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마지막까지 기록으로 증명”…양효진, 8406득점 남기고 코트 떠난다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이 마지막 무대에서도 기록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남기며 코트를 떠났다. 양효진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7과 신기록상을 수상하며 선수로서 마지막 공식 일정을 마쳤다. 그는 “작년에 (김)연경언니가 올해 꼭 베스트7 받아서 시상식 무대에 올라오라고 했는데 말한대로 이루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에서도 경쟁력은 여전했다. 양효진은 블로킹 108개로 리그 1위를 기록했고, 세트당 평균 0.777개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미들블로커라는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득점력까지 보여주며 팀 전력의 중심 역할을 이어갔다. 그가 남긴 통산 기록은 V리그 역사에서도 독보적이다. 19시즌 동안 8406득점, 1748블로킹, 364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남녀부 통합 최다 득점과 블로킹 1위를 동시에 보유했다. 여자부 2위와도 700점 이상 격차를 벌린 압도적인 수치다. 양효진은 2007~2008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후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우먼’이다. 11시즌 연속 블로킹 1위, 정규리그 MVP 2회, 베스트7 13회 등 꾸준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