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가 12일부터 충남 태안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동안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남자 체급별 장사전(소백급·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과 여자 체급별 장사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여자부 단체전에서 황소트로피를 놓고 승부를 벌인다. 모든 경기는 맞붙기(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예선전부터 준결승전까지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단, 남자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여자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결정된다. 각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와 장사 순회배, 장사 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 꽃목걸이가 수여된다. 한편,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샅바 티비'에서 생중계된다. KBSN는 13일과 14일 경기를 중계한다. 15일부터는 KBS 1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는데, 이번 설날 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획득해 더욱 뜻깊고 기쁩니다.” 박민교(용인특례시청)는 30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서 한라장사(105㎏급)에 오른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 28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서 김무호(울주군청)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둬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통산 6번째 한라장사 등극이자 민속대회(설날·단오·추석·천하장사) 첫 우승이다. 박민교는 이번 대회 예선부터 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순간적인 힘을 내는 훈련에 집중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평소 훈련할 때는 지속적으로 힘을 쓰는 운동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 번에 큰 힘을 쓰는 운동을 많이 했다”라고 말한 박민교는 “동료 선수들과 샅바를 잡고 훈련을 할 때도 순간적인 힘을 내는 것에 중점을 뒀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했다”고 했다. 이어 “동계훈련 때 장덕제 감독님께서 좌우로 움직이는 씨름을 하라고 가르쳐 주셔서 그 연습을 많이 했다. 그 훈련 덕분에 기술 연계가 더욱 부드러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