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는 최근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사업가와 연수구 동춘동 소재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밝은마음’을 방문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국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이주여성 및 외국인사업가들이 한국인들에게 도움받은 것에 보답하기 위해 참여했다. 이들은 연수서 외사계 직원들과 쌀, 세제 등 생활용품을 준비해 우리 사회에 소외받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생활관에서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식사 도우미 등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주여성 나모(33·우즈베키스탄)씨는 “우리는 한국 사람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함께 나누고 어울리며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이성호 경찰서장은 “존중문화 실천을 위해 ‘국적과 상관없이 우리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성남시의회 FC 축구단이 창단돼 눈길을 끈다. 이 축구단 창단은 성남 FC K리그 클래식 성남FC 시민구단의 승전을 기원하고 의원간의 화합과 단결을 목적으로 시민 대의기관인 성남시의회가 창단해 성남FC가 보다 활력을 받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중원구 성남동 소재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이재명 시장을 비롯, 지역 축구계 인사, 각구의 공무원 축구동호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창단식이 열렸다. 의회FC 축구단은 박문석을 단장으로 감독 이상호, 코치 어지영, 총무 이승연, 재무 최승희 등 시 의원들로 임원진을 구성하고 수차례 선발전을 거쳐 의원 27명, 사무국 직원 6명 등 총 33명의 멤버로 팀을 구성했다. 박권종 시 의장은 “의회FC 축구단 창단을 계기로 100만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친근한 의회, 성남FC의 승리를 불러오는 수호신 의회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시민이 반기는 의회 축구단이 될 수록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광주시는 지난 22일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 유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호인 광주향교(하남시 교산동 소재)에서 ‘춘계석전대제’ 제향 행사를 봉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석전(釋奠)이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례의식으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첫정일(上丁日)에 거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행해졌던 것으로 전해지며 조선시대에는 국가적인 행사로 치러진 이 행사는 정숙하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 예악이 연주되고 일무가 주어지는 등 종합예술의 성격도 갖고 있었다. 이날 제례에는 초헌관은 조시장, 아헌관은 이규석 광주향교 전교, 종헌관은 정수근 광주하남교육장이 참석해 성현들의 우국충정과 효·예의정신을 기렸다. 또한, 같은 날 남한산성 숭열전에서는 백제 시조 온조대왕과 이서장 군의 혼을 기리는 숭열전 제향이 열려 온조대왕의 불굴의 의지와 이서장군의 구국 정신을 기렸다. 한편, 광주향교는 그 창건시기를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29년(1703년)에 부윤 이제가 옛 광주관아 서쪽에 있던 것을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고 전해진다. 광주향교에는 공자와 4현(
NH농협은 화성시지부가 최근 화성시에 ‘화성사랑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화성사랑발전기금은 화성시와 농협 화성시지부와 제휴협약에 따라 시청법인카드와 공무원복지카드, 보조금카드 등을 사용할 때마다 일정액을 적립한 기금이다. 김학균 농협화성시지부장은 발전기금을 전달하면서 “화성시지부는 농촌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사랑 발전기금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10년째로, 이번에 마련된 기금액수가 시청법인카드 6천800만원, 공무원복지카드 2천100만원, 보조금카드 1천100만원 등 총 1억49만2천원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발전기금은 화성을 사랑하는 화성시 공직자들의 따듯한 마음이 담겨있다.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한 뒤 “앞으로도 NH농협 화성시지부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서부경찰서 고색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신속한 출동으로 5천만원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화제를 낳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오종현 경위와 우상근 경사다. 지난 17일 오전 10시쯤 A씨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으로부터 ‘오빠를 납치했다. 즉시 5천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후 A씨는 어머니와 함께 수원 고색동의 한 편의점 현금인출기를 찾았고, 안절부절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게 된 편의점 종업원 양모(24)씨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해 112 신고를 했다. 112 신고를 받은 고색파출소 오종현 경위와 우상근 경사는 신속하게 출동,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곧바로 보이스피싱 사건임을 직감해 우선 손 신호로 현금 인출기에서 송금하지 못하도록 제지했고, 내용을 파악한 후 곧바로 납치됐다는 오빠의 안전을 확인해 5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했다. 최명균 고색파출소장은 “편의점 종업원의 재치와 발 빠른 신고로 다액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가족에 위협을 가하는 보이스피싱의 경우 당황해 미처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112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재훈기자 jjh2@
고양시 덕양구는 23일 ㈜이지렌탈 박관병 대표와 김완규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PC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PC전달은 ㈜이지렌탈이 지난주 일산동구, 일산서구에 이어 덕양구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중고 PC 10대를 기증하면서 이뤄졌다. 전달식에 참여한 이지렌탈 박광병 대표이사는 “정성껏 마련한 PC를 뜻 깊은 곳에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 나눔 1촌 맺기에 적극 동참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종경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선뜻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된 PC는 덕양구 내 소외계층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컴퓨터 및 주변기기 전문 렌탈업체인 ㈜이지렌탈은 고양시와 ‘복지 나눔 일촌맺기’ 협약을 맺고 다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PC를 기증해 오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시는 지난 20일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조억동 광주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소미순 시의회의장, 박기준 문화원장을 비롯,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시민, 공무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승격 14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축하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박기준 광주문화원장의 축시낭독, 시정발전 유공자 시상, 축가, 파발극회의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으며, 끝으로 광주시 발전을 염원하는 모두의 뜻을 담아 다함께 ‘광주의 노래’를 제창했다. 한편, 행사장 로비에는 광주시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주시 사진전’이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 시장은 기념사에서 “2001년 3월 21일 광주군이 광주시로 승격 당시 인구가 14만 명이었으나 14년이 지난 현재 31만 명을 넘어섰고 예산규모도 6천여 억이나 되는 등 도시의 외형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복지, 교육, 도시기반 등 전 분야에서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모여 ‘친환경 명품도시’로 발전을 이룩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
“어렵고 소외된 어두운 곳에 밝은 빛을…“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지난 21일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시 근로자종합복지관 강당에서 99명의 저소득층 근로자 자녀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들에게 전달된 장학금의 규모는 총 9천740만원에 이르며 대학생 11명, 고교생 88명이 혜택을 받았다. 대학생은 300만원씩, 고교생 68명에게는 80만원씩, 가정 형편이 다소 나은 고교생 20명에게는 50만원씩이 지급됐다. 전달된 장학금은 3개 기관의 출연금과 도 노총장학문화재단의 장학기금으로 조성됐다. 기관별 출연금 규모는 성남시 3억원, 도 1억원,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1억원 등이다. 전왕표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의장은 “사회적 배려가 요구되는 이들을 발굴해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점은 의미로운 일”이라며 “성남지역 최대 노동단체로서 사회적 의무를 다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근로자 자녀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점진적으로 장학금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안양시가 지난 20일 2015 세계 물의 날 맞이 기념행사와 새봄맞이 국토 대 청결운동을 잇따라 진행했다. 안양천 둔치에서 열린 물의 날 맞이 행사에는 안양지환경단체연합회, 기업체, 군부대, 사회단체, 일반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해 하천정화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기업체들은 담당구역을 중심으로 한 1사1하천 가꾸기 운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새봄맞이 국토 대 청결운동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주민 등 2천명 가까이 참여한 가운데 도로변 공공시설물과 주택가를 중심으로 관내 전역에서 펼쳐졌다. 시는 살수차, 음식물용기세척 차량, 진공노면청소차 등 청소장비를 총 동원한 가운데 미세먼지 세척을 위한 물청소에 주력했다. 이필운 안양시장도 평촌학원가와 인덕원사거리지역을 방문해 거리청소에 동참하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또한 물의 날 맞이 기념식에 이어서는 안양천 미꾸라지 방류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를 국토대청결운동 기간으로 정해 계속해서 환경정비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생태하천으로 살아난 안양천을 잘 보전하고 새봄을 맞아 쾌적한 안양조성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수도권지역본부 과천권관리단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일 양재천 대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과천시와 과천의제21실천협의회, 수자원기술㈜ 등 4개 기관 70여명은 이날 양재천변 쓰레기를 줍는 등 하천을 정화했다. 또 K-water 성남권관리단도 이날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탄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탄천 사송교에서 여수교 구간에서 진행한 정화활동에는 130여명이 참여,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 및 부유물질을 수거했고, 수공은 이와 함께 시흥시에서 NGO환경운동본부와 함께 ‘K-water 수돗물 Happy Water Campaign’을 실시, K-water 병물을 배포하고 물 맛 블라인트 테스트를 병행해 수돗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홍정조 단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시켰다”며 “K-water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에서 더 나아가 건강한 명품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