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고 날씬한 체형이 미의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다이어트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 GLP-1 계열 비만 치료 주사제(일명 '다이어트 주사') 사용이 늘면서 단기간에 급격한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사례가 증가하자,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격한 체중 감량이 담석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국내 담석증 환자 수는 최근 10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담석증은 담즙 성분(주로 콜레스테롤 등)이 결정화돼 돌처럼 굳으면서 담낭에 쌓여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담즙 정체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 배출이 증가하거나 담낭의 수축 기능이 저하될 때 발생한다. 급격한 체중 감량이 이뤄지면 간에서 담즙으로 배출되는 콜레스테롤 양은 증가하는 반면, 식사량 감소로 담낭 수축이 줄어 담즙이 담낭에 오래 머무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담즙이 농축되고 결정화가 촉진되면서 담석 형성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저열량 다이어트나 단식에 가까운 식이요법처럼 섭취량을 급격히 제한하는 경우에는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최근 비만 치료제로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
새해가 되면 새해 목표로 체중 감량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다가 원래보다 체중이 더 증가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예전보다 더 부해진 모습의 ‘요요현상’이다. 이렇게 체중 변동이 심한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성인 남녀 26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무줄 체중일수록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변화량이 가장 큰 그룹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는 그룹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률이 33%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과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률도 각각 31%, 11% 더 높았다. 이뿐만 아니라 체중 변동성은 고관절, 요추, 상지에서의 골절위험을 증가시킨다.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지 않은 군에서도 동일한 경향이 나타났으며, 요요 정도가 클수록 이에 따른 사망위험도와 골절위험도가 증가했다. 또 국내 연구에 따르면 요요는 당뇨 발생 위험도 증가시킨다.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이라도 요요가 반복될 경우 간의 지방 함량이 늘어나고 몸의 근육량은 줄어들면서 궁극적으로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 왜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까?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강화운동을 동반하지 않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체지방은 그대로이면서 근육 위주
여름은 일 년 중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계절이다. 최근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단 기간에 많은 살을 빼기위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때 자칫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을뿐 아니라 식이장애를 초래할 수가 있다. 식이장애는 식사행동 장애 및 체중, 체형에 대한 인식에 이상을 보이는 장애로 굶거나 폭식, 구토, 지나친 운동 등이 대표 증상으로 나타난다. 증상별로 구분하자면 흔히 말하는 폭식증(신경성 대식증),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으로 식이장애를 나눌 수 있는데, 모두 살이 찌는 것을 병적으로 두려워하는 심리적 압박과 강박관념이 주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식이장애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신경성 대식증, 즉 폭식증은 체중은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있으나 먹는 것에 대한 조절감을 상실하며, 보통사람들이 먹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먹고 구토나 하제, 이뇨제 사용 등의 부적절한 제거행동을 반복적으로 계속할 때 진단 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신경성 식욕부진증, 거식증은 체중감량에 지나친 집착으로 작은 체중변화도 민감하게 받아들여 음식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