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오산정보고등학교에 부임한 임규택 교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거듭하는 학교의 모습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임 교장은 ‘오산정보고 매점기획단’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인의식을 갖춘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매점기획단은 ‘재능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목표로 설립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끌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임 교장은 “매점기획단은 이윤보다 사람의 가치가 우선인 경제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권익과 복지 증진이 목적”이라며 “학생들이 주인공이 돼 여러 차례 토의활동을 거쳐 마을 공동체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임 교장은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동와리 활동도 강조했다. 창업 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제품들을 교내마켓 뿐만 아니라 근처 오색전통시장에도 판매된다고 소개했다. 임 교장은 "오색시장 상인협회장과 협의해 학생들이 직접 판매활동을 한다"며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남촌동 노약자를 돕고, 기부 활동에도 나선다"고 했다. 오산정보고의 자랑거리는 다양하다. 전국에서 유일한 특성화고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다른 학교 6곳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지금껏 특성화고가 소수 엘리트 양성에만 치중했다면, 성적이 낮은 학생들도
오산정보고등학교는 전국 최고의 발명특허 및 지식재산 특성화고등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려대·단국대·동국대 등 진학하고, 롯데인재개발원·우리은행·현대자동차에 취업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한 성과를 거뒀다. 학교는 학과개편에 앞서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입시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7일 오후 6~8시, 22일 오후 5~7시에 거쳐 후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11월 1일까지 토·일요일에도 진로 관련 전화 및 방문상담 가능하다. 오산정보고는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하며, 2021년부터 ▲지식재산경영과(2) ▲자산관리과(2) ▲마케팅콘텐츠과(2) ▲융합소프트웨어학과(3) 총 9개 학급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는 기존 학과들의 특색이 명확하지 않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기업경영과, 회계금융과, IT콘텐츠과 등 교과과정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다. 학교의 특색사업인 ‘1인 1특허 출원 프로그램’과 ‘1인 1CAD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또한 두드러진다. 교육과정 내 발명과 특허에 관한 전문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