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지원에 나선다. 윌스기념병원은 27일 수원시와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수원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박춘근 병원장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병원진료 우선예약, 병원진료비 할인 등 협력사항에 대한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단, 지원을 받고자 하는 북한이탈주민은 처음 병원에 방문할 때 북한이탈주민 등록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박춘근 병원장은 “부상 후유증이나 근골격계질환 등 여러 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비가 부담스러워 치료를 미뤄왔다면 이번 협약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윌스기념병원이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부천FC1995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부천 시민들을 위해 진행한 건강증진 캠페인 ‘둘레길 걷GO! 건강 챙기GO!’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천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번 달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캠페인에 부천 팬과 시민 등 총 745명이 참가, 225명이 완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부천시 ‘문화둘레길걷기’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캠페인 기간 동안 코스 내 주요 장소별 안내 카드뉴스와 홍보영상을 만들어 구단 SNS에 게재, 지역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구단은 총 코스의 80% 이상을 완주한 참가자에 한해 2021시즌 온라인 예매권을 증정했으며,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등 특별 경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성남 부천FC1995 단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부천둘레길과 부천종합운동장 주변을 지나가며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년 부천시민들을 위해 건강 증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