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푸마코리아와 공식용품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이며 이 기간 구단은 현금 및 현물을 지원받는다. 이번 후원 계약은 세계적인 빅클럽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과 동일하게 푸마의 글로벌 클럽 후원 계약 표준에 맞춰 체결돼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K리그를 대표하는 열정적인 팬을 보유한 수원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단순한 용품 후원 관계를 넘어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올 시즌 공동으로 진행했던 폐플라스틱 완전분리 캠페인을 발전시켜 장기적인 친환경 프로젝트로 구상하고 있다. 또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팬 참여 프로그램을 연중으로 진행해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양 사는 선수단에게 지원되는 기능성 의류 뿐만 아니라, 스트릿 패션 및 액세서리류 등 팬 들이 일상생활에서도 패셔너블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수원과 푸마코리아는 지난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그룹B 35라운드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1만여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후원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나영 푸마코리아 대표는 “역사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2시즌부터 사용할 ‘K리그 공식 서체’를 공개했다. 지난해 출범한 K리그의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DYNAMIC PITCH’를 기반으로 개발된 K리그 공식 서체는 이번 시즌부터 선수 유니폼의 등번호와 선수명, 연맹의 각종 문서, 제작물, 홈페이지, SNS 등에 적용된다. 공식 서체의 개발은 ‘윤고딕체’를 비롯해 다양한 폰트 개발로 유명한 윤디자인이 맡았다. K리그 공식 서체는 ‘베이직체’와 ‘다이나믹체’ 두 종류로 제작됐다. ‘베이직체’는 기존 K리그 엠블럼의 리그 명칭 표시 부분에 사용된 서체를 계승한 것으로, 유니폼 내 등번호와 선수명의 기본 바탕이 되며, ‘다이나믹체’는 K리그의 특유의 역동성과 과감성을 표현하고자 새롭게 개발됐다. 연맹은 팬들이 직접 공식 서체를 사용하고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2월 중순쯤 개설해 공식 서체를 일반에 배포할 예정이다. 연맹은 “이번 공식 서체 사용을 통해 K리그 고유의 시각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팬과 대중이 더욱 다양한 매체를 통해 K리그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