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뮤지엄지원단(단장 문성진)이 오는 4월 1일부터 2개월간 경기도미술관 야외 조각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원탐험 피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원탐험 피크닉’은 야외 조각공원에서 10점의 대표 작품들을 감상하고, 활동 키트의 미션 카드를 풀어보면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피크닉 세트를 대여한 후,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에서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하며 나만의 공원 탐험을 경험하게 된다. 피크닉 세트는 바구니를 비롯한 감성매트, 테이블, 비누방울, 거울, 명화 포스터 등 다양한 소품으로 구성돼 있다. ‘공원탐험’은 경기도미술관에서 학교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던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뮤지엄지원단에서 피크닉 프로그램으로 확장 운영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뮤지엄지원단에서 뮤지엄 방문의 새로운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커뮤니티파크사업’ 일환으로 기획하게 됐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미술관의 ‘공원탐험 피크닉’을 시작으로 뮤지엄별로 다양한 체험존, ESG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뮤지엄 안팎, 지역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뮤지엄 관람객서비스로 이어갈 계획이
수원시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영흥공원 명칭변경 시민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서에는 영흥공원의 새로운 명칭과 그에 대한 설명을 쓰면 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명이 1건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수원시 홈페이지나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도시개발과 택지개발팀), 팩스(031-228-3717)로 응모할 수 있다. 우편 응모는 오는 29 일 우체국에서 접수한 등기까지 인정한다. 공모주제는 ▲공원이 있는 지역의 문화적·지역적 특색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름 ▲기억·발음하기 쉽고, 호감 가는 ‘지역상징물’이 연상되는 이름 ▲간결하고 창의적인 이름을 응모하면 된다. 글자 수 제한은 없다. 심사과정은 수원시 내부 심사위원회 심사(1차), 온라인 선호도 조사(2차), 최종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한다. 다수가 같은 명칭을 응모했을 때는 먼저 응모한 사람의 작품을 선정한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적합성·대중성·지역성·독창성을 평가한다. 수원시는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1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20만 원, ‘우수’ 2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을 증정한다. 한편 영흥
수원시와 경기도가 30일 밤 ‘도시공원 내 야외 음주행위’를 합동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하는 단속에는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과 민순기 경기도 공원녹지 과장을 비롯한 수원시와 경기도공직자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10시부터 광교호수공원과 효원공원 등 일대를 돌며 야외 음주 단속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도시공원 내 야외 음주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관내 도시공원 전역 야외 음주를 금지했다. 행정명령은 별도 해제 시까지 진행된다. 야외 음주 단속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가되고 구성권 청구 등 행정 조처가 내려진다. 이에 따라 시는 5일간 계도 기간 후 관내 334개 도시공원을 점검하며 단속하고 있다. 단속 이후에도 공원 내 음주가 이어지자 금·토요일 밤 단속 인력을 늘렸다. 또 관내 공원에 야외 음주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알리는 안내문과 현수막 869점을 게시했다. 공무원과 민간 질서유지관리요권 205명으로 편성된 단속반은 행정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공원 내 음주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
수원시가 공원 내 음주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관내 1154개 공원을 단속해 계도 230건, 과태료 부과 1건 등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22시 이후 도시공원 내 야외 음주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단속을 시작한 이후에도 음주 행위가 계속되자 21일 단속 인력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특히 공원이용객이 많은 금·토요일 밤과 광교호수공원·효원공원 등 10개 주요공원은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단속을 진행한다. 행정명령에 따라 수원에 있는 공원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음주행위가 금지되며, 이를 어길 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공무원과 민간 질서유지관리요원 159명을 55개조로 편성해 행정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음주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밤에는 허의행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 등 공원녹지사업소 공직자와 장안구 공직자가 합동으로 만석공원·정자공원·장안공원 등 주요공원 3개소를 점검하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2주 연속으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모두가 개인방역 수칙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4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6시 28분쯤 부천시 도당동 한 공원 주차장에 주차된 레이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불이 난 승용차 인근에 주차돼 있던 올란도 승합차와 1.5t 트럭 등 차량 4대가 같이 불에 탔다. 진화작업에는 소방관 35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13대가 동원됐다. 레이 승용차 운전자는 소방에서 "어제 해안가에서 밀물로 차가 침수돼 견인한 뒤 이곳으로 옮겼는데 오늘 시동을 걸었더니 엔진룸에서 불이 타올랐다"고 말했다. 부천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