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는 31일까지 집단급식소 463곳과 위탁급식소 113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전수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은 위생과 공무원 2명과 원산지표시 감시원 14명으로 구성된 7개 점검반이 담당한다. 이번 점검은 관내 집단급식소와 위탁급식소의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를 확인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 품목은 ‘원산지표시법’ 시행령 제3조 제5항에 따른 29개 품목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고기, 염소, 배추김치, 쌀, 콩, 넙치 등이 포함된다. ▲이용자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메뉴판, 메뉴표 또는 게시판 등에 원산지표시 여부 확인 ▲미성년자 대상 집단 급식의 경우, 가정통신문(전자적 형태 포함)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추가 공개 여부 확인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최민석 시흥시 위생과장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해 올바른 원산지표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김포시가 관내 축산농가의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한 긴급방역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24일 김포시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양주시에서 발생한데 이어 전남지역과 세종·천안지역 등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전국 각지의 재난성 가축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김포시에도 가축전염병 유입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김포시는 공수의사를 동원해 관내 사육 중인 소, 염소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이달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소독 방제 차량 7대를 고정 배치해 축산농가 진입로 등을 집중 소독해 나서고 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가금농장 출입 통제 등 방역수칙에 대한 행정명령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시는 축산농가에 긴급 방역용 소독약 2450kg, 생석회 18톤을 배부하고 전담관이 방역수칙 준수 및 의심증상 여부 등에 대해 전화 예찰을 벌여 나가고 있다. 두정호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전국 각지에 재난성 가축전염병이 연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지금이 김포시 질병 유입 방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축산농가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하고 불필요한 축산농가 방문을 금지하여 어려운 시기를 잘 극
화성특례시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아이돌봄지원센터를 설립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역 내 만 18세 미만 아동은 19만 6064명이다. 생애주기별로 보면 영아(0세~만 2세) 2만 2275명, 유아(만 2세~만 6세) 3만 7046명, 아동(만 7세~만 12세) 7만 2881명, 청소년(만 13세~만 18세) 6만 3862명 등이다. 특히 전체 시 인구 가운데 아동 비율이 19.8%를 차지해 전국 평균 13.8%와 경기도 평균 15.1%를 크게 웃돌고 있다. 아이돌봄지원센터는 병점 유앤아이센터와 향남읍 가족만세센터 내 2곳에 조성되며 내년 1월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증가하는 아이돌봄 서비스 수요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서비스의 접근성과 안정성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에서는 ‘아이돌보미 활동가’ 양성을 비롯해, 서비스 수요자와 아이돌보미 활동가 매칭 등 업무를 전담한다. 화성시의 지난해 시간제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 건수는 월 평균 13,969건, 2025년 2월 기준 서비스 이용 대기일수는 평균 63일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긴 대기시간을 단축해 신속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광명시가 지역주민의 삶과 균형을 이루고 지역경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광명형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모델을 만든다. 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지속가능관광 관련 전문가, 관련 부서장,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광명시 인·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관광 모델을 개발하고 비전을 수립해 지역 소비·체류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이끌 정책 방향과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속가능관광’은 단순히 관광산업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관광으로, 환경적 지속 가능성, 사회·문화적 지속 가능성,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광명시는 광명의 문화, 역사, 물·인적 인프라를 연결한 광명형 공정여행을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지속가능관광 조례를 제정해 지속가능관광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용역으로 광명형 지속가능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평생학습, 사회적경제, 탄소
광주시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및 안정된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2025년 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자금 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신혼부부 가구가 금융권에서 받은 전월세 자금 대출액의 총 이자중 100만 원을 대신 납부해 주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시가 올해 계획한 목표한 50가구 보다 약 3배 이상 많은 163가구가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지난 17일~28일까지 2주간 가구당 최대 100만 원씩 배점 순위별로 총 52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정부24 온라인 신청을 병행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방세환 시장은 “신혼부부들이 결혼 생활에서 겪는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된 주거환경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대출 이자부담을 줄이고 안정된 주거환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부천시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24일부터 부천우편집중국과 고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직장IN 건강ON’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장IN 건강ON’은 직장 생활로 인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8주 동안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비만 예방 교육, 개인 맞춤형 상담, 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부천우편집중국과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은 사업장 내 교육 장소 제공, 대상자 모집, 사업 홍보, 캠페인 참여 등을 지원한다. 오정보건소는 건강검사 및 상담, 비만 예방 교육,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오정보건소는 정신건강, 신체활동, 영양, 구강보건 등 보건소 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해 걷기 챌린지, 주차별 건강 매거진, 건강 미션 등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바쁜 직장인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사업장 내 건강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근로자의 건강증진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
군포시 ‘공무원 SNS 서포터즈’ 발대식 및 성과공유 행사가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해 톡톡 튀는 콘텐츠로 화제를 모았던 서포터즈는 올해 ‘군포터즈’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4기 서포터즈는 ‘월급 전날 묵찌빠’(착한가격업소 홍보) 릴스를 통해 인스타그램 68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민들의 댓글 반응도 뜨거웠다. 관련 게시물마다 좋아요와 공유가 쏟아지는 등 ‘핫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1년 동안 제작한 총 32편의 콘텐츠가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시정 홍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활동할 ‘군포터즈’는 6급 이하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직급과 개성 넘치는 시각을 바탕으로 시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기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서포터즈 5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되고, 새로 선발된 5기 서포터즈 14명에게 임명장이 전달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시정 홍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군포터즈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시장실 문을 두드려달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남시가 관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성남시는 수출대금 미회수 등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100만 원까지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 수출기업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단기수출보험(일반형·중소Plus형), 단체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선적 전·후)에 가입한 기업이 해당된다. 단기수출보험은 수출자가 책임이 없는 상황에서 대금을 회수하지 못했을 경우 손실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중소Plus형은 수입국의 위험이나 계약자가 선택한 리스크에 따라 손실을 보상받는다. 단체수출보험은 성남시가 계약자가 되어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가입할 수 있는 구조다. 수출신용보증은 선적 전 금융기관 대출 시 또는 선적 후 채권 매입 과정에서 무역보험공사가 연대보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총 예산 5000만 원으로 약 50개 사를 대상으로 연중 진행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운영되며, 신청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남부지사 팩스를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113개 기업에 같은 규모의 보험료를 지원해 수출 리스
양주시가 화장장 건립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이 대체 부지를 전격 제안했다. 김현수 의원이 제안한 대안부지는 남면 신암리와 한산리, 은현면 봉암리 지역으로 연천군과 파주시에 경계를 접한 접경지역이다. 먼저 남면 신암리는 양주시의 서북단 지역으로 파주시 설마리와 연천군 무건리를 접해 입지적으로 차폐·은폐 조건에 부합한 지역이지만 지자체 간 갈등을 심화시킬 우려를 내포하고 있다. 이어 남면 한산리 지역은 2km 반경내에 남면 11개리와 은현면 1개리가 접해 민가의 접근성이 우려되는 구역으로 3번 국도 우회도로를 경유하거나 국지도 39호선을 이용할 경우 접근이 용이하다. 은현면에서 유일하게 대체지로 확인된 봉암리는 동두천시와 인접한 양주 최북단 지역으로 군사보호구역 문제해결과 토지적성평가를 비롯해 인근 400세대의 주민 동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양주시는 원정 화장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중인 양주시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사업이 주민들 간 찬반으로 의견이 분분 하자 대체 부지를 6개월 이내 제시해 줄 것으로 요구해 왔다. 앞으로 양주시는 대체부지 제안에 따라 백석읍 방성1리로 확정된 공동형 장사시설 대안부지를 입지 여건,
안성시 이현리마을이 이장 선출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월 9일 열린 이장 선거에서 일부 주민들이 투표 과정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잡음이 일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투표는 세대주나 가구원 1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확인받고 참관인 3인의 감시 아래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투표 도중 한 세대에서 두 명이 중복 투표를 시도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참관인들이 즉각 이의를 제기했지만, 선거관리위원장은 "내가 다 아는 사람들이야"라며 사실상 문제를 외면했다. 더 큰 문제는 선거관리위원장의 무책임한 태도다. 지역 주민 대부분을 알고 있으며, 마을 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한 참관인은 "거주하지 않는 논 컨테이너에 등록된 인물까지 투표에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위원장은 "별문제 아니다"라는 식으로 대응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현리 선거관리위원회의 규정에 따르면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민, 형사상의 책임이 따른다. 그러나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장 후보 3인 중 기호 1번 후보가 72표 중 39표를 얻어 당선자로 발표됐다. 참관인 A씨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이장 선거가 부정 의혹으로 얼룩졌다.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