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측에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잘못된 독도 표기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e메일을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e메일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한국을 제외한 205개 회원국에 보냈다. 앞서 일본은 홈페이지 성황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일본 전국지도에서 시마네현 위쪽에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땅인양 표기해 논란이 됐다. 한국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 꾸준히 지적한 결과 일본 전국지도의 디자인이 시정됐다. 하지만 서 교수는 일본 전국지도 화면을 확대해 보면 독도를 일본 영토로 똑같이 표기해 놓는 꼼수를 부렸다고 밝혔다. 이어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독도 표기를 반드시 올바르게 고쳐야만 한다. 안 그러면 이번 일을 빌미로 향후 또 억지주장을 펼칠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 평창동계올림픽 당시만 해도 일본이 '한반도기'에 그려진 독도에 항의했고, IOC의 권고에 따라 독도를 뺀 한반도기를 들었던 우리는 일본에 또 뒤통수를 맞은 격이 됐다"며 이번 일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독도교육의 달’을 운영하고 교육활동과 연계한다고 20일 밝혔다. 독도교육의 달 운영은 최근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이어가면서 ‘일본 초‧중‧고 학습지도요령’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했다는 기술을 추가한 데 따른 조치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시아평화와 역사연구소’와 함께 정리한 ‘일본 역사교과서 비판적으로 읽기’ 자료와 학생 활동지를 각 학교에 제공, 교육과정에 융합‧활용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학생들이 자료 탐색과 비교‧대조, 토론으로 활동한 내용을 관련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홍보자료 만들기, 캠페인 확산하기, 오류 내용 찾아 수정 요청하기, 국내외 언론에 적극 알리기 등 구체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가는 방법도 제안했다. 강심원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우리 미래세대가 내일을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역사를 바로 알고 적극 문제를 해결해 가야 한다”라며 “학교, 학년별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학생이 주도하면서 현실 문제와 직접 연결되고 다양한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별 실천사례를 발굴해 ‘경기교육모아’에 공유하며 학생 교육활동 확
“정의를 거부하며 평화를 파괴하려는 일본 우익 정권과 정치세력의 무모하고도 위험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 시민이 함께 만드는 교육희망을 표방하는 교육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가 1일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주의학교’는 “일본 정부는 교과서 왜곡 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공존과 민주주의의 기준에서 동아시아가 공유·협력할 수 있는 객관적인 역사·사회 교과서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허용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의 미래세대가 우익들의 일방적 사고방식을 무심결에 내면화해 주변국 시민들에게 차별적이고 적대적인 태도를 갖게 만드는 것은 위험하고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30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고등학교 1학년이 내년부터 사용할 교과서의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286종의 교과서가 검정 심사를 통과했고, 이 중 공공(公共), 지리총합, 역사총합 등 모든 사회과목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기술됐다. ‘민주주의학교’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은 독도 영유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역사 교과서 대다수가 일본의 대륙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진출’이라고 정당화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독도 체험 학습을 위해 독도상설전시관 디지털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독도 체험 프로그램인 ‘독도 강치, 백두산 호랑이를 만나다’ 디지털콘텐츠는 게임 기반 학습 형태로 독도의 ▲인물 ▲지리와 영토 ▲침탈 ▲역사 ▲생태와 자원 ▲문화와 예술 등으로 관심 주제를 선택할 수 있고, 수준에 맞는 개별 체험도 가능하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독도교육 담당자와 현장 교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검토하고 사전-사후 교육활동 연계 방안을 구안해 오는 12월 각 학교에 독도 체험 프로그램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독도 강치, 백두산 호랑이를 만나다’콘텐츠는 독도 방문의 어려움에 따른 독도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난 2015년 구축된 독도체험관 자료의 미래교육적 활용 방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정태회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강치와 호랑이가 각각 독도와 백두산을 상징하는 만큼, 둘의 만남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평화를 의미한다”며 “학생 눈높이에 맞는 게임형 학습으로 독도‧ 평화교육을 쉽게 체험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강철비2: 정상회담 장르: 드라마, 액션 감독: 양우석 출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한 내 쿠데타로 세 정상이 납치된다.’ ‘강철비2’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영화로 29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정우성),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위원장 조선사(유연석)와 미국 대통령 스무트(앵거스 맥페이든) 간의 남·북·미 정상회담이 북한 원산에서 열린다. 북·미 사이에 좀처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핵무기 포기와 평화체제 수립에 반발하는 북 호위총국장 박진우(곽도원)의 쿠데타가 발생하고, 납치된 세 정상은 북한 핵잠수함에 인질로 갇힌다. 그리고 좁은 함장실 안에서 예기치 못한 진정한 정상회담이 벌어지게 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대통령님 쿠데타입니다”라는 다급한 목소리와 함께 일촉즉발 상황에 놓이고, 박진우가 “세 분 모시갔습니다”라며 한경재와 조선사, 스무트를 북한 핵잠수함 백두호에 인질로 붙잡아뒀다. 이에 조선사는 박진우의 멱살을 잡고 “중국애들한테 무스거 받아먹었냐”고 물었고, 돌아오는 대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