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수(경기대)가 '제62회 대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청장급(85㎏급)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강준수는 18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2일째 대학교부 청장급 결승에서 우재혁(영남대)을 2-0으로 꺾었다. 그는 준결승에서 김성국(동아대)에게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강준수는 결승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성공해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어 둘째 판에서는 덧걸이로 우재혁을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소장급(80㎏급) 결승에서는 김태준(용인대)이 이용수(울산대)에게 1-2로 역전패해 우승을 놓쳤다. 대학교부 단체전에서는 용인대가 울산대에게 2-4로 패하며 2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학 씨름의 명가’ 경기대가 제10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4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경기대는 2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한림대 레크레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대학부 개인전에서 청장급(85㎏급) 강준수와 용장급(90㎏급) 김재원, 용사급(95㎏급) 이태규, 장사급(140㎏급) 김민호가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강준수는 청장급 4강에서 손용균(호원대)을 2-0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 진선우(대구대)를 만나 덧걸이와 안다리로 연파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용장급 김재원은 준결승전에서 이대규(중원대)를 2-0으로 따돌린 뒤 결승에서 장래환(세한대)을 뒷무릎치기와 안다리고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또 용사급 4강에서 조성오(목원대)를 2-0으로 꺾은 이태규는 결승에서 김재민(용인대)을 밀어치기와 덧걸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경기대 주장인 장사급 김민호는 4강에서 차승민(전주대)을 꺾은 뒤 결승에서 나태민(대구대)을 만나 첫째 판에 두 선수 모두 경고를 받아 둘째 판 단판승부로 승부를 가렸고 들배지기로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경장급(75㎏급)에서는 김태형(경기대)이 결승에서 한진우(한림대)에게 패해 아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