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13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회식을 열고 1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체육이 곧 미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24개 지역교육청에서 825개 팀 1만361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내 11개 시에서 분산 개최되며 24일 피구를 시작으로 스포츠스태킹, 플라잉디스크, 줄넘기, 족구, 풋살, 넷볼, 티볼 등 18개 종목이 진행된다. 종목별로는 피구가 84개 팀 1425명의 학생이 참가해 가장 많았고 89개 팀이 참가한 배구(1341명)와 71개 팀이 출전한 축구(1227명), 129개 팀의 배드민턴(977명). 80개 팀의 농구(904명) 등이 뒤를 이었다. 14개 팀 92명이 출전한 족구가 가장 적은 인원이다. 부별로는 중등부가 4002명(남자 2123명, 여자 18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부 3898명(남자 2086명, 여자 1212명), 고등부 2461명(남자 1479명, 여자 982명) 순이었다. 또 지역교육청별로는 화성오산교육청이 8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교육청 776명, 김포교육청 609명, 용인교육청 600명, 광주하남교육청 590명 등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선수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존중과 배려, 공정과 예의를 배우고 저마다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과 연계해 선수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838명의 학생선수를 이끌고 2년 연속 비공인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김상용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대회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용 총감독은 “경기도선수단은 지난 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육상 등 36개 종목에서 역대 최다메달인 252개를 획득하며 4년 만에 비공인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며 “올 해도 라이벌 서울시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지만 금메달 80개 이상을 목표로 정상을 수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감독은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민선 5기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학생선수들이 재능과 소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감기 대회는 물론 각 지역 교육장배 대회를 부활하는 등 학교체육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감독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전문 트레이너를 지원했던 경기도
경기도체육회는 2024년도 지역연계 초등스포츠클럽 사업이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초등스포츠클럽은 경기도교육청이 사업비의 50%, 경기도가 25%, 시·군이 25%를 부담하는 매칭 사업으로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평생운동 생활습관 형성과 건강체력 향상등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됐다. 2023년에는 도내 691학교 1644개 클럽에서 63만여명의 학생들이 초등스포츠클럽에 참여했다. 도교육청과 시·군의 5:5 매칭사업인 G-스포츠클럽의 궁극적인 목적이 엘리트 선수 육성이라면, 초등스포츠클럽은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종목의 저변 확대가 목적이다. 초등스포츠클럽은 학교중심형과 지역거점형으로 운영된다. 학교중심형은 아침형 클럽(수업 전)과 방과 후 클럽,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형으로 운영된다. 지역거점형은 학교시설로 진행 불가능한 종목들로 운영되며, 지역 시설을 활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도체육회는 올해 1400여개의 스포츠클럽 운영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본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업하겠다”며 “우리 어린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를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정부시의 재정 악화로 인해 의정부 G-스포츠클럽 예산이 대폭 축소되면서 학생선수와 학부모, 지도자들이 열악한 환경에 내몰리게 됐다. 그러나 의정부시와 함께 G-스포츠클럽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은 지자체가 세운 예산 만큼만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내년도 의정부시의 G-스포츠클럽 운여에 차질이 우려된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의정부시는 2024년 의정부 G-스포츠클럽 예산으로 약 1억 4000만 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받는 1억 4000만 원을 추가하면, 총 2억 8000만 원이 내년 의정부 G-스포츠클럽 예산이다. 이는 올해 총 7억여 원의 예산에서 절반이 넘게 축소된 금액이다. 2024년 의정부 G-스포츠클럽 예산이 2억 8000만 원으로 확정되면, 올해 의정부 G-스포츠클럽이 운영했던 배드민턴, 컬링, 수영, 유도 등 총 9개 클럽에게는 각각 약 1000만 원의 운영비가 주어진다. 올해 종목 당 약 5000만 원이 지원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금액이 삭감된 것이다.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엘리트 체육의 연계를 도모하고 학생 스포츠 활동의 저변 확대 등을 실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된 G-스포츠클럽은 경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가 18일까지 도내 양육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실시하며 대상은 경기도 초‧중‧고 학부모다. 총 3회에 걸쳐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부모가 디지털네이티브 세대인 자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녀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디지털성범죄의 가해자 및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양육자가 자녀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자녀들의 디지털문화와 관련해 양육자로서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해법을 찾는 시간도 마련된다. 재단은 2021년 경기도교육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매년 도내 교직원 및 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도내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관리자 1475명을 대상으로 1~6차에 걸쳐 디지털성범죄대응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은 디지털이주민 세대인양육자가 디지털네이티브 세대인 자녀를 온전히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세대에게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는 방법과 방향
경기도청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교육청이 2023 초등스포츠클럽 육성지원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경기 북부와 남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사업 평가회는 지난 5일 의정부시체육회 대회의실과 6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각 기관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사업실적 및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2024년도 사업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시·군별 강사수급의 어려움과 클럽운영비 증액 등 현장에서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요청했다. 이에 관계기관에서는 도체육회와 도 종목단체간 협업을 통한 강사수급 지원 노력, 전년보다 증액된 클럽 별 운영비 편성 등 변경된 내년도 사업을 설명했다. 또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기존 1시간이었던 수업 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 편성하고 클럽별 개설 최저 인원을 15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하는 조치를 취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평가회에 참석한 각 기관 관계자들은 내년 사업정책에 이날 제안된 의견을 즉각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첫 번째 우승트로피를 획득해 기뻐요. 더욱 노력해서 앞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3일 화성시 비봉체육공원에서 열린 2023 경기도교육감기 중등 축구대회 결승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안산시 U15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진우는 “아직 전국대회에서 우승이 없다. 내년 시즌에는 전국대회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별리그 첫 상대인 의정부 충의중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이진우는 동탄 유나이티드와 8강에서 전반전에만 2골을 뽑아내며 팀의 준결승 진출에 앞장서는 등 대회 기간 내내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2학년임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 위에서 동료들을 독려하고 공격에 선봉장 역할을 수행해낸 이진우는 대회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는 기쁨까지 함께 누렸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총 6경기에서 7골을 기록한 이진우는 “동료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득점도 많이 하고 최우수선수상까지 받을 수 있었다”면서 “정해혁 감독님과 고상권 코치님,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에는 겨울에만 우승트로피를 획득했지만, 내년 시즌에는 여름과 겨울 모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뤄낸 우승이라 너무 감격스럽고 행복합니다. 하지만 2024 시즌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기쁨 마음을 눌러 놓으려고 합니다.” 3일 화성시 비봉체육공원에서 열린 2023 경기도교육감기 중등 축구대회에서 최우수지도자상을 품에 안은 정해혁 안산시 U15팀 감독의 소감이다. 안산시 U15팀은 이날 결승에서 하남 신장중을 2-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이진우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지만 경기 내내 중원에서 상대를 압도하고, 오프사이드 트랩을 적절히 활용하며 상대의 공격 기회를 무위로 만드는 등 이번 대회를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정 감독은 “세 개의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공격적인 팀, 기술이 좋은 팀, 라인을 내리며 경기를 하는 팀 등 상대 포메이션에 맞춰서 저희가 변형된 운영을 할 수 있게끔 오랜 시간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전술을 잘 따라주고,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어줬기 때문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클럽팀으로 전환한 후 각종 대회 16강,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가며 우승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우승까지 한 번에
안산시 U15팀이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23 경기도교육감기 중등 축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해혁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 U15팀은 3일 화성시 비봉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하남 신장중과 결승에서 ‘캡틴’ 이진우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2021년 안산 원곡중에서 클럽팀으로 전환한 안산시 U15팀은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이날 우승으로 첫 우승트로피를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조별리그 첫 경기 의정부 충의중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했던 이진우는 이날 2골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안산시 U15팀은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림과 동시에 이진우가 선취점을 뽑아내며 1-0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 안산시 U15팀은 전반 10분 동료의 스로인을 받은 김현우가 전방으로 침투하는 최재연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넣어줬다. 최재연은 공의 흐름을 살리며 페널티 지역 왼쪽 대각선까지 돌파한 뒤 반대쪽 골대를 보고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 벗어나 추가골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리드를 이어가던 안산시 U15팀은 전반 20분 신장중 류영현이 오른쪽 측
안산시 U15팀이 2023 경기도교육감기 중등 축구대회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안산시 U15팀은 3일 화성시 비봉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진우의 활약에 힘입어 1골을 만회한 하남 신장중을 2-1로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안산시 U15팀은 2021년 안산 원곡중에서 클럽팀으로 전환한 이후 2년 6개월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반 시작 1분 만에 터진 이진우의 선제골로 앞서간 안산시 U15팀은 후반 20분 이진우가 또 다시 신장중의 골망을 가르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 32분 상대 강형준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이후 신장중의 공격을 막아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안산시 U15팀의 우승에 앞장 선 이진우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이준서는 최우수 골키퍼(GK)상, 한금재는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했으며 정해혁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이상 안산시 U15팀)을 받았다. 또 강형준은 우수 선수상, 가경륜은 우수 GK상, 이동준은 우수 수비상을 받았고 지상훈 코치는 우수 지도자상(이상 신장중)을 수상했다. 한편 심판상은 정지영 심판에게, 감독관상은 심대섭 감독관에게 각각 돌아갔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