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장르 : 드라마 감독 : 김지훈 출연 :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사상초유 도심 속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건 레드야.” 11일 개봉한 ‘싱크홀’은 전 세계적으로 현재진행형 재난인 싱크홀 현상을 국내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으로, ‘만약 살고 있는 공간이 바닥으로 꺼지면 어떻게 될까’라는 김지훈 감독의 상상력에서 시작됐다. 결혼 11년 만에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은 ‘이삿날 비 오면 잘 산다’는 속설처럼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장대비가 퍼붓는 이사 첫날부터 프로참견러인 이웃 만수(차승원)와 사사건건 마주친다. 이게 시작이었던가. 안락한 집 장만을 기뻐하던 동원은 바닥에서 구슬이 굴러다닌다는 아들 수찬(김건우)의 말에 이상함을 느낀다. 그러나 빌라 주민들은 이상한 소문에 집값만 떨어진다며 쉬쉬하고, 동원 역시 자가취득을 기념해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한다. 행복한 단꿈도 잠시,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500m 땅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한순간에 무너진 현실 가장 동원과 생활 밀착형 캐릭터 만수, 상사 집들이에 왔다가 싱크홀에 떨어진 김대리(이광수), 열정
캐시트럭 장르 : 액션 감독 : 가이 리치 출연 : 제이슨 스타뎀, 스콧 이스트우드, 조쉬 하트넷, 포스트 말론, 홀트 맥칼라니, 제프리 도노반 “자비는 없다, 분노에 가득찬 응징만이 남았다.” 9일 국내 개봉한 가이 리치 감독의 ‘캐시트럭’은 캐시트럭을 노리는 거대 강도 조직에게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 후 처절한 응징을 예고하는 액션 영화다. 극 중 무장 강도에 의해 아들을 잃은 H(제이슨 스타뎀)는 이루말할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인다. 이후 아들을 죽인 범인의 단서를 찾기 위해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한 그는 첫 임무부터 백발백중 사격 실력을 자랑하며, 단숨에 에이스로 급부상한다. 캐시트럭을 노리는 자들을 하나둘 처리하면서 아들을 죽인 범인들과 점점 가까워지게 되는 H는 “어떤 놈이 아들을 죽였는지 알아야겠어”라며 복수를 다짐한다. 개봉 당일 관객 3만2511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캐시트럭’이 기대되는 이유는 가이 리치 감독과 제이슨 스타뎀의 만남, 생생하지만 결코 과장되지 않은 액션과 캐릭터라는 점이다. 2년 만에 컴백한 제이슨 스타뎀. 그가 영화에서 보여주는 아들을 잃은 분노가 관객들에 고스란히 전해지는 이
소울(Soul) 장르: 애니메이션 감독: 피트 닥터 출연(목소리):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다비드 딕스 “소중한 시간을 진짜 자신을 끌어내는데 쓰세요.” '조, 그는 다시 지구로 돌아가 꿈의 무대에 설 수 있을까?’ 피트 닥터가 메가폰을 잡은 ‘소울’은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조 가드너(제이미 폭스)가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게 된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되어 향하게 된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의 일을 그린 영화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은 개봉 당일인 20일 하루 동안 관객 6만45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오직 목소리 하나로 디즈니·픽사 최고의 소울 메이트 ‘조’와 ‘22’를 연기한 제이미 폭스와 티나 페이의 연기 호흡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속 조가 만난 ‘태어나기 전 세상’은 탄생 전 영혼들이 멘토와 함께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면 지구 통행증을 발급하는 곳이다. 조는 그곳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 시니컬한 영혼 22의 멘토를 맡게 된다. 에이브러험 링컨과 마하트마 간디, 마더 테레사 수녀 등 위인으로 알려진 이들도 22의 멘토 역할을 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