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 간판’ 박혜정(고양특례시청)이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에 출전한다. 대한역도연맹은 2월 3일부터 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역도선수권에 출전할 대표선수 18명(남녀 9명씩)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걸린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의욕이 더 크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7㎏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혜정은 손영희(제주특별자치도청)와 우승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진주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자 최중량급 최강’ 리원원은 중국이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에 불참을 결정하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또 남자부 102㎏급 진윤성(고양시청)도 아시아역도선수권 우승에 도전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67㎏급 동메달리스트 이상연(수원시청)은 73㎏급으로 체급을 높여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밖에 남자 61㎏급 신록(고양시청), 이혜성(충북도청), 73㎏급 박주효(고양시청), 89㎏급 유동주(진안군청), 96㎏급 원종범(강원도청), 장연학(아산시청), +109㎏급 조성빈(인천광역시청)도 대표팀에 선발됐다. 여자부에서는 49㎏급
권순율과 현소율(이상 안산 선부중)이 ‘제9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와 ‘제3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권순율은 26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중등부 73㎏급 인상 1차 시기에서 84㎏을 성공해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지은 뒤 2차 시기에서 90㎏을 들며 신동현(강원체중·75㎏)과 이강빈(전북체중·72㎏)을 누르고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용상 2차 시기에서 120㎏을 들어올린 권순율은 신동현(105㎏)과 송시후(전북 용소중·97㎏)를 물리치고 정상을 밟은 뒤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10㎏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현소율은 여중부 59㎏급 인상 3차 시기에서 68㎏을 성공해 같은 학교 조효아(50㎏)와 포하람(강원체중·42㎏)을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어 용상 3차 시기에서 88㎏을 들며 대회신기록(종전 83㎏)을 작성한 현소율은 조효아(68㎏), 포하람(60㎏)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한 뒤 합계에서도 156㎏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54㎏)를 경신하고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현소율은 지난 4월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세 개
김예솔(안산 선부중)이 ‘제3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예솔은 25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9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엿새째 여자중등부 45㎏급 인상 2차 시기에서 51㎏을 성공하며 곽도영(경남 고성여중·45㎏)과 같은 학교 선배 신유빈(42㎏)을 따돌리고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어 용상 3차 시기에서 70㎏의 대회타이기록을 들어 올린 김예솔은 곽도영(55㎏)과 신유빈(53㎏)을 가볍게 누르고 정상을 밟은 뒤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21㎏으로 패권을 안아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40㎏급 임혜연(선부중)은 인상에서 23㎏을 들며 은메달을 손에 넣었고 용상과 합계에서는 각각 32㎏과 55㎏으로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여고부 87㎏급 이주명(경기체고)은 인상 3차 시기에서 93㎏으로 4위에 그쳤으나 용상 120㎏, 합계 213㎏으로 은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다. 한편 여고부 +87㎏급 허민지(경기체고)는 인상에서 90㎏을 기록해 2위에 오른 뒤 용상 110㎏, 합계 200㎏으로 동메달 두 개를 추가했고 남고부 +109㎏급 박태원(수원고)은 인상 115㎏, 용상 150㎏
김태희(수원고)가 '제9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김태희는 24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3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닷새째 남자고등부 89㎏급 인상 1차 시기에서 137㎏을 성공하며 최효민(전남체고·133㎏)과 천정민(부산체고·132㎏)을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이어 용상 2차 시기에서 173㎏의 대회신기록 타이를 들어 올린 김태희는 명진우(충남체고·171㎏)와 최효민(17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10㎏으로 시상대 맨 위에 오르며 3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고부 76㎏급 전유빈(경기체고)은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다. 인상 2차 시기에서 93㎏을 든 전유빈은 황희영(경북체고·95㎏)에 뒤져 2위에 오른 뒤 용상 3차 시기에서 120㎏을 뽑아 올려 황희영(115㎏)과 이지원(경남 김해영운고·105㎏)을 가볍게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전유빈은 용상 기록에 힘입어 합계 213㎏으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여고부 64㎏급 김이안(안산공고)은 인상 83㎏, 용상 104㎏, 합계 187㎏으로 각각 2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
한정훈(수원특례시청)이 ‘제9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합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한정훈은 22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3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96㎏급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358㎏을 기록하며 김유신(경북 국군체육부대·357㎏)과 노호나(경남도청·341㎏)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상 3차 시기에서 155㎏을 성공한 그는 김유신(157㎏)에 이어 2위에 올랐으나 용상 3차 시기에서 203㎏을 들어 올려 김유신(200㎏)과 노호나(341㎏)를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고 용상 기록에 힘입어 합계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정희준(고양시청)은 남자 102㎏급에서 인상 150㎏, 용상 202㎏, 합계 352㎏으로 은메달 세 개를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박형오(고양시청)가 ‘제9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인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형오는 21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3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일반부 81㎏급 인상 2차 시기에서 154㎏을 성공해 김성민(경남도청·150㎏)과 손현호(광주광역시청·145㎏)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어 용상 1차 시기에서 187㎏을 들어 올린 박형오는 2차와 3차 시기에서 각각 191㎏과 193㎏에 도전했으나 실패하며 김성민(192㎏)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341㎏으로 김성민(342㎏)에게 1㎏ 차로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조대희(고양시청)는 남일부 89㎏급에서 은 1개, 동메달 2개를 수집했다. 조대희(고양시청)는 인상 3차 시기에서 158㎏을 들어 3위에 입상했고 용상에서도 197㎏으로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합계에서는 355㎏으로 유동주(전북 진안군청·363㎏)에게 밀려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일부 64㎏급 박민영(평택시청)은 인상 2차 시기에서 90㎏을 뽑아내 5위에 그쳤으나 용상 2사 치기에서 120㎏을 성공하며 박민경(경북개발공사·122㎏)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록(고양시청)이 '제9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대회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다. 신록은 20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61㎏ 인상 3차 시기에서 125㎏을 성공해 대회신기록(종전 124㎏)을 갈아치우고 김경민(강원 양구군청·123㎏)과 조민재(경북개발공사·120㎏)를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이어 용상 3차 시기에서 155㎏을 뽑아들어 자신이 세운 대회신기록 타이 기록을 달성하며 조민재(154㎏)와 노국기(부산시체육회·146㎏)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한 신록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8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77㎏)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해 3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남일부 73㎏급 이상연(수원특례시청)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35㎏을 성공한 뒤 2, 3차 시기에서 141㎏을 들어올리는 데 실패해 5위에 그쳤으나 용상 3차 시기에서 183㎏으로 정한솔(충남 아산시청·180㎏)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상연은 용상 기록에 힘입어 합계 318㎏을 기록하며 정한솔(320㎏)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상연(수원특례시청)이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상연은 7일 경남 진주시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67㎏급에서 인상 139㎏, 용상 175㎏, 합계 314㎏을 들어 올렸다. 인상 3차에서 139㎏을 성공한 이상연은 제레미 란린눙가(인도·141㎏)와 허 웨지(중국·147㎏), 라쉬도브 분야드(투르크메니스탄·140㎏)에 이어 4위에 그쳤다. 그러나 본인이 자신있어 하는 용상에서 1차시기에 175㎏을 들어 올린 이상연은 아드캄존 에르가셰프(우즈베키스탄·174㎏)와 허 웨지(173㎏)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연은 용상 2, 3차 시기에 182㎏에 도전했지만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어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314㎏을 기록한 이상연은 허 웨지(320㎏)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역도에서 1㎏의 무게를 더 들어올리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남자 67㎏급 용상 세계신기록(188㎏)을 넘어 189㎏을 든다는 것은 선수로서 큰 부담이에요. 하지만 계속 도전 해야죠.” 지난 2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남자일반부 67㎏급 용상에서 182㎏을 성공해 자신이 2020년 9월 전국선수권에서 세운 한국신기록(종전 181㎏)을 갈아치운 이상연(수원시청)의 각오다. 2023년 수원시청으로 합류한 그는 남자 67㎏급 세계 랭킹 6위, 아시아 랭킹 공동 3위로 국내에서 적수가 없는 최강자다. ‘역도리선수’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인 그는 훈련 영상을 올리며 시청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31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출연해 자신만의 훈련 비법을 공개했던 그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겨 하는 일반인들에게 꽤나 유명인사다. 꾸준히 남자 67㎏급 용상 세계신기록인 188㎏에 도전하고 있는 이상연은 프론트 스쿼트를 통해 세계기록에 차근차근 다가가고 있다. 이상연은 “다른 선수들은 보통 백 스쿼트로 훈련을 하지만 저는 프론트 스쿼트를 선호한다”며 “용상 동작에 클린 동작이
김용호(포천시청)가 2022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용호는 7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부 55㎏급 A그룹 경기에서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인상에서 115kg을 들며 4위로 밀린 김용호는 용상에서 145kg으로 시라퐁 실라차이(태국·148kg)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용호는 이어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60kg을 기록하며 실라차이(265kg)와 손 딩 응(베트남·260kg)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는 합계 기록이 같으면 인상 기록이 높은 선수가 윗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김용호는 손 딩 응에게 밀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