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월 30일 사물놀이 명품화 프로젝트 ‘세 개의 사물’을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개최한다. 사물놀이 명품화 프로젝트 ‘세 개의 사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영남농악, 우도굿, 웃다리풍물의 사물놀이 공연과 ‘세 개의 사물’에 대한 영상으로 구성됐다. ‘영남농악’은 드라마틱한 흐름과 동해안 무속의 자브라갱을 도입한 연주로 연주의 백미를 보여주며 ‘우도굿’은 호남의 끈적한 장단의 맛과 장구와 쇠(징, 꽹과리)의 조화를 보여준다. 또 영상 ‘사물놀이 명품화 Inside’와 ‘세 개의 사물에 관한 짧은 이야기’는 사물놀이 과거, 현재, 미래를 비춘다. 여성타악연희그룹 ‘도리’는 사물놀이를 앙상블형 연주 형식으로 공연하는 단체로, 사물놀이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그룹이다. 2021년에는 광주, 포항, 전주, 부천, 속초, 제주 등 ‘세 개의 사물’ 전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본 공연은 7세 이상 관람가로,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다. 티켓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연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일 동서양 현악기의 특별한 만남 ‘첼로가야금 2.0 콘서트’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우수한 창‧제작 작품을 선정해 전국 국‧공립 공연장에서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사각지대 없는 공연 유통 기반을 마련한다. 연주를 펼칠 ‘첼로가야금’은 한국계 오스트리아인 첼로 연주자 김솔 다니엘과 한국인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예술 단체다. 2016년부터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의 세계적인 공연장과 페스티벌에서 공연 한 바 있으며, 2017년부터는 국내에서도 2021년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 기념행사 및 2023년 주이탈리아 한국 문화원 주관 행사 등에 공식 초청됐다. 2018년엔 수림문화상을 수상했고 2020년엔 정동극장 청춘만발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첼로가야금’은 조선시대 저잣거리의 느낌을 첼로와 가야금의 퍼커시브(기타 연주에서 현을 때리거나 잡아 뜯으면서 내는 연주법)로 표현한 ‘한양’, 컨트리‧블루스 등 20세기 미국 음악의 스토리텔링
경기문화재단은 자연 생태와 문화유산을 발굴, 기획해 지역문화 정체성을 심어가는 ‘2024 DMZ 산보’ 프로그램을 10월 5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파주 해마루촌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거점형 문화공간 재생과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 2회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은 파주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인 ▲해마루촌 생활문화전시관 1호집 ▲덕진산성 ▲동파리 탐조대 ▲허준 묘를 생태학자와 지역주민의 해설을 들으며 함께 돌아보는 여정으로 진행된다. 전쟁과 상처, 극복까지 자연의 위대함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생명 존중과 자연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DMZ 산보가 진행되는 파주 해마루촌은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후 접근이 통제돼 산림과 동식물이 휴면, 치유, 극복의 과정을 거쳐 되살아나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마을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DMZ 문화예술공간 통’은 파주 비무장지대 내부 마을 통일촌에 거점을 두고, 주민-생태학자-예술인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생태, 문화자원을 조사·연구하면서 다채로운 전시·체험 등을 통해 그 가치를 공유하며 파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4일부터 23일까지 군포시 그림책 꿈마루 도서관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 콘텐츠 ‘오르:빛 워터파고다’의 체험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터랙티브 미디어는 글자, 그래픽, 애니메이션, 영상, 소리와 같은 매체를 사용자 동작에 반응하도록 한 기술을 말한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4년 ‘오르:빛’은 군포시를 시작으로 포천시, 화성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2m의 거대한 조형물 탑과 물 덩어리를 의미하는 조형물 50여 개가 전시되며, 관객은 직접 물 덩어리들을 굴리거나 쌓아서 소원 탑을 만들고 증강현실 속에서 소원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전시가 이뤄지는 군포시 그림책 꿈마루는 20여 년간 닫혀있던 배수지 공간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9월 새롭게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공간이 가진 물의 이미지가 이번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와 연결돼 관람객들의 몰입을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전시는 빛이 가장 돋보이는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전시를 관람하고자 하는 경기도민 누구나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수원문화재단은 ‘2024 수원연극주간’에 참여할 문화예술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원연극주간’은 관내 공연예술단체의 공연 실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5월 10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공연예술단체이며 공연은 관내 실·내외 공간에서 진행돼야 한다. 지원 규모는 총 2600만 원으로 건당 최대 6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신청서에는 공연장소와 더불어 실연할 공연내용, 홍보계획 등 공연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심사는 공연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재단에서는 공연을 펼칠 무대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정조테마공연장 ▲팔달문화센터 예당마루 ▲KBS수원아트홀 4곳의 공연장 대관을 지원한다. 접수는 13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수원문화지도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방문접수는 불가하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정예진(구리 산마루초)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정예진은 13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초등부 4주 팀추월에서 박서영(USC), 최하연(남양주 평내초)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2분21초34로 충북선발(2분25초92)과 강원선발(2분37초08)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정예진은 앞서 열린 여초부 500m와 매스스타트, 1000m 우승에 이어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예진과 금메달을 합작한 박서영은 앞서 열린 여초부 1500m에서 2분19초16으로 김태희(서울 청원초·2분21초44)와 최하연(2분22초46)을 꺾고 우승해 2관왕이 됐다. 여일부 6주 팀추월에서는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과 김윤지(동두천시청), 구일레르민 샬럿(경기일반)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3분27초26으로 서울선발(3분31초62)과 충북선발(5분05초93)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민선은 500m와 1000m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고 김윤지는 1500m에서 2분03초73으로 박지우(강원도청·2분04초17)와 나영서(서울일반·2분06초25)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남일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용인시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4 문화예술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역 예술가들에게 창작 동기를 부여하고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공모 및 심의를 거쳐 선정된 사업의 규모 및 범위에 따라 총 4억 7100만 원의 지원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2024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은 ▲전문예술 ▲생활예술 ▲모든예술31 ▲마을형 축제 ▲청년·원로 연계까지 5개 지원사업으로 구성돼 이전 사업 분야를 일부 통합하고 신설하는 등 개편을 추진했다. 전문예술 분야는 일반공연‧전통공연‧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용인 소재의 전문 예술단체(또는 개인)를 지원하며 생활예술 분야는 생활 예술단체(또는 개인)을 지원한다. 모든예술31은 경기도 소재의 전문 예술단체(또는 개인)로서 용인 지역 공동체와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주민 밀착형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설 및 개편된 지원사업으로는 시민 참여도를 높이고자 기획된 ‘마을형 축제’로, 소규모 마을형 문화예술 축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의 축제 문화를 활성화시킬 관내 문화예술 축제 경력이 있는 전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회 의정관 경기마루 미디어월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7월 경기도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시 ‘사계’의 주요 출품작을 담은 영상 콘텐츠와 9월 경기도 내 작가들의 작품 판매 지원을 위한 ‘아트경기’ 사업의 선정작가 작품을 영상에 담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제공했던 경기도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사계’ 영상 콘텐츠는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중 김종태, 이중섭, 나혜석 등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대표작가의 작품을 영상을 담았다. 9월 말부터는 경기지역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 ‘아트경기’에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담은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한부열 작가 등 총 10명의 장애인예술가가 함께 했다. ‘아트 경기’ 영상 콘텐츠는 15분 정도 분량의 영상 속에 총 168점 출품작이 담겨 있어,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생생한 화질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강상우, 김은숙, 나광호 작가 등 6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아트 경기’ 영상 콘텐츠는 올해 말까지 경기마루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아트경기 영상 콘텐츠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들은 ‘아트경기 팝업 갤러
경기문화재단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10일부터 11월 5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돌아보며 전쟁과 상처, 극복의 과정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DMZ 산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DMZ 산보’는 ‘덕진산성’, ‘허준 묘’, ‘동파리 탐조대’, DMZ 일원의 식생 등 지역에서 지켜나갈 역사와 생태 가치를 담은 유산들을 지역주민의 해설과 함께 돌아보는 프로젝트다. 산보 코스에서 만나게 되는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독특한 이름의 생태계 교란식물을 관찰하고, 액침 표본으로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DMZ 산보’가 진행되는 ‘해마루촌’은 비무장지대에 인접한 민간인통제선 내 위치한 마을이다. 1953년 휴전으로 사람의 간섭이 통제된 이후 산림과 동식물이 치유, 극복의 과정을 거치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형성한 생태계의 보고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DMZ 문화예술공간 통’은 파주 비무장지대 내부 마을인 통일촌에 거점을 두고, 주민-생태학자-예술인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생태, 문화자원을 조사·연구하고 있다. 전시·체험 등을 통해 가치를 공유하고 파주 DMZ의 문화정체성을 가꿔 나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1936년 11월 23일에 창간된 사진잡지 ‘라이프’는 텔레비전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미디어였다. 사진 한 장으로 세계 곳곳의 소식을 전했다. 창간된 지 1년 만에 100만 부를 발행했고, 정기구독자 수는 800만 명에 달했다. 과천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에서는 ‘라이프’지에 게재된 사진 중 101장의 사진을 볼 수 있다. 다층적이고 시대의 흐름을 읽는 사진이 전시됐다. 전쟁의 참혹이나 일상의 소중함이 포토저널리스트 관점에서 기록됐다. 1부에선 창간 이후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가 데니스 스톡이 카메라를 얼굴에 갖다 대 마치 렌즈가 자신의 오른쪽 눈으로, 뷰파인더는 그의 왼쪽 눈으로 보이도록 연출한 사진’는 포토저널리스트가 가진 직업적 특성을 직접적으로 나타냈다. 이 사진은 사진가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과 자신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카메라뿐이며, 자신이 찍고자 하는 인물과 사건에 직접 다가서지 않고서는 기록을 남길 수 없다는 포토저널리스트의 숙명을 강렬한 이미지로 보여준다. 포토저널리스트가 가져야 할 자세는 그들의 원칙에 나타나기도 했다. 종군기자이자 매그넘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