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도중 선수를 그라운드에서 철수 지시한 kt 위즈 이강철 감독에게 경고 조치했다. KBO는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퇴장 조치된 뒤 그라운드에 있던 선수에게 철수를 지시한 이강철 감독에게 경고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감독은 이날 7-7로 맞선 8회초 2사 후 황재균이 친 타구가 3루쪽 파울라인을 맞고 튀어 올라 LG 3루수 문보경의 글러브를 맞고 파울 지역으로 빠진 것을 3루심이 파울을 선언하자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이 감독은 비디오 판독 결과 타구가 페어로 판정이 번복됐지만 심판진이 황재균의 타구를 1루타로 결정하자 타구가 3루수 글러브를 맞고 파울지역으로 빠졌기에 2루타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의를 거듭하다 퇴장 명령을 받은 이감독은 화가 나자 그라운드에 있던 선수들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고 비디오 판독과 선수 철수 등으로 8분여간 경기가 중단됐다. 이 감독은 올 시즌 선수와 지도자를 통틀어 1호 퇴장을 당했다. KBO 리그 규정 벌칙 내규 ⑨항에는 감독, 코치가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선수단을 경기장
사령탑 데뷔 2년 만에 화성FC를 축구 세미프로 K3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강철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강철 감독은 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2023 K3·K4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지도자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화성 지휘봉을 잡아 사령탑으로 데뷔한 그는 두 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은 이번 시즌 K3리그 28경기에서 17승 9무 2패, 승점 6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강철 감독은 “올 한 해 감독으로 무척 행복했다. 우승이라는 좋은 선물과 지금 받은 지도자상 모두 1년간 함께 고생한 우리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내년에도 더 발전된 화성이 되기를 바란다. 많은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1세 이하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상은 장영우(화성)가 받았고 화성에서 강철 감독을 보좌한 정병욱 코치는 최우수지도자 코치상을 수상했다. 또 화성이 K3리그 챔피언에 오르는 데 기여한 골키퍼 김진영과 수비수 카이오, 미드필더 양준모, 정현식, 공격수 루안 등 5명은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화성은 페어플레이상과 최다관중상, 뉴미디어인기상도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 시즌 팀을 정규리그 최하위에서 2위까지 끌어올린 이강철 감독과 현역 사령탑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kt는 11일 “이강철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4억 원(계약금 6억 원·연봉 6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강철 감독은 2026시즌까지 kt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 감독은 SSG 랜더스 김원형(3년 총액 22억 원) 감독, LG 트윈스 염경엽(3년 총액 21억 원) 감독보다 더 높은 대우를 받았다. 2019년 kt의 3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 감독은 그해 구단 최초로 70승 돌파와 5할 승률을 이끌었고 2020시즌에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kt와 3년 재계약(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원·연봉 5억 원)을 체결한 이 감독은 2021시즌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22시즌에도 팀의 가을 야구 진출을 주도하는 등 kt 사령탑을 맡은 뒤 승승장구했다. 이 감독은 재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초반 주전급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등으로 최하위까지 추락하는 등 힘든 시즌을 보탰지만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 6월 중순부터 급상승세를 탔고,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다. kt 구단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조별리그 본선 첫 경기 상대인 호주 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대표팀 주장 김현수(LG 트윈스)는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B조 본선 공식 기자회견에서 “긴장되고 설레지만 준비는 잘했다”면서 “준비한 대로 안 되더라도 꼭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왼손 투수 양현종(KIA 타이거즈)도 “첫 경기가 좋은 분위기로 결과가 나온다면 대회 끝날 때까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면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잘해야 하는 경기”라고 호주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06 WBC 4강, 2009 WBC 준우승 등 국제 경쟁력을 보유했던 한국 야구는 2013 WBC와 2017 WBC에서 연거푸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하락세를 보였다. 2013 WBC에서는 쉬운 상대로 생각했던 네덜란드에 0-5로 패해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치고도 예선에서 탈락했고 2017 WBC는 첫판부터 이스라엘에 1-2로 덜미가 잡혀 1승 2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일찌감치 이번 대회 1차전 상대인 호주에 초점을 맞추고 호주전에 활약할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2시즌 마무리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kt는 지난달 31일부터 24일 동안 전북 익산시 퓨쳐스 구장에서 진행된 2022시즌 마무리 캠프에서 선수들이 부상 없이 성공적으로 캠프를 종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마무리 캠프에는 이시원, 박영현, 이재호 등 1군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비롯해 신인선수와 군 제대 선수 등 총 3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익산 퓨쳐스 구장의 좋은 환경 덕분에 마무리 캠프를 선공적으로 마쳤다”면서 “부상 없이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수고 많았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이어 “캠프를 통해 신인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했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도 봤다”며 “비시즌에 선수들이 부상 없이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경쟁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무리 캠프 주장을 맡았던 외야수 이시원은 “좋은 환경 속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지도해 주셔서 선수들 모두 건강하게 캠프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마무리 캠프를 마친 kt 선수들은 개인 훈련 기간을 가진 뒤 내년
출범 40년을 맞은 올해 프로야구에서는 진기록이 나왔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SSG 랜더스가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챔피언에 오르며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4-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창단 2년 만에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린 SSG는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KS 5차전을 앞두고 SSG와 재계약을 마친 김원형 감독은 SSG에게 KS 우승컵을 안겨줬다. 반면 키움은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KS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정규시즌 3위 키움이 KS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올 시즌 상위 5개 팀의 최종 순위는 SSG-키움-LG 트윈스-kt 위즈-KIA 타이거즈 순이 됐다.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팀들은 새로운 지휘관을 임명하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두산 베어스는 김태형 감독과 작별하고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정규리그 홈 마지막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출정식 및 이강철 감독 300승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2020년부터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념하며 포스트시즌 엠블럼이 공개되고, 정규시즌을 뒤돌아 보는 기념 영상이 상영된다. 선수단은 정규시즌 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 등을 전할 계획이다. 또 경기 중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념하는 ‘One More Magic 열광’ 응원전을 펼친다. kt사 득점을 할 때마다 전광판 상단과 응원단상에서 불꽃 릴레이 쇼를 선보이는 등 팬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출정식에 앞서 이강철 감독 300승 축하 행사도 진행된다. 2019년 KT 지휘봉을 잡은 이강철 감독은 지난 9월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하며, KBO 역대 20번째로 감독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구단은 300승 기념 트로피와 액자, 피규어 등을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이강철 감독의 시구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구 행사는 지난 15일 KBO 40주년을 맞아 발표한 ‘프로야구를 빛낸 레전드 40인’ 9위로 선정된 이강철 감독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KBO 레전드 40인’ 중 유일하게 현역 KBO리그 구단 감독을 맡고 있는 이 감독은, 프로 데뷔 해인 1989년부터 1998년까지 10년 연속 10승 1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KBO 최고의 언더핸드 투수로 현역 시절 통산 602경기 152승 53세이브 33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kt 3대 감독으로 취임 후 2020년 팀을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 시켰고, 지난해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며 KBO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현재 감독 통산 283승을 기록 중이다. 또 지난 7월에는 2023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 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바 있 다. 이강철 감독의 시구를 함께 할 시포는 ‘해태 왕조’를 함께 이끌었던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맡는다. 한편 구단은 이
“팀 kt가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 정상을 위해 올 시즌 마지막 도전을 시작하겠습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출사표를 밝혔다. 이 감독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지금껏 해오던 대로 순리대로 하겠다"며 “빅 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을 만들 수 있는 타선을 짜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5년 1군 무대 진입 이래 5년 만에 처음으로 kt를 가을야구로 이끈 이 감독은 5일부터 선수단과 합숙 중이다. 이 감독은 “첫 포스트시즌을 홈 구장에서 홈 팬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아쉽지만 한국시리즈가 끝나는 25일까지 계속 선수들과 머무르고 싶다”며 한국시리즈 우승의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운 것에 대해 “소형준은 시즌 후반 가장 강했고 정규리그 두산 전 피칭 내용 및 데이터를 확인해 1선발로 결정했다”며 “6이닝 2실점 정도로 막아준다면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소형준이 시즌 막판 게임 성적과 컨디션도 좋고 시즌 중에도 중요한 경기에 많이 나와 흔들리지 않고
프로야구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kt 위즈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이강철(54) 감독이 3년 더 팀을 이끌게 됐다. kt위즈프로야구단(대표이사 남상봉)은 이강철 감독과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계약기간 3년으로 총액 20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kt 3대 감독으로 부임한 이강철 감독은 시즌 첫해인 지난해 구단의 운영·육성 기조에 맞춰 선수단 체질 개선과 승리 의식 고취에 앞장서며 창단 최초 70승 돌파와 05할 승률 달성을 동시에 이뤘다. 이 감독은 올 시즌에도 유한준, 박경수 등 베테랑들의 활약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십으로 창단 후 처음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남상봉 사장은 “이 감독은 부임 후 매년 최고의 성적을 경신하는 등 kt를 강팀 반열에 올리며 ‘수원 야구’의 새 바람을 일으켰다”며 “이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했고 중장기적으로 ‘명문 구단 도약’의 목표를 실현할 검증된 지도자라고 판단해 재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2년간 구단이 선수단과 ‘원팀(one team)’이 되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에 부임 당시 약속했던 ‘포스트시즌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