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성남정자봉사회'를 신규 결성했다.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혜숙 회장을 비롯한 15명의 봉사원으로 구성된 성남정자봉사회 신규 결성을 축하하는 결성식을 열고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활동할 적십자봉사회의 출발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성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회 결성 경과보고, 봉사회기 수여 및 봉사원 배지 전달, 적십자봉사원 서약, 선임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혜숙 정자봉사회 신임 회장은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은 되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하겠다는 얘기에 많은 인원이 지지해 봉사회를 결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적십자 선배 봉사원들과 정자봉사회 봉사원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에는 현재 1개 시협의회와 33개 단위봉사회가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도촌동, 신흥2동, 금광2동에 이어 정자봉사회까지 4개 봉사회가 새롭게 결성됐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전력 여주지사와 여주시노인복지관, 행복커넥트가 고령화로 증가하는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25일 한전 여주지사는 이날 여주시노인복지관에서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및 복지지원'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여주시에 거주하는 재가노인에게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제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험 상황에 조기 대처할 수 있는 안전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생필품 구호키트 지원 등 복지지원을 강화한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전력·통신·앱 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평상시와 다른 사용 패턴 탐지 시 이상 징후를 운영기관의 복지담당자에게 알려 안부를 확인하고 비상시 현장출동하는 서비스다. 박보곤 한전 여주지사장은 "여주시노인복지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고독사 예방사업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든든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9월 발간한 '만성질환 통계알리미' 제15·16호에서 수도권역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과 건강생활실천율, 건강수명 등 주요 건강지표를 공개했다. 25일 질병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에 따르면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바탕으로 산출한 2024년 수도권역 19세 이상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서울 43.4%, 인천 47.8%, 경기 46.1%, 강원 43.1%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전국 모든 시·도에서 접종률은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나 2024년은 2020~2021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수도권역 내 시도 간 격차는 2023년 2.9%p에서 지난해 4.7%p로 증가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가 59.7%로 가장 높았고 강원 고성군이 34.6%로 가장 낮았다. 국가예방접종 현황에서는 2023-2024절기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이 수도권 시·도별 81.6~82.2%로 전국 평균(82.5%)과 유사했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수도권역 시·도별 68.7~72.7%로 나타났으며 시·군·구별로 인천 옹진군과 경기 성남시 중원구가 77.1%로 가장 높았고 서울 강남구가 55.7%로 가장 낮았다. 제16호에서는 건강생활실천율
코레일이 수익 증대를 위해 무궁화호를 대체하는 ITX-마음 열차에 장애인석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언론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ITX-마음 열차를 운행했다. 오래된 무궁화호를 퇴역시키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신규 열차이다. 문제는 ITX-마음 열차에 전동휠체어 전용공간을 축소했다는 점이다.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는 전동휠체어 전용공간과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전용좌석이 각각 2석씩 총 4석이 있지만 ITX-마음 열차에는 전동휠체어 전용공간을 1석 줄이고 일반석으로도 쓸 수 있는 '휠체어 사용자 전용좌석'을 3석으로 한 것이다. 결국 전동휠체어가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만큼 수익을 높이기 위해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는 좌석을 구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등에 따르면 휠체어 전용공간으로 길이 1.2m 이상, 폭 0.7m 이상을 확보해야 하고 일반철도차량은 편성당 4석 이상을 갖춰야 하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다. 코레일은 수동과 전동 휠체어를 구분하지 않고 4석을 마련해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장애인 이동권을 탄압했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
1995년 민선단체장 선출 이후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관 중심에서 민 중심으로 행정적 관점이 변하고 주민 중심의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주민자치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수원시는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실행계획을 통한 주민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이 직접 마을의 장기 발전 구상을 계획하고 있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시 44개 행정동은 중·장기 발전 구상을 담은 '2025 우리동네 자치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은 계획을 수립한 이듬해 시행하는 것이 기본 틀이어서 동 단위나 소규모 사업 위주로 구성될 수밖에 없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동별 특수성을 고려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면서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수원형 자치계획을 모색한 것이 '2025 우리동네 자치계획'이다. 우리동네 자치계획은 각 동별 자치계획단이 교통, 인구, 위치 등 동 현황을 분석하고 장단점과 현안 및 문제점을 파악했다. 시 44개 동은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과 과제 등을 구조화했다. 또 단기사업과 중·장기사업, 기반 시설이 필요한 하드웨어 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 등을 구분해 마스터플랜을 만들었다
황창선 대전경찰청장이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황창선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수사구조 개혁, 교통, 여성·청소년 안전 등 각종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갖춘 인물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는 화성시 출신으로 경찰대 6기다. 1990년 입직했으며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과 안산단원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국 수사구조개혁팀장과 서울 도봉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국 교통기획과장을 역임했다. 2021년 1월 경무관으로 승진한 후 충북 청주흥덕서장, 충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을 지냈다. 2023년 10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후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거쳐 지난해 8월 대전경찰청장을 맡았으며 지난 12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경기 화성시 ▲영일고 ▲경찰대(6기) 법학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장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 ▲서울 도봉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 ▲충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기획조정관 ▲대전경찰청장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과 경기대학교가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대학생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25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24일 경기대학교와 청소년과 청년의 상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학생 연계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내실 있는 활동 추진,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위한 멘토링 및 학과 탐방 기회 제공 등을 합의했다. 시 청소년청년재단과 경기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최종진 시 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는 보람 있는 지역사회 참여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생성형 AI 기반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 공감상담서비스 'JUMP FRIENDS'(점프 프렌즈)를 정식 오픈했다. 25일 시는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점프 프렌즈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에게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공감상담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면 접촉을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접근해 온오프라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내용·패턴을 분석해 외로움·불안·우울감 등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립·은둔 위기 청(소)년을 선별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에서 운영 중인 대면 상담, 온오프라인 활동 프로그램 등을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상담 모델'로 고립 위기 청(소)년들의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향후 AI 상담서비스 대상을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확대해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사회적 안전망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I 공감 친구인 점프프렌즈가 고립·은둔 위기에 놓인 청소년, 청년이 일상을 회복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보건소, 가을 모기 방역 수원시
성남 분당 소재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부에 있던 이용객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오후 5시 48분쯤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한 상가건물 2층 제빵학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용객 300명이 대피했다. 신고자는 "'천장에 불이 났다'라는 한 학원생의 말에 천장을 확인한 결과 타일 사이로 불꽃이 보였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64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6시 5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이 도착할 당시 시스템 에어컨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고, 학원 내 커피 로스팅 기기 내부 연통에서 불꽃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로스팅 기기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로스팅 기기에서 난 불로 발생한 연기가 천장으로 올라가 에어컨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서 '상생협력' 부문 대상을 받았다. 25일 시에 따르면 국회행정안전위원회와 뉴스1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은 지방소멸 방지와 인구절벽 대응에 기여하고 성과를 보인 혁신 지자체와 기업 등에 수여한다. 시는 인구감소율 전국 2위인 경상북도 봉화군과 협력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우호도시 결연 후 새빛수공워크숍, 봉화군 내 수원 공직자 휴양소 운영, 수원 관내 행사 시 봉화 특산품 판매 부스 운여 등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봉화군의 기존 운영 캠핑장 시설을 개선해 10년간 무상으로 운영하며 체류형 지역 관광을 추진한다. 시민의 캠핑·문화관광 수요를 충족시키고 봉화군의 생활 인구를 늘려 지방 소멸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지방의 인구 감소는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속과 직결되는 중대한 현안"이라며 "청량산수원캠핑장을 비롯한 시와 봉화군의 상생협력 사례가 국가균형발전의 모범 사례이자 지방 간 협력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