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가 강조하는 이웃사랑 정신이 제3세계 저개발 국가에도 전해진다. 한신대는 지난 6일 한신대 서울캠퍼스 장공관에서 국제구호개발NGO인 사단법인 라이프오브더칠드런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채수일 총장과 권호경 이사장을 비롯한 양측 기관 대표단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서 해외재난시 긴급구호활동과 제3세계 저개발 국가 지원 프로그램, 한신대 학생들의 해외봉사 프로그램 운영, 기부 및 나눔문화 확산 등의 5개 조항에 합의하고 향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권호경 이사장은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정직한 마음으로 지구촌 곳곳에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국제구호개발NGO”라며 “한신대의 한신정신과 설립이념을 제3세계에 전파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채수일 총장은 “이번 MOU 체결이 한신대와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이 전세계에 사랑을 실천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형식적인 협약에 그치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중국 산둥성 래주시 방문단 8명이 지난 9일 경기서해안권 시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접견하고, 현재 공동추진 중에 있는 래주시 방문과 한중 오션레이스 개최 등과 관련해 협의차 김포시를 찾았다. 경기서해안권 시장협의회는 지난 2009년부터 연안지역 5개 지방자치단체들(안산·화성·평택·시흥·김포)로 구성된 행정협의회이다. 이날 방문단을 맞이한 유영록 시장은 “서해안권협의회 도시와 래주시가 가까운 이웃도시로서 지리적 이점을 살린다면 공동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에 나선 래주시 방문단 대표 손부촌 상무 부시장은 “김포시의 환영에 감사드리며 서해안권 회원시와의 활발한 교류와 유대강화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8월에 개최예정인 한중오션레이스는 2012년부터 화성시를 주축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요트대회로서 올해부터는 회원시별로 한팀씩 참여하는 것으로 추진 중에 있어 대회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오산 가수초등학교가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쳐 초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어르신들의 문해교육에 발벗고 나섰다. 최고령 신순철(84) 할머니를 비롯한 8명의 할머니들은 11일 오전 입학식을 갖고 1년 동안 한글교육 및 소풍, 운동회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날 입학식은 재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축하글 및 축하연주로 뒤늦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할머니들을 환영했고 강윤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오산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강 교육장은 가수초에 입학한 할머니들에게 책가방과 문구세트 등 학용품을 지급하기도 했다. 한편, 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은 초등 3단계를 이수해야 초등학교 졸업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화성오산지역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초등학교 학력인증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정재훈기자 jjh2@
생활체육동두천시야구연합회와 동두천시 생연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1일 생활체육 통한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생연2동 주민차치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유순상 동장, 문창길 주민자치위원장, 유치의 생활체육동두천시야구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식을 통해 야구연합회는 매주 토요일 강사지원을 포함한 야구교실을 운영하고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자치 프로그램 개설을 통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협약했다. 문창길 주민자치위원장은 “70년대 동두천의 초·중학교 야구팀들이 전국적으로 위상이 높았었다”며 “이번 협약식을 기반으로 지역주민들이 야구를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개인의 여가가 더욱 풍족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수원남부경찰서는 10일 영통구 이의동 이의초등학교 통학로에서 새학기 학교주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기지방경찰청 교통과장, 수원남부서 교통과장, 학교장, 녹색어머니회 등 총 7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통학로 교차로마다 교통안전 깃발을 들고 운전자들에게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으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도 교통안전 홍보물을 나눠주며 한발짝 더 다가서는 교통안전 지도를 실시했다. 또 1학년생 197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수업을 진행하고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 남도록 하기 위해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경찰관과 함께 ‘안전한 도로 횡단법’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캠페인 및 등하교 지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유치원생, 노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도 맞춤형 안전교육을 강화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양규원기자 ykw@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윤지상 이사장과 이종삼 노조위원장은 10일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을 서구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적십자 특별회비는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눈덩이봉사단 기금이다. 눈덩이봉사단은 2008년 9월 창단이후 매년 사랑의 연탄나눔행사 및 집수리봉사, 지역환경개선 등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윤지상 이사장과 이종삼 노조위원장은 “서구시설관리공단 봉사단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신을 담아 모금한 특별회비인 만큼 재난 또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우리 주위의 이웃을 돕는 일에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바쁜 일상에도 이처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안보정신을 지킨다는 기본 틀 안에서 경기도재향군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9일 재향군인회 본부로부터 제26대 경기도재향군인회 회장 당선 승인을 확정받은 황신철(62·사진) 회장의 소감이다. 신임 황신철 회장은 도재향군인회가 호국 안보단체의 주역으로 안보활동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을 강조하면서 재정자립기반을 조성해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그동안 회원들 간 친목과 함께 투명한 예산집행 및 회계처리로 도재향군인회의 신뢰회복에도 앞장설 포부를 밝혔다. 황신철 신임 회장은 “재향군인회 본연의 설립 목적에 맞도록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며 “안보활동의 최일선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은 물론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용인시재향군인회장을 3대째 역임하고 있는 신임 황신철 회장은 용인 태성고를 졸업하고 강남대 행정학과와 동 대학원 자치행정학 석사과정을 지냈다. 이후 용인시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평통용인시협의회장, 용인시안보단체연합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과 함께 대통령표창과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받았다. 한편 취임식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수원 이비스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릴 예정
수원지법은 지난 9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 7층 연회실에서 민사·가사부 법관 65명, 조정위원 125명 등 1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상반기 조정위원 위촉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사조정위원 4명, 가사조정위원 9명에게 신규위촉장 수여를 했으며 다시한번 조정위원을 맡게된 위원 중 대표 2명에게 재위촉장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성낙송 법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정위원들이 따뜻하면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당사자의 고충을 헤아려 주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평화의 법정인 수원지법에서 당사자들이 모두 감동하고 만족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해결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법 조정위원회는 총 22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정위원회 조정이 수원지방법원의 전체 조정사건 수의 약 65%에 이를 정도로 조정절차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데다 1인당 평균 조정성립건수도 21건에 이르는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양규원기자 ykw@
인천본부세관은 10일 제53대 차두삼(사진) 세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차 세관장은 “한-중 FTA 시대를 맞아 대 중국 교역의 중추 세관으로서 인천세관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관내 수출·중소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해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창의적인 발상으로 새로운 세원을 발굴해 세수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5월에 개항하는 인천 신항의 조기안정화를 이룩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차 세관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성균관대와 서울대(석사), 일본 히토츠바시대(박사)를 졸업하고, 84년 행정고시 제27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본부세관 심사국장을 거쳐,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장,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부산경남본부세관장을 역임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공항세관은 10일 제48대 박철구(사진) 세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박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과 기업입장에서 수출입물류혁신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한·중 FTA가 우리 기업의 새로운 도약이 될 수 있도록 관세행정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하며 “정부 주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안정적 재정수입 확보와 과세품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신임 박철구 세관장은 1987년 공무원생활을 시작해 1997년 관세청 조사국 조사1과장을 거쳐, 인천세관 심사국장, 관세청 정보기획과장(부이사관), 국경관리연수원장, 관세청 자유무역집행기획관, 인천본부세관장을 역임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