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끝자락에 위치한 소외지역이라 신입생이 부족하지만, 인재 양성이라는 사명감 하나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세무고등학교 정병구 교장은 지난 2017년 9월 부임한 이후 미래가치를 개척하고 창조하는 인간을 비전으로 삼고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정 교장은 “공무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학교의 교장이 될 수 있다. 어떻게 학생을 지도할 것인지 비전을 제시고, 그 말을 지켜야 한다”며 “비전을 지키고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사명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세무고는 창조인을 비전으로 삼고 혁신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 즐겁게 살아있는 수업, 학생자치, 학교민주주의 등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무고는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 함양을 교육시키고 있다. 정 교장은 “파주 끝자락 소외지역이지만 적성면 지역사회 일원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장마에 임진강 수위가 높아졌을 당시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체육관을 제공하고, 전기·수도·화장실 등을 제공해 학생들과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길렀다”고 설명했다. 세무고는 학과개편을 통해 국제통상학과를 없애고 새롭게 떠오르는 부사관과를 신설했다. 부사
파주지역에서 유일한 공립인 특성화고등학교인 경기세무고등학교는 1978년 적성종합고등학교로 개교한 이래 지난 2012년 경기세무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새로운 미래가치를 개척하는 엘리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세무고는 1인 1기 체육특기 교육을 활성화 하고, 졸업시 1인 3종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게 교육한다. 또 1T-5S 교사 학생 자율동아리를 운영해 교사와 학생들의 거리를 좁혀 소통 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무고의 특색있는 교육 활동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혁신공감학교를 운영했으며, 더 나아가 올해부터는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방과후 활동과, 학습별 텃밭 가꾸기 등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실행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기 위해 학교는 ‘미래인재상’을 수여한다. 연간 봉사 15시간, 학년 구분없이 3개년 동안 자격증 3개 이상 취득 및 20권 이상의 독서록을 기록한 학생에게 부여해 동기를 부여하고, 학생의 취업역량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4~5개의 학과를 운영하는 다른 특성화고와는 다르게 세무고는 세무행정과, 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