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수원봉사회가 관내 각급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15년간 이들로부터 혜택받은 장학금은 모두 4천845만원으로, 303명에 이른다. 26일 수원봉사회는 수원북중학교를 방문해 교장실에서 6명의 꿈나무들에게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매분기마다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수원봉사회 차재현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 개척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경기도생활체육회 강병국 사무처장이 26일 ‘라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라이스버킷 챌린지는 전국쪽방촌에 거주하는 혼자사는 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 수금자 등을 돕기 위한 캠페인으로 무거운 쌀을 들어올려 어렵게 살아가는 쪽방촌 주민들의 삶의 무게를 느끼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쪽방촌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이어나가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강 처장이 지게로 들어올린 쌀 5포대(50㎏)는 쪽방촌 사람들에게 기부된다. 강병국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기부 행사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작지만 함께 힘을 모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쪽방촌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 처장은 다음 주자로 곽봉군 경기콘텐츠진흥원장과 이완희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중부경찰서 동부파출소는 26일 최근 CPTED(셉테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 관할 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부파출소는 이를 위해 지난 25일 지동주민센터와 구도심 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을 위해 ‘시장가는 정겨운 안심 골목길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골목길 입구에서부터 지동시장까지 총 480m 구간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으로,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고성능 IP카메라 5대와 LED 보안등 6대를 설치하고 노후된 담장을 보수해 벽화길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IP카메라는 동부파출소와 지동주민센터에서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예방에 활용될 예정이며 벽화길은 주민 참여형태로 추진된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 산남초등학교는 26일 다목적 교실에서 초등학력인정과정인 ‘산남 다누리학교’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기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재선 수원시의원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문해교육 프로그램 설치기관으로 지정된 산남초는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의 이해를 돕고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 교육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누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다누리학교’는 지역 다문화가정 외국인 학부모 및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초등교육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다. 초등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진행되며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된다. 올해는 초등 1단계 과정으로 지역 주민과 학부모 19명이 입학했다. /민경화기자 mkh@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25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천안함 피격 5주기를 맞아 전사자들의 추모식과 안보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추모식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호국·보훈단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천안함은 2010년 3월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작전 임무 수행 중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전사자는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며, 구조과정에서 1명이 순직했다. 이번 추모식 및 안보결의대회는 전사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해 한반도 평화 통일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넋을 위로하며, 영전 앞에서 안보를 위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노진 인천보훈지청장은 “많은 국민들이 천안함 46용사와 故한주호 준위의 희생을 기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보의식 고취에 힘쓰겠다”고 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 5주기를 맞아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희생을 기리고 강력한 응징 의지를 다지기 위한 ‘천안함 피격, 응징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희생 장병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및 해양수호 결의대회, 결의문 낭독과 함께 천안함 피격사건을 기념해 군항부두에서 3.26㎞ 전투구보가 실시됐다. 인방사는 또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천안함 용사’ 추모식을 전 장병이 시청하고 적 도발 대비 대응절차 상황통신훈련을 실시하는 등 경건한 추모 분위기 속에서도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인방사 정훈과장 이형건 대위는 “천안함 피격 사건 5주기를 맞아 조국 대한민국의 영해 수호를 위해 살신성인한 46용사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장병들이 항상 기억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방사 장병들의 전승의 자심감과 전투의지를 고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과천시새마을부녀회가 26일 회관 옥상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고추장을 직접 담그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260㎏의 고추장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 13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춘자 부회장은 “우리가 담근 고추장을 사는 형편이 좋지 못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몸은 피곤하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계용 시장도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 봉사하는 새마을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이 따뜻해진 햇살처럼 피어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 과천축제 시 음식을 판 수익금으로 다문화가정과 홀몸노인을 도운 것을 비롯해 매년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산물을 팔아 이웃돕기와 고등학생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화성상공회의소 제9대 회장에 최주운(사진) 영남상사 대표이사가 25일 취임했다. 최주운 회장은 지난달 회성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5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75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선거에서 40표를 얻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최 회장은 화성시 정남면 출신으로 화성상의 2대(1994년)부터 8대에 이르기까지 21년 동안 의원활동을 하면서 상임의원, 감사, 부회장 등을 거쳐 9대 회장에 취임했다. 취임소감으로 최 회장은 “경기도의 대표 산업도시인 화성시에서 상공회의소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상공인들이 화성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3천500여 화성상의 소속 회원사들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더 많은 기업이 화성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서청원 국회의원, 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유관기관 및 단체장, 지역상공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한길안과병원〉 ▲병원장 손준홍 ▲부원장 최진영
‘안성맞춤전통유기(안성시 거리미길 14-8)’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종문 유기장이 안성시 향토유적 무형문화재 제2호 주물유기장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안성시는 문화재 위원 3인의 현지 조사와 안성시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안성시 향토유적 무형문화재 제2호 주물유기장 예능보유자로 이종문 유기장을 최종 지정했다. 이 유기장은 짝성기, 옥성기, 줏대성기 등 전통 주물유기 제작의 전 공정(번기제작·합금 및 용해·주물붓기·가질·광내기)을 변형하지 않고 과거 그대로 잘 전승하고 있고 숙련된 기량을 보유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안성의 전통문화유산으로서의 주물유기를 널리 홍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체험장 및 전수작업실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등 투철한 전승의지가 높이 평가됐다. 이종문 유기장은 “안성유기의 맥은 안성사람이 지켜나가야 한다는 신념 아래 많은 사람들이 주물유기를 배울 수 있도록 작업실 환경을 향상시키고 관광객들을 위해 체험장·전시실·카페 등을 만들어 복합문화공간을 만들 계획에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주물유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