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는 K리그2 FC안양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안산 그리너스FC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김륜도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언남고, 광운대 출신의 김륜도는 지난 2014년 부천FC1995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해 3시즌을 뛰었고 2017년 아산 무궁화FC에 군복무를 해결한 뒤 다시 부천FC로 복귀했다가 2020년 안산FC로 이적, 2시즌을 보냈다. K리그 통산 221경기에 출전해 29골 15도움을 기록중인 김륜도는 187㎝, 74㎏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과 뛰어난 몸싸움, 순도 높은 골 결정력 등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또 부지런한 활동량으로 측면 스트라이커 위치 역시 가능한 공격수여서 FC안양의 공격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륜도는 “상대팀으로 뛰면서 항상 열정적인 응원을 해주시는 팬 분들을 보며 선수들이 힘이 많이 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 응원을 받아서 팀도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시즌이 될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라며 “시즌이 시작하고 늦게 합류한만큼 빨리 적응해서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리그 2 부천FC1995가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무승 행진에서 탈출했다. 부천은 지난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4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최근 7경기에서 3무 4패로 무승의 늪에 빠져 있던 부천은 8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함과 동시에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인 4골을 성공시켰다. 부천은 전반 14분 한지호의 골로 포문을 열었다. 프리킥 찬스에서 한지호는 수비벽 옆을 지나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42분 쇄도하던 박창준에게 안산 수비수 고태규가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 크리슬란이 침착하게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2-0으로 앞선 부천은 4분 뒤 또 한 골을 추가했다. 드리블로 역습을 펼치던 한지호를 장동혁이 뒤에서 잡아채 프리킥을 내줬고, 이를 국태정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3-0으로 시작한 후반전 안산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1분 아스나위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박태홍이 다리를 걸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김륜도는 골키퍼를 속이고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19분 장현수의 크로스를 받은 박창준이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경남FC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안산은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0라운드에서 경남FC를 3-1로 꺾었다. 이번 맞대결 승리로 5경기(2승 3무) 무패 행진을 이어간 안산은 6위(7승 7무 6패·승점 28)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부산과 승점 차를 동률로 만들며 상위권 순위 싸움에 나서게 됐다. 경남은 이번 패배로 5경기 무승(2무 3패)의 늪에 빠지며 7위에 머물렀다. 전반 7분 이와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안산은 위기를 맞는 듯 보였으나, 수문장 김선우가 침착하게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안산은 전반 37분 김륜도의 선제골로 리드를 가져왔다. 앞선 프리킥 상황 공격에 가담한 임재혁이 경남 설현진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이를 키커로 나선 김륜도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1-0 리드를 잡은 채 시작한 후반, 안산은 또다시 경남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8분 두아르테의 스루패스를 받은 최건주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골 맛을 본 최건주는 후반 12분
안산그리너스FC가 FC안양을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안산은 지난 1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1라운드 안양과의 경기에서 김륜도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라운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을 상대로 2-1로 승리한 안산은 또 한 번 안양을 잡아냈다. 안산그리너스FC는 FC안양을 상대로 한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공격력이 좋은 안양을 상대로 3백으로 나선 안산은 산티아고와 두아르테를 활용해 안양을 상대했다. 전반 6분 최건주의 유효슈팅으로 포문을 연 안산은 안양의 공격을 막아내며 공격 기회를 엿봤고, 전반 17분 산티아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3분 골키퍼 김선우가 막은 공이 재차 안양의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 모야에게 연결돼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맞이한 후반전, 안산의 김길식 감독은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두아르테가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 닐손주니어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역전골을 넣으며 흐름을 가져간 안산은 후반 36분 쐐기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김진래의 패스를 받은 김륜도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승 기세를 이어가는 안산그리너스FC가 서울이랜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산그리너스는 오는 2일 오후 6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안산은 개막 후 8경기서 4승 2무 2패,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라있다. 선두와 승점 차이는 단 1점으로 선두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9라운드서 승리하면 1위까지 넘볼 수 있다. 7라운드서 부천FC1995를 1-0으로 잡은 뒤 기세를 이어 8라운드에서는 1위인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꺾었다. 8경기서 6골만 허용한 수비의 원동력은 주장 연제민의 안정적인 지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연제민은 두 경기 모두 수비 조직을 이끌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7~8라운드 연속 포함돼 활약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상황에 따라 공격과 수비 모두 오가는 민준영과 아스나위의 멀티플레이어 능력이 더해지며 안산그리너스 수비는 단단함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집중력 있는 수비가 필요한 안산그리너스. 지난해 서울이랜드에 1승 2패를 기록한 바 있으나 상대전적의 열세를 뒤집을 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