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을 통해 진실함을 보여주는 작가 성능경, 솔직함을 통해 저항을 보여주는 작가 이랑이 만났다. 40년이라는 세대 차이를 뛰어넘은 두 작가의 만남은 세대와 성별, 이념, 자본과 노동이란 주제로 공명을 이루며 공통된 예술 세계를 구현한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개관 5주년을 맞아 전시 ‘2024 아워세트: 성능경×이랑’전을 열고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2022년부터 지속된 아워세트는 창작자 간 협업을 통한 매체 실험으로 올해는 전위예술가 성능경과 싱어송라이터 이랑이 만나 각자의 작품 세계와 방법론을 조명한다. 성능경(b.1944-)은 1세대 전위예술가로 1970년대부터 자본주의에 종속되지 않은 비물질 예술을 실험하는 작가다. 몸과 행위가 중심이 되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 한국 실험 미술 흐름을 주도했다. 사진·드로잉·행위·설치의 경계를 넘나들며 노년에 이른 지금, 삶-공부-예술이 삼위일체하도록 매일의 수행을 작품에 녹여낸다. 이랑(b.1986-)은 각자도생의 시대를 관통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제14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상,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 등 음악분야의 수상 이력은 물론 글, 만화, 영상,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고통, 가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2020 하반기 문화예술교육 ‘오감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감스쿨’은 놀이와 과정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의 예술 감수성을 자극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9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공연연습실에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통합예술치료반, 초등학교 3~4학년 대상 ▲음악발명가반,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싱어송라이터반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 중 통합예술치료반은 ‘코로나 괴물과 꼬마 요정들의 모험’을 주제로 하며, 코로나19로 지친 학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온라인 비대면 상담으로 진단하고,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진단한다. 또 사후검사를 통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음악발명가반과 싱어송라이터반은 ‘어린이 아티스트로 성장하기’를 주제로 자신만의 음악을 만드는 시간을 통해 예술 통합적 놀이로 음악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신청접수는 19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희진 공연부 공연기획팀 담당자는 “원래 문화예술교육은 20~25명씩 모집해서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나 버스킹도 잘 못하는데 기회가 생겨 좋았습니다.”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경기도형 문화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2’를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잠시 움츠러들었던 도내 예술계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내 7개 지역 거점 공연장 및 시․군과의 협업으로 예술인들에게 공연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하고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7월 1일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공연장에서 진행된 첫 무대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 50일간 총 400여팀이 참여한다. 지난 11일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는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2’ 공연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마술팀 위드매직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정주연, 어울림 오카리나 앙상블, 포천음악협회, 주선희와 철민의 우리두리, JT마술단이 무대에 올랐다. 포천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술팀 위드매직은 ‘3인3색 마술 이야기’를 선보였다. 한 마술사는 스테이지 매니저를 실제 마술 공연에 참여시켜 자유롭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큰 페트병을 코로나19, 작은 돌을 희망에 빗대어 “코로나19를 작은 희망으로 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