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5일 미드필더 문창진을 자유계약(FA)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K리그 통산 154경기 21골을 기록한 문창진은 경북 '포철중, 포철공고를 거쳐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강원FC,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인천 유나이티드, 김천 상무,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쳤다. 드리블과 발재간이 강점인 왼발잡이 미드필더 문창진은 지난 시즌 상무 제대 후 부산에서 뛰며 K리그2 5경기를 소화했다. 문창진은 과거 연령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6경기 4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40경기 23골을 넣은 문창진은 프로 무대에서는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다. 이기형 감독은 “미드필드에 공격적인 선수가 필요했는데 좋은 선수를 데려온 것 같다”며 “문창진은 지금 수준보다 더 많은 걸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전지 훈련에서 문창진의 ‘베스트’를 만들어 선수에게나 우리 팀에나 좋은 결실이 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창진은 “팀에 나보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진 걸 보니 고참이 됐다는
미드필더 김보섭과 문창진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인천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인천은 23일 “지난 2019시즌을 마무리하고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축구단으로 둥지를 옮긴 김보섭과 문창진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김천 유니폼을 입은 김보섭은 날카로운 공격력을 바탕으로 후반 조커로 투입돼 2시즌 간 총 23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문창진 역시 정교한 왼발 킥을 뽐내며 2시즌 동안 21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6월 23일 자로 전역을 명받아 인천으로 복귀했다. 2012년 포항스틸러스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문창진은 통산 149경기 21득점 13도움을 올리는 등 K리그 내 잔뼈가 굵은 미드필더 자원으로 통한다. 지난 2019년 인천에 새롭게 둥지를 튼 그는 20경기 2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이적 첫해 2골을 넣으며 팀의 K리그 1 잔류를 이끈 문창진의 복귀로 인천은 새로운 공격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2017 시즌을 앞두고 프로에 데뷔한 김보섭은 인천 구단 유소년 시스템을 모두 거친 선수로 첫 시즌 3경기 출전했다. 이후 2018 시즌과 2019 시즌 동안 총 3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