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새해 목표로 체중 감량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다가 원래보다 체중이 더 증가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예전보다 더 부해진 모습의 ‘요요현상’이다. 이렇게 체중 변동이 심한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성인 남녀 26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무줄 체중일수록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변화량이 가장 큰 그룹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는 그룹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률이 33%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과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률도 각각 31%, 11% 더 높았다. 이뿐만 아니라 체중 변동성은 고관절, 요추, 상지에서의 골절위험을 증가시킨다.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지 않은 군에서도 동일한 경향이 나타났으며, 요요 정도가 클수록 이에 따른 사망위험도와 골절위험도가 증가했다. 또 국내 연구에 따르면 요요는 당뇨 발생 위험도 증가시킨다.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이라도 요요가 반복될 경우 간의 지방 함량이 늘어나고 몸의 근육량은 줄어들면서 궁극적으로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 왜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까?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강화운동을 동반하지 않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체지방은 그대로이면서 근육 위주
여름은 일 년 중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계절이다. 최근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단 기간에 많은 살을 빼기위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때 자칫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을뿐 아니라 식이장애를 초래할 수가 있다. 식이장애는 식사행동 장애 및 체중, 체형에 대한 인식에 이상을 보이는 장애로 굶거나 폭식, 구토, 지나친 운동 등이 대표 증상으로 나타난다. 증상별로 구분하자면 흔히 말하는 폭식증(신경성 대식증),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으로 식이장애를 나눌 수 있는데, 모두 살이 찌는 것을 병적으로 두려워하는 심리적 압박과 강박관념이 주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식이장애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신경성 대식증, 즉 폭식증은 체중은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있으나 먹는 것에 대한 조절감을 상실하며, 보통사람들이 먹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먹고 구토나 하제, 이뇨제 사용 등의 부적절한 제거행동을 반복적으로 계속할 때 진단 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신경성 식욕부진증, 거식증은 체중감량에 지나친 집착으로 작은 체중변화도 민감하게 받아들여 음식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