 정진관 ▲연수서장 김관 ▲논현서 준비요원 오동근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가뭄·홍수 등으로 인한 피해가 동시에 발생하는 여름철을 맞아 22일 오후 임진강 수계의 한탄강댐과 군남댐을 찾았다. 이번 행보에는 안용붕 경기도 하천과장, 정의돌 연천부군수을 비롯한 경기도, 연천군,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10여 명이 동행했다. 이날 이재율 부지사가 찾은 한탄강댐과 군남댐은 총 면적 3천900여 ㎢ 규모의 임진강 수계의 홍수조절능력를 확보함으로써 홍수피해 경감을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시설이다. 실제로 이 유역은 지난 1996년과 1998년, 1999년 등 잇따른 집중호우 등으로 사망 100여 명, 3만여 명의 이재민 발생, 9천억 원의 재산손실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었다. 특히 군남댐의 경우 휴전선에서 불과 6㎞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북측 황강댐 무단 방류로 인한 피해를 막는 안보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 그리고 2016년에는 국토부가 경기도의 건의로 군남댐의 담수기간을 약 한달 간 연장, 담수중인 물 약 1천300만t을 영농기간인 5~6월 사이에 초당 5.4t씩을 방류해 장단면 등 하류지역 9개 읍·면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가뭄현상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과 염해 피해를 해소하는 해결사의 역할도 했다. 이
남양주시가 22일 6·25전쟁 제67주년을 맞아 시청 다산홀에서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의 안보의지를 다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보훈단체장과 참전유공자를 비롯, 국가유공자, 학생, 군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온성애 나라사랑전문강사의 안보교육과 제7포병여단장병의 태권무 시범 등의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6·25전쟁의 경과를 담은 동영상 방영, 남양주시립합창단의 기념공연, 6·25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의 ‘국가유공자증서’ 전수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의 자유와 평화, 번영도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6·25전쟁의 교훈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안보의 중요성과 평화의 가치를 다시한번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