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를 통칭하는 청년기는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준비하는 시기다. 꿈에 다가가는 청년들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난관을 겪으며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청년들의 고충과 절망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청년 중심의 바람이 불고, 청년의 바람이 이뤄지도록 돕는 ‘청년바람지대’를 만들었다.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수원청년지원센터 ‘청년바람지대’의 시작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원시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을 절감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청년정책을 전담할 부서를 신설하면서다. 같은 해 4월 ‘수원시 청년기본조례’가 제정됐고, 6월에는 청년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안이 수립했다. 이어 10월에는 청년지원책들을 집행할 수원시청년지원센터를 조직해 수원형 청년정책의 틀을 잡았다. 이렇게 문을 연 청년바람지대는 개소 후 지난 5년간 청년의 발걸음에 속도를 맞췄다. 청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소모임을 지원하는 ‘소소한 일상’, 청년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창한 상상’ 등을 통해 청년들의 청년다운 사회참여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지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
경기도교육청이 교장공모제의 폐쇄적인 면접방식에서 탈피해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개방형으로 개혁한 ‘교육공동체 참여 교장공모제’ 전면 시행을 공언한 지 2년이 지났다. 그러나 교장 공모제 지정학교 규모를 수년째 30%로 한정하고 있어 ‘교육공동체 참여 교장공모제’ 도입 취지에 어긋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장공모제란 승진에 따른 교장 임용방식이 아닌 공개모집을 통한 교장 임용방식이다. 교장자격증 소지자(교감이나 장학관 등) 가운데 승진후보자 순위에 따라 교장을 임명하는 승진방식과 달리, 각 학교 운영위원회 주도로 공개모집을 통해 교장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승진 중심의 교직 문화를 개선하고 구성원이 원하는 유능한 교장을 선발하기 위해 2007년 공장공모제 시범운영을 거쳐 2010년 법제화했다. 2019년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 참여 교장공모제를 전면 시행했다. 기존 제도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모두 없앴다. 모든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해 교장 후보자를 심사하는 이 방식은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공모 교장 채용 규모는 수년 째 미미한 수준이다. 도교육청이 지난 10일 고시한 올해 9월 1일 임용 ‘공립학교 교장공모제
고양시 ‘더 잡(job) 고양 일자리 발굴단’에 참여 중인 프로시니어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화상면접 등을 통한 소규모 일자리 매칭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양시 일자리센터 사업 중 하나인 ‘더 잡 고양 일자리 발굴단’은 고양시는 물론 파주, 김포 등 인근 도시의 우수기업과 구인기업을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발굴‧관리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희망-내일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일자리 서포터즈들은 ▲일자리 발굴 및 매칭 업무 지원 ▲채용 행사 및 현장 면접 ▲동행 면접 지원 ▲기업 컨설팅 데이 등의 업무를 통해 구직자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희망-내일 사업에 프로시니어 일자리지원 상담사로 참여 중인 S(59)씨는 금융 대기업 등 전산실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전산분야 전문가로, 개인 사업을 하다 은퇴하고 지난해부터 일자리센터에서 서포터즈 업무를 하고 있다. 그는 본인의 전공을 살려 구인, 구직 관련 DB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취업박람회, 계층별 맞춤형 구인·구직 현장 업무 지원과 장애인, 취약 계층의 동행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인터넷 지원서 작성은 물론 자기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