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남영 경기남부보훈지청장, "비대면 시대에 맞는 국가유공자 혜택 늘어야 "
"보훈가족은 교과서에 실린 역사 속 인물들이 아니라,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입니다. 이분들의 희생에 감사하고 예우하는 마음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0년은 청산리·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 6.25전쟁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등 보훈 역사에 뜻 깊은 한 해였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 기획했던 행사들이 지연되거나, 취소돼 국가유공자들의 혼란이 가중됐다. 김남영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지난해를 되짚어보고, 올해 개편되는 보훈정책의 추진과 유공자 참여 유도를 위한 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따라 보훈지청은 비대면 행사를 추진했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들어 국가유공자 고충에 귀 기울였다. 김남영 지청장은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를 돕기 위해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활필수품과 식료품 지원 등의 방안을 모색했다"면서 "‘6.25가요 다시부르기 온라인 가요제’와 참전유공자 70명의 프로필 사진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도 주목 받고 있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보훈·위탁병원 진료비를 지원하고, 경기남부지역의 위탁병원 6개소를 비롯한 전국 위탁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