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요시하라 효과로 선두경쟁 점화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흥국생명은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에서 '선두'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내달린 흥국생명(12승 10패)은 승점 39를 수확, 2위 수원 현대건설(13승 9패)과 승점 타이를 이뤘다. 비록 승수(현대건설 13승, 흥국생명 12승)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지만,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2위 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의 시즌 시작은 좋지 않았다. 대전 정관장과 시즌 개막전에서는 승리했지만 이후 4연패에 빠지며 5위로 추락해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베테랑 세터 이나연을 영입했고, 경기를 조율했던 서채현도 공격수들과 호흡이 좋아지면서 요시하라 감독 특유의 조직력 배구가 살아났다는 평가다. 요시하라 감독은 흥국생명의 공격적인 색깔을 유지하면서 주축 선수들의 리시브 능력을 끌어올렸다. 또, 이다현과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 김수지가 포진한 미들 블로커진을 적극 활용한 전술 다양화를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