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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은 5~30일까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참여 학생은 가정에서 학교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http://survey.eduro.go.kr)에 개별 접속해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인증번호를 확인한 뒤 문항에 답하면 된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실태조사 참여 과정에서 소외 학생이 없도록 맞춤형 기술을 지원한다. 시각장애 학생에게는 음성 지원과 단축키를 활용해 화면에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에게는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필리핀어·러시아어 등 총 7개 언어로 지원한다. 실태조사 결과는 9월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에서 학교별로 공개될 예정이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학생 참여를 적극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경기지역 학교폭력 피해자가 언어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가장 많이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교육청은 21일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피해 경험 유무, 피해 사례, 발생 장소, 학교별 비율 및 가해 이유, 목격한 후 취한 행동 등 학교폭력 전반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도내 초‧중‧고교 청소년 72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피해 사례로는 언어폭력이 32.9%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 26.8%, 사이버폭력 13.4% 순으로 신체 폭력보다 정서 폭력 비율이 높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6%, 중학교 0.5%, 고등학교 0.3%로 전년 1차 조사보다 초등학교 2.0%p, 중학교 0.4%p, 고등학교 0.1%p 낮아졌다. 특히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 경험 응답률이 2018년 1차 결과 3.1%, 2019년 1차 결과 3.6%인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학교 안이 63.0%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학교 밖이 37.0%로 나타났다. 학교 안에서는 교실 안(31.5%)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가해했거나 목격한 경험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가해 경험 응답률은 0.3
 
								
				최근 체육계에서 지도자의 가혹행위로 고통을 받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가원)을 비롯해 도내 관련 기관들이 체육계 (성)폭력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위해 나섰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은 5일 경기도청 체육과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모여 간담회를 열고 ▲2020년 경기도 체육계 성평등 인권교육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 마련 ▲2019년 체육계 (성)폭력 피해조사·성평등교육 및 대책수립 추진 현황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정옥 원장과 경가원 실무진 8명을 비롯해 경기도청 체육과 이인용 과장, 김민헌 팀장, 안진우 주무관과 도체육회 곽성호 사업본부장, 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 등이 자리했다. 정정옥 경가원 원장은 “작년 초, 이 사업을 연구하고 정말 절실한 필요에 의해 시작한 사업이다. 적어도 경기도 내에서는 안전망을 구축하자는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작년 심석희 선수 사건 발생 때 스포츠계 현실을 적나라하게 알게 됐다. 당시에는 1년 만에 뿌리 뽑을 기세였는데 인권조사를 통해 많은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