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과거 K리그에서 맹위를 떨친 브라질 특급 용병 히카르두 로페즈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합류하면서 K리그 무대를 밟은 로페즈는 33경기 11골 1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전북 현대에서 124경기 41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K리그를 떠난 로페즈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하이강, 일본 J2 제프 유나이티드, 우크라이나 1부 리그인 FC 보르스클라 폴타바를 거쳐 다시 K리그에 입성했다. 로페즈는 “K리그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행복하다. 과거 K리그에서의 기억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기대되고, 수원FC에서 빠른 적응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도균 감독은 “과거에도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여전히 좋은 감각이 남아있다. 물론 몸상태를 어느 정도 끌어올려야 하겠지만 팀의 공격진에 좋은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원FC는 올해 초 창단된 K4리그 세종바네스FC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2004년생 신인 공격수 김재현도 영입했다. 김재현은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에게 위협을
1조 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법원에 재산 동결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신청했다. 8일 법원에 따르면 김 대표 측은 지난 10월 18일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5부에 추징보전 취소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김 씨와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의 재산 1조 2000억 원에 대해 추징보전명령을 내렸다. 추징보전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피고인들의 유죄 확정 전까지 동결시키는 절차로, 2심 재판이 진행되는 현재에도 효력이 유지되고 있다. 김 씨 등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1조 3526억여 원을 모아 부실채권 및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으로 기소됐다. 1심 재판 당시 법원은 “금융투자업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신의성실의무 및 윤리의식을 모조리 무시한 채 이뤄진 대규모 사기 및 자본시장 교란 사건으로 5000억 원이 넘는 천문학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재판부는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 김 씨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5억 751억 7500만 원의 추징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