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12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오스트리아 명문 관현악단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는 전 세계 최고 명성의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다. 모차르트, 하이든 등 고전주의 음악가들의 작품을 주요 레퍼토리로 하며 수많은 클래식 명반을 남긴 바 있다. 이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사망 후 남겨진 부인 콘스탄체와 두 아들을 지원하고자 1841년 창단된 기악 앙상블이 시초로, 모차르트 음악 연주에 특화됐다. 전 세계 악단 중에서도 모차르트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아 ‘모차르트의 영혼과 가장 가까운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역사적 정통성에 기반해 1956년 모차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시작된 제1회 모차르트 주간에서 개막 연주를 맡았고, 100년 넘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모차르트 레퍼토리에 대한 충실한 해석과 역사를 쌓아왔다. 이번 공연은 오직 모차르트의 곡들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차르트 교향곡 40번과 35번,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차르트와 하이든 해석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헝가리 출신 지휘자 아담 피셔가 지휘를 맡으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극적인 K리그1 잔류에 앞장선 오현규가 2022시즌 마지막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 2022 10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를 뽑는 투표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하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각 리그에서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해 1차 및 2차 투표 결과를 총 합산해 수상자를 정하게 된다. 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FIFA온라인4 플레이어카드에 ‘이달의 선수’ 표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 시즌 마지막을 장식할 10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는 오현규와
아네트 장르 : 드라마, 뮤지컬 감독 : 레오 카락스 출연 : 아담 드라이버, 마리옹 꼬띠아르, 사이몬 헬버그 ‘함께 인생을 노래하는 두 사람에게 무대는 계속되지만, 그곳엔 빛과 어둠이 함께한다’ 27일 국내 개봉한 ‘아네트’는 프랑스 출신 거장 레오 카락스 감독이 미국 밴드 스팍스의 음악을 이용해 만들어낸 첫 음악영화이다. 예술가들의 도시 LA에서 오페라 가수 안(마리옹 꼬띠아르)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아담 드라이버)가 첫눈에 서로에게 이끌린다.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두 사람 사이에 딸 아네트가 태어난다. 꿈처럼 행복한 한때를 보내지만 슬럼프에 빠진 헨리는 자신의 인기가 식어가자 승승장구하는 안이 못마땅하다. 함께 요트 여행을 떠난 가족은 폭풍우 같은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며 비극을 맞이한다. 레오 카락스는 “‘아네트’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나쁜 아빠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는데 그 이유는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2012년 ‘홀리 모터스’ 이후 9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레오 카락스 감독. 이번 영화는 그의 첫 음악영화라는 점에서 호기심의 대상이 됐고, 2021년 제74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칸영화제 개막식에 초대받은 봉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