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육진흥센터’의 설립 등이 포함된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 상임위 회의실에서 제351회 임시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임시회에선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경기도 일제 잔재 청산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운동선수·체육인 스포츠인권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경기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고양관광문화단지 주차장 및 독립영화전용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동의안 ▲경기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 총 상정된 6개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그 중 주요 안건은 경기도 체육진흥센터의 설립 등이 포함된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전부개정안이었다. 의결에 앞서 채신덕 도의회 문체위 부위원장은 조례 전부개정안 제31조 운영비 지원에 관한 조항 수정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기존 ‘운영비를 보조할 수 있다’란 규정에 ‘상근직원 인력운영비, 관서운영 기본경비, 사무시설 임차료, 기타 지원이 필요한 운영경비’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사항이 추가됐다. 아울러 조례 조항을 수정하는 동안 의원들의 질의가 진행됐다. 손희정 의원(더민주·파주2)은 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경기도청 체육과, 경기도체육회에 3자 협의체 구성을 정식 제안했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최만식)는 19일 오전 10시 상임위 회의실에서 제351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최만식 위원장이 발의한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이후 최 의원은 김종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에게 “조례가 통과됐고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체육과, 경기도의회 3자가 모여서 경기도체육 혁신방안과 정상화에 대해 서로 간 대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많은 의견을 주셨다”며 3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 정식으로 제안했다. 최 의원은 “도의회와 도체육과, 도체육회 실무진들과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대표자들이 모이는 협의체를 만들어서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를 비롯해 혁신과 조직인사, 회계, 운영비 등 체육회가 활로를 찾을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4월 29일에 회기가 끝나니까 체육회와 상의해서 5월에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최만식 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경기도청 체육과 실무진들은 앞서 9일 긴급 회동을 갖고, 3자 협의체 구성과 체육회 정
“체육으로는 겪은 적 없던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좌절하지 말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 사무국장협의회 통합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용택 회장은 코로나19 등을 겪으며 위축된 경기도체육이 반등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지난 7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출된 정용택 도테니스협회 사무국장은 기자와의 만남에서 “시기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 속에서 회장을 맡게 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심기일전해 65개 종목단체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가장 밀접하게 관련돼있는 종목단체 사무국장들이 최저점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 경기도체육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체육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등으로 예정된 대회를 연기·취소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향후 4년 간 종목단체 사무국장협의회를 이끌 정용택 회장은 “와해돼가는 학교체육을 위해 종목단체들이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시·군체육회와 소통·협의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체육으로 꿈을 펼치려는 학생선수들이 자신들의 꿈을 지키고 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경기체육의 미래와 향후 혁신방안 논의를 위해 경기도체육회관계자 등과 정담회를 가졌다. 13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정담회에는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채신덕 부위원장, 지석환 의원, 경기도청 체육과 실무진, 경기도체육회 직급별 관계자 5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담회에서 도체육회 관계자들은 ▲체육진흥센터 업무를 명시해 설립할 것 ▲경기도체육회 직원 인건비 6개월분 편성할 것 ▲경영평가 미실시 결정을 재검토할 것 ▲도체육회관을 체육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들은 “센터설립과 관련해 구조조정의 불안이 있어 고용안정을 요구했다”면서 “인건비와 관련해 미지급된 6개월분도 소급하길 요구했으며, 조례개정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하지 않아 집행부의 성과급이 미편성된 부분 역시 재검토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회관을 체육인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선 외부에 있는 종목단체의 입주뿐만 아니라 국민체력 100을 유치하거나 스포츠 체험 공간을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청 체육과 실무진들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체육과와 3자 협의체 구성에 합의해 14일 예정했던 경기체육 발전 토론회를 잠정 연기했다. 당초 경기도체육회는 14일 오후 2시 ‘법정법인 전환에 따른 경기체육 발전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 수렴 및 경기도청, 경기도의회와 소통·신뢰를 강화,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회동을 갖고, 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청 체육과 모두가 참가한 3자 협동체 구성에 합의하며 토론회를 잠정적으로 연기를 결정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12일 오전 10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조도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회의를 갖고 3자 협의체와 관련해 논의 과정을 거쳤다. 이어 오후 1시에는 도체육회 강병국 사무처장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회의를 주최해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체육의 정상화’를 이구동성 외쳤지만, 평행선을 달리던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체육회가 본보 집중 보도 후 도체육과를 포함한 3자 협의체 구성을 결정하는 등 ‘화해모드’로 급물살을 타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경기도청 체육과 실무진들은 긴급 회동을 갖고, 3자 협의체 구성과 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회의 마련에 합의하고 사태 해결에 뜻을 모았다. 이원성 회장은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1인 시위에 돌입, 이달 9일까지 정상화를 외쳤다. 이 회장을 응원하고 지지하고자 현장을 찾는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등 체육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이러한 반발은 지난해 경기도의회의 도체육회 감사에서 관계자의 일반운영비 부정사용 등이 드러나면서, 도의회가 경기도체육회의 8개 사업을 경기도로 이관하면서부터 예고됐던 부분이다. 특히 경기주택도시공사로 이관된 체육회관 등 시설과 관련된 사업을 제외한 7개의 사업을 ‘경기도 체육진흥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는 ‘설’이 퍼지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었다. 도의회는 지난달 26일 경기도보를 통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치 및 운영 등
현 경기도체육회 이사인 양준혁 전 야구선수가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의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1인 시위에 힘을 실었다. 양준혁 이사는 9일 오후 5시쯤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이원성 체육회장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도청 정문을 찾았다. 양 이사는 이원성 회장에게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경기도체육진흥센터 설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동참했다. 한편 양준혁 이사는 지난해 6월 민선 회장시대를 맞이한 경기도체육회 임원으로 선임됐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체육인회 임원들이 9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체육과 담당자들과 만남을 갖고 체육회관 이용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도체육인회 김정도 이사, 전두안 감사 및 손병우 총괄이사 등은 ‘체육인회와 가맹경기단체 등에 피해가 없도록 체육회를 통해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월 ‘경기도체육회관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에 따라 경기도체육회관과 사격테마파크, 유도회관, 검도회관 등 4개의 시설을 경기주택도시공사로 이관, 가맹경기단체와 경기도체육인회 등은 사무실 임대료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정도 이사는 “체육인들이 기금 36억 원을 모아 체육회관을 만들었다”면서 “그때 모금을 진행했던 체육인들은 기부체납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당시 체육회관 설립을 추진했던 임사빈 지사는 1992년 경기도체육회관 준공식에서 “체육인들의 영원한 보금자리”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는 “지금까지 경기도지사가 몇 번 바뀐 와중에 여태 체육인들을 위한 체육회관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제 와서 사용료를 납부하라고 하니 기가 막힌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쯤 경기도청 체육과 실무진들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7일째 이어가는 가운데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과 시인 겸 방송인 정덕희 전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주임교수가 방문해 응원을 전했다. 김경성 이사장은 8일 오후 5시쯤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이원성 체육회장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도청 정문을 찾았다. 정덕희 전 교수도 현장을 방문해 ‘경기체육을 정상화하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와 만난 김경성 이사장은 “이곳에 온 이유는 딱 한가지”라며, “민선체육회장을 뽑은 것은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자는 뜻인데 경기도정에서 다시 체육을 정치화하려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고자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의 당초 취지에 따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체육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경기도는 체육을 위해 지원하고 후원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남북체육도 마찬가지로 정부가 추진하면 안되는 문제”라며 “이런 경고등이 켜진 상태에서 경기도의회가 더욱 자세를 낮추고 취지대로 가야하는데 힘으로 밀어붙이는 건 잘못됐다”고 이야기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회장협의회 권병국 회장이 경기도체육회의 정상화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병국 회장은 8일 오전 경기도청 정문 인근에서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 경기도체육회가 정상화되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도체육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는 데 도움을 줬으며 좋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어 “정상화를 위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1인 시위 역시 지지한다”면서 “도에서 원상복귀를 해줘야 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답변 등을 고려했을 때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회장협의회는 향후 가맹경기단체회장들의 의견을 취합해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개최한 후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를 위한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