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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 FC안양에 3-2 승리

지난 2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승리
김길식 감독 용병술 빛나

 

안산그리너스FC가 FC안양을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안산은 지난 1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1라운드 안양과의 경기에서 김륜도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라운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을 상대로 2-1로 승리한 안산은 또 한 번 안양을 잡아냈다. 안산그리너스FC는 FC안양을 상대로 한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공격력이 좋은 안양을 상대로 3백으로 나선 안산은 산티아고와 두아르테를 활용해 안양을 상대했다. 전반 6분 최건주의 유효슈팅으로 포문을 연 안산은 안양의 공격을 막아내며 공격 기회를 엿봤고, 전반 17분 산티아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3분 골키퍼 김선우가 막은 공이 재차 안양의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 모야에게 연결돼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맞이한 후반전, 안산의 김길식 감독은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두아르테가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 닐손주니어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역전골을 넣으며 흐름을 가져간 안산은 후반 36분 쐐기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김진래의 패스를 받은 김륜도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정민기 골키퍼가 지키는 골망을 갈랐다.

 

후반 43분 안양의 코너킥 상황, 수비를 하던 김현태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를 키커로 나선 닐손주니어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으나, 시간은 안산의 편이었다. 남은 시간 안양의 공격을 막아낸 안산그리너스FC는 3-2로 승리하며 소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김길식 안산그리너스FC 감독은 “최근 안양의 흐름이 워낙 좋아 전반에는 조금 밀리기도 했지만 잘 막아준 덕에 후반 다득점 할 수 있었다”면서 “산티아고와 두아르테도 역할을 100% 다 해줬다. 다음 경기서도 골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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