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인구 도시 수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흥겨운 페스티벌이 열린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8시 30분까지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는 20일까지 전시 및 체험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문화도시 3년 차를 맞은 수원이 문화도시 사업을 소개하고 그동안 진행했던 행사들을 한 데 모아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장 먼저 19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공연 ‘융합, 우리 함께 수원’이 제1야외음악당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문화도시 방향성을 담은 영상과 가을의 정취를 담은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장을 연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국민 가수 이은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원조 디바 정미조, 수원을 대표하는 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이 출연해 감미롭고 풍성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은미는 ‘녹턴’, ‘서른 즈음에’, ‘너를 위해’, ‘애인있어요’, ‘PIN’을 부르며 라포엠은 ‘딜라일라’, ‘비바 라 디바’, ‘미로’, ‘팬텀 오브 더 오페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미조는 ‘휘파람을 부세요’, ‘귀로’, ‘개여울’, ‘떠나요’를 열창하며 수원시립합창단과
올해로 10회를 맞은 수원발레축제가 8일 오후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메인공연Ⅳ 발라 갈라 스페셜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8일 수원발레축제에는 오프라인 200여 명, 온라인 2500여 명이 참여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메인공연Ⅳ 발라 갈라 스페셜에는 세계발레지도자협의회(WBTA) ‘Paquita’, 광주시립발레단 ‘라 실피드 pas de deux’, 서울발레시어터 ‘Avian’, 와이즈발레단 ‘헨젤과 그레텔’, SEO(서)발레단 ‘unknown’, 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 ‘The Seventh Position’, 이원국 발레단 ‘해적 Grand pas de deux’, 수원발레축제 10주년 기념작 ‘Grand Finale: PLEROMA’가 공연됐다. 특히 10주년을 맞이해 발레에스티피 협동조합의 발레단은 하나의 팀을 만들어 ‘Grand Finale: PLEROMA’를 무대에 올렸다. 공연을 관람한 수원 시민 김모(41) 씨는 “수원발레축제에 6년째 오고 있는데, 이번 10주년 공연은 다른 때보다 좋았다”며 “특히 10주년 기념작 ‘Grand Finale: PLEROMA’가 인상 깊었고 작은 무대지만 여럿이서 연기를 선보이는 것이 신기했다”고 소
지난 20여 년간 시민들의 여름을 책임졌던 수원시립합창단 잔디밭음악회 ‘밤을 잊은 그대에게’가 오는 30일 저녁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매년 8월,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수원시립합창단의 고품격 파크콘서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과 수원시립합창단 프로젝트 팝스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OST, 뮤지컬 명곡, 독특하고 신선한 게임음악 등 다채로운 음악이 화려한 영상과 함께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팝, R&B는 물론 국악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대중들을 열광하게 하는 ‘국민디바’ 인순이가 특별출연한다. 대표곡 중 ‘친구여’, ‘거위의 꿈’을 부르며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최근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에포니’역으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로 ‘뮤지컬신성’으로 떠오른 루미나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서 ‘레미제라블’의 대표 넘버 ‘On My Own’을 직접 들을 수 있다. ‘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돗자리를 준비한다면 가족과 함께 더욱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축제 ‘파크 콘서트’를 10일 저녁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크 콘서트는 최희준 예술감독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임현정, 테너 존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바리톤 박현수가 협연을 펼친다. 또한 재치있는 멘트로 탁월한 진행을 자랑하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공연의 포문은 수원시향의 웅장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작곡가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로 연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중 명작으로 꼽히는 작곡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연주한다. 거쉰은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악상을 떠올려 2주 만에 랩소디 인 블루를 완성했다. 서막을 여는 클라리넷 선율이 인상적이며, 다채로운 관악의 음색이 흥미를 유발한다. 올 해는 특별히 랩소디 인 블루가 초연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연주자 임현정은 베토벤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해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에 오르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즈에서 ‘환상적인 기교, 숨길 수 없는 격렬한 본능, 광기 어린 자유’로 평가 받기도 했다. 랩소디 인 블루에 이어 영화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월 3일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기획공연 ‘오페라 세계여행’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관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속적으로 기획 연주와 정기연주회를 열어 용인의 수준 높은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에게 순수 음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의 이해를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협력 지휘자 김영랑이 지휘봉을 잡아 ‘오페라 세계여행’을 주제로 각국의 유명 오페라 곡들을 지휘한다. ▲모차르트 ‘돈 조반니’ ▲비제 ’카르멘‘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등을 선보인다. 특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 무대를 소프라노 이고은과 바리톤 이천초가 함께 준비했다. 이번 ‘오페라 세계여행’ 공연은 전체관람가로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당일 저녁 7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좌석권을 680석 배포한다. 공연장 뒤편 잔디석에는 돗자리를 펼 수 있어 아름다운 오페라 음악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이나 예술단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8월 25일 오후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지난 20여 년 간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수원시립합창단 파크콘서트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수원시립합창단이 한여름 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매해 마련하는 음악회다. 이번 공연은 이재호 부지휘자의 지휘와 수원시립합창단, 국내 최초 뮤지컬&팝스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뮤지컬팝스오케스라가 협연한다. 화려한 영상이 더해지며, 할리우드 영화 OST,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4대 남성 보컬’, ‘발라드의 황제’ 등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범수가 출연해 무대의 열기를 더한다.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범수는 가요와 드라마 OST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공연 문의는 시립합창단 사무국 또는 수원시립합창단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26일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음악회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을 개최한다. 음악여행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익숙한 대중적인 곡들로 구성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전진주와 팝페라 테너 임덕수가 협연자로 나서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 연령 제한은 없다.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추가 문의는 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용인문화재단 ‘2023 지역 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시립교향악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2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패밀리 파크 콘서트는 수원시향 예술감독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직접 지휘봉을 잡고, 신영일 아나운서가 사회를 진행한다. 또, 수원 출신 어린이 바이올린 영재인 설요은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함께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 행진곡’으로 이번 패밀리 파크콘서트의 첫 포문을 연다. 이어 바이올린 협주곡 중 명작으로 꼽히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3악장이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또한, 수원 출신 어린이 바이올리니스트 설요은이 작곡가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 설요은의 연주가 마치면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가 멘토로 등장해 바이올리니스트의 고민들을 나누는 멘토-멘티 토크 시간이 마련된다.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미래 연주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나누며 두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수원시향과 협연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크로스오버 가수 라포엠(유채훈, 박기훈,
수원시립공연단이 연기와 무예에 관심 있는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시민 아카데미 5기’를 운영한다. 시민 아카데미는 수원시립공연단 단원이 직접 연기와 무예를 지도하며 시민들이 정서적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민사업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생에게 수준별·연령별 맞춤 지도를 하기 위해 ‘연기 아카데미’는 그룹별 단막극 형태로, ‘무예 아카데미’는 권법과 검 초·중급 세 개의 분반으로 진행한다. 연기 아카데미 ‘나도 연기를 배우다’는 중학생 이상으로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하며,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오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수원시 팔달구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매주 수요일, 토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2일부터 모집 예정인 무예 아카데미 ‘여름 무예학교’는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열린다. 내달 26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총 15회 진행 예정이다.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강좌별로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수강생들은 연기와 무예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아카데미 마지막 시간에는 그동안 준비한 작품을 무대에 올려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갖는다. 평소
텅 빈 무대를 어떻게 채울까 끊임없이 고민한다. 어떤 주제의 공연을 무대에 올릴지, 누구와 함께 공연을 완성할지, 어디에서 해야 할지, 일정은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공연기획자의 고민은 끝이 없다.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고 끝이 아니다. 이후 관객 반응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분석하고 다음 공연에 반영한다. 그렇게 공연을 발전시킨다. 공연기획자는 관객의 시선 안에 없지만 공연의 중요한 주춧돌 역할을 한다. △기억에 남는 작품과 예상치 못한 쉼표 23일 오후 수원제1야외음악당을 찾았다. 수원시립공연단에서 2년 넘게 공연 기획 업무를 담당해 온 여광동 PD를 만나기 위해서다. 인터뷰는 공연단 건물 1층 분장실에서 진행했다. 여 PD는 “늘 사무실이나 공연장에 있어요. 여기엔 들어올 일이 거의 없는데 오늘 오게 되네요”라며 허허 웃는다. 사진 촬영 때문에 쑥스러워하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특유의 유쾌함을 발산했다. 그는 공연기획 업무에 대해 “공연 일정을 잡고 장소를 물색하는 것부터 공연 주제와 작품 선정, 배우와 스태프 캐스팅, 저작권, 계약, 공연진 간 의견 조율, 스케줄 정리.... 그냥 공연의 A부터 Z까지 모든 사항을 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