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이 폐암·식도암 분야의 세계적 명의로 꼽히는 심영목 교수를 영입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심 교수는 1987년 국내 폐암 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 첫 수술을 집도하며 이 분야 개척자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식도암 3000건, 폐암 7000건 이상의 수술을 집도했으며, 수술 후 사망률을 1% 수준으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심 교수의 성과는 미국 대표적 암센터인 슬론 케터링 및 MD 앤더슨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세계 의료계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심 교수는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UNC 병원에서 방문 교수를 지냈다. 이후 원자력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흉부외과 과장과 폐암센터장, 초대 암병원장을 역임하며 한국 암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암병원장 시절 국내 최초로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검사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고, 암재활·완화케어·정신건강 관리 등을 포함한 통합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한폐암학회,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학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심 교수는 “38년간 쌓아온 수술 경험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안상현 과장이 연세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만성 비부비동염 연구가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Forum of Allergy and Rhinology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의 조직에서 염증 단백질 S100A9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단백질이 조직 변형과 병리적 리모델링을 촉진하는 과정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S100A9가 만성 비부비동염의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S100A9은 인체의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다양한 만성 염증 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 비부비동염의 병리적 진행 과정과 조직 변화에 대한 핵심 단서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의 우수 신진연구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논문 제목은 "S100A9 induces tissue remodeling of human nasal epithelium in chronic rhinosinusitis with nasal polyp"이다. 안상현 과장은 “S100A9이 만성 비부비동염의 조직 변화와 임상적 중증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향후…
국내 전국연극영화과들의 최대 연극축제인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가 주최하는 젊은 연극제 집행위원장으로 대경대학교 한류캠퍼스(남양주) 교수가 선임됐다. 집행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젊은 연극제는 1993년에 개설되어 올해 33회 개최되는 전국연극영화과들의 최대 축제로 해마다 40여 대학 2천여 명의 전공자들들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1만 5천여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최대 축제로 올해는 60여 개 대학들이 참여한다. 젊은 연극제는 대학로 주요 공연장 및 삼일로 창고극장, 이해랑예술극장과 대학극장에서 올해 6월에 개최된다. 젊은 연극제는 연출, 배우, 스탭 대학전공자들의 연극 공연 외에도 전국청소년연기경연대회, 한국대학연극전공입학정보 콘서트, 신진연출가인큐베이팅, 해외아티스트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김정근 집행위원장은 “ 올해 젊은 연극제는 새로운 변화로 젊은 감각에 맞는 연극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근 교수(집행위원장)는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출신으로 공연예술제작소 비상대표를 지낸 연극연출가다. 거창국제연극제에서 <환장지경>으로 금상, <이랑>으로 고마나루전국연극제에서…
구리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차고지 이탈 화물자동차와 주기장 이탈 건설기계(불도저, 덤프트럭 등)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영업용 화물자동차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21조에 따라 최대적재량 1.5t 초과 또는 총중량 3.5t 초과 영업용 화물자동차의 경우에는 밤샘주차 허용 장소(본인의 차고지, 다른 운송사업자의 차고지, 공영차고지, 화물자동차 휴게소, 화물터미널)에서만 밤샘주차가 가능하다. 차고지 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사설 주차장 등 다른 장소에 1시간 이상 밤샘주차할 경우 단속 대상이 된다. 건설기계(불도저, 덤프트럭 등)는 건설기계관리법 제33조에 따라 주택가 주변 도로, 공터, 타인의 토지에 건설기계를 세워 두어 차량 소통을 방해하고 생활환경을 침해하는 경우에 단속 대상에 해당하며, 건설기계관리법 제33조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그동안은 단속에 적발된 화물자동차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제70조에 따라 운행정지 5일 또는 최대 2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해 왔다. 그러나.화물자동차의 행청처분이 운행정지 처분으로 갈음해 부과되던 과징금 액수가 합법적으로 차고지를 등록하는 비용보다 낮아 불법행위를 조장하고 역차별이 발생
성남시가 27일 중원구 성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 ‘해님 달님 놀이터 성남점’ 개소식을 열었다. 당일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해님 달님 놀이터 성남점은 성남동 주민자치센터 2층(27.5㎡ 규모)에 위치하며, 주야간 4개 반으로 구성됐다. 3명의 보육교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 단위 보육을 제공한다. 보육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취학 전 7세까지이며, 성남시에 거주하는 영유아라면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이용료는 1000원으로 책정됐다. 예약 신청은 이용 희망일 2주 전부터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긴급 상황 시 당일 오후 8시까지 해님 달님 놀이터 지점에서 전화 신청도 받을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해님 달님 놀이터는 부모가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육 부담을 줄이고, 일과 육아의 균형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소로 성남시 내 해님 달님 놀이터는 총 7곳으로 늘었다. 기존 운영 중인 시설은 ▲양지점(양지동행정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이하 청소년수련관)이 국가보훈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돼,사업비 2000만 원을 지원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가보훈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라사랑과 보훈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소년수련관은 ‘AI와 청소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보훈테마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신청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청소년수련관은 3월부터 관내 11~24세 청소년 및 시민 3,500여 명을 대상으로 △남양주 지역의 3.1 만세운동 역사와 현장 탐방 프로그램 △군 장병과 함께하는 군가 속의 호국정신 함양 △지역의 호국영웅 방문 감사와 존경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과 시민에게 AI 기술을 활용한 독립 테마 연극공연을 통해 남양주 독립운동 역사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이 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며, “또한 지역 청소년들이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025년 학교 불용물품 매각 지원사업을 통해 학교 행정 업무 경감을 지원하고 총 1억 5390만 원의 수입을 창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 불용물품 매각 지원사업은 기존에 각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하던 행정업무를 교육지원청이 직접 맡아 처리함으로써,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업무 효율화 사업 중의 하나이다. 이 사업은 ▲감정평가를 통한 예정가격 산정 ▲온비드 시스템을 활용한 매각 공고 ▲입찰 진행 ▲계약 체결 ▲매각 대금의 학교 송금까지 모든 매각 절차를 교육지원청이 수행한다. 2023년부터 2025년 2월까지 총 83개교의 불용물품 4755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여 약 2억 2000여만원의 수입을 창출했다. 이를 통해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학교 재정 확충에도 기여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학교 행정 업무 경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포천시가 최근 법무부 주관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프로그램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발생하는 단기간의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8개월간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포천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의 계절적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지난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의 이탈률을 5% 미만으로 관리하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 고용주당 2명까지 추가로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선발한 외국인 근로자의 농업 관련 종사서류 등의 일부 서류를 면제하는 절차 간소화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지난 ′19년 필리핀 및 네팔과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5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받았으나, 26명이 무단 이탈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농가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캄보디아와의 업무 협약을 맺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재추진했다. 시는 송출국 현지와의 직접 소통, 언어소통도우미 채용 운영, 외국인 근로자-고용주와의 정기적인 현지 관찰(모니터링) 등을 통해 근로자의 이탈을 최소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기후위기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25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방에서 열린 (사)녹색전환연구소 주관 ‘2025 기후전망과 전략 10인과의 대화’의 기후 분야 전문가 1인으로 참여해 발표했다. ‘2025 기후전망과 전략 10인과의 대화’는 기후위기 시대 대안을 만들고자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각 분야 전문가 10명의 목소리를 대중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박 시장은 3부 발표자로 나서 ‘기후위기 시대를 준비하는 광명시’를 주제로 기후위기에 맞서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현재 지방정부는 기후 변화 대응의 최전선에서 시민들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하며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1.5℃ 기후의병, 탄소중립실천 포인트, 재생에너지 전환, 녹색건축물 확대, 자원순환 경제체계 구축 사례 등 시민참여 탄소중립 정책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2018년 기후에너지과 신설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기후대응기금 50억 원 조성,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국토교통부 강소형 스
군포시청소년재단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진행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다. 김덕희 대표이사는 캠페인에 참여하며 인구문제 해결책을 함께 고민 해야함을 강조하고, 청소년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포시청소년재단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일·가정 양립 추진 사업 확대,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 및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인구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주도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덕희 대표이사는 “인구문제는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로,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고민해야 한다”라며 “군포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들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주요 기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