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었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수원 육군부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1명과 상근예비역 병사 1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이들은 이 부대에서 전날 발생한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수원 육군부대 관련 확진자는 총 3명이 됐다. 군 전체 누적 확진자는 이날 기준 524명(완치 505명)으로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19명이다. 국방부는 “보건당국 기준으로 324명을 격리 중이고,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201명”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치킨 125만 원어치를 배달 시켜 먹고 전액 환불과 별점 테러를 해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경기도 소재 한 공군부대가 업주와 직접 만나 원만히 해결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12일 공군은 공식 SNS에 "'치킨 환불 논란' 관련, 조치 결과를 알려드린다"며 "먼저, 부대 관계자라고 밝힌 익명의 게시글은 부대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12일) 저녁, 해당 부대장과 업주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125만 원어치 치킨 먹고 돈 한 푼 안 낸 공군부대'라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해당 글은 배달 앱을 통해 공군부대 관계자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리뷰와 매장 업주의 답변 내용이 담겼다. 공군부대 관계자는 별점을 남기며 "군부대라고 배달비를 추가로 받고, 이전에 단체주문했을 때도 닭가슴살만 줘서 환불받았다"고 리뷰를 썼다. 이에 업주는 "배달료 부분은 배달 기사님과 의사소통이 미흡한 부분이 있어 사과드렸고, 단체주문도 실수를 인정해 충분히 사례했다"며 "이 일로 본사를 들먹이고 전화로 갑질하듯 이야기해 전액 환불조치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가 16명 발생해 감염폭이 다소 주춤한 듯 했으나 지역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5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27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477명을 기록했다. 전국에서는 이날 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51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역에 확진자가 밀집해 있고 군대, 종교시설, 요양원 등 집단 감염이 새롭게 발견되고 있어 도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날 포천시 육군군부대에서 36명의 무더기 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오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간부 포함 240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3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병사 33명과 간부 3명이다. 군 당국은 전날 확진자를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비상에 걸렸다. 특히 이 시기 부대원들의 휴가나 외출, 외박이 전혀 없던 것으로 알려 감염경로를 조사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에서는 이날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 명은 해외 입국 후 확진을 받았으며 나머지 한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정확한 감염 경로가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