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시, 내년 1월부터 종량제 봉투 디자인 바뀐다
수원시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던 기존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개선해 내년 1월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사용하는 종량제 봉투는 쓰레기 배출 방법, 배출·수거 시간, 혼합 배출했을 때 과태료 규정 등이 빼곡하게 적혀있어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수원시는 이를 반영해 새로운 종량제 봉투(소각용·음식물·재사용·공공용)는 봉투에 새겨진 글자 수를 대폭 줄였다. 새로운 종량제 봉투는 픽토그램(그림문자)을 사용해 디자인을 간결하게 바꿨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종량제 봉투에 담으면 안 되는 것들을 픽토그램으로 표기했다. 소각용 종량제 봉투에는 페트병·유리병·캔·비닐·그릇·건전지 그림에 사선을 그은 픽토그램을,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는 조개껍데기·뼈·달걀껍데기·과일씨앗·채소껍질·티백 그림에 사선을 그은 픽토그램이 있다. 픽토그램 밑에 배출 시간과 과태료 규정만 표기해 글자 수를 최소화했으며, 기존 종량제 봉투에 있는 ‘쓰레기’라는 단어를 삭제해 ‘분리배출 봉투’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 주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과태료 규정을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3개 국어로 표기했다. 새로운 디자인 개발은 수원시 청소자원과·도시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