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유화 애니메이션 ‘립세의 사계’를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립세의 사계’는 전 세계 최초로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러빙 빈센트’의 DK 웰치먼, 휴 웰치먼 감독의 신작이다. 1800년대 말 폴란드 립세 마을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야그나와 마을 사람들의 격정적인 욕망과 피할 수 없는 운명을 그렸다. 19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폴란드 브와디스와프 레이몬트의 소설 ‘농민’을 원작으로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등 유화를 장면에 담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유화로 구성된 ‘립세의 사계’는 실제 배우가 연기하는 장면을 촬영한 뒤 유화로 재구현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100명 이상의 페인팅 아티스트들이 투입됐고 완성하기까지 총 25만 시간이 소요됐다. ‘립세의 사계는 오는 10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하며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8월 2일 오후 2시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HYA플리: 올 여름 휴가 여기 어때 플레이리스트(이하 ‘HYA플리’)‘ 공연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화성시 청년예술단‘의 2023년 첫 기획공연이었던 ’HYA플리: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플레이리스트‘에 이은 두 번 째 공연이다. ‘HYA’는 화성시 청년예술단(Hwaseong Young Arts)의 약자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예술단 프로젝트 사업이다. 올해 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예술단원이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기획, 제작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예술단원은 관현악, 국악, 보컬 총 3팀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 ‘HYA플리’는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여름휴가의 설레는 마음을 화성시 청년예술단만의 음악으로 재해석한다. 전석 무료이며 20일부터 진행된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지정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당일 예매 되지 않은 표 또는 취소표에 한해 현장 발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화성시문화재단 예술단운영팀으로 문의
화성시문화재단은 7~8월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이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전시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 화성시 청년예술단과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 ‘HYA플리’ 화성시 청년예술단은 8월 2일 오후 2시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HYA플리 ‘올 여름 휴가 어기 어때 Play List’로 여름휴가와 어울리는 시원한 무대를 선보인다. 무료공연이며 사전예약은 20일 오후 2시부터 누리집에 공지된 예매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또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기획공연 ‘Youngster - 우리는 친구다'는 8월 26일 오후 2시, 5시 반석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서로 다른 고민을 가진 세 아이들이 진정한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통해 부모님과 어린이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사진, 회화, 입체 작품 등 다채로운 전시 매그넘 사진작가 사진전 ‘너, 나, 우리’가 8월 20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세계적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의 사진작품을 통해 가족애, 우정, 연인 등 다양한 관계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화성시 서부권에서는 IKSK(김선경), 이서미 작가가 참여한 '미술관의
간은 우리 몸의 ‘화학공장’으로서 탄수화물, 지방, 호르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에 관여하고 소화작용을 돕는 쓸개즙을 생산한다. 간경변증은 만성적인 염증 또는 손상이 지속돼 간의 섬유화가 발생하게 되며, 이로 인하여 간의 형태가 울퉁불퉁해진 상태를 말한다. 이처럼 간에 생긴 섬유화가 쌓여서 발생한 간경변증은,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이며, 병이 진행되고 나서야 비로소 쇠약감, 피로, 근경련, 체중 감소나 구역과 때때로 심한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간경변증은 그 자체보다 황달, 복수, 위식도 정맥류와 출혈, 간성혼수 등 합병증이 문제가 되는데 가장 무서운 합병증 중에 하나가 위식도 정맥류다. 간으로 흘러가야 할 혈류가 제대로 간을 통과하지 못하고 간문맥 혈관의 압력이 높아져서 비장이 붓고, 위와 식도의 정맥들이 팽창한다. 간경변증의 주요 원인은 B형 간염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지속적이고 과도한 음주, C형 간염이 그다음 순이다. 한번 굳어진 간을 되돌리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간경변증 치료의 목표는 섬유화의 진행을 막고, 간 기능 저하를 최대한 늦추는 데 있다. 무엇보다 원인 질환을 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합병증의 정도가 심해
노작홍사용문학관이 제4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에 참여할 극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노작홍사용문학관이 주관하는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는 식민지기 극단 토월회를 이끌며 신극운동에 앞장섰던 노작 홍사용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시작됐다. 창작 단막극제로서 순수 창작 단막희곡 작품을 대상으로 1·2차 예심을 진행한 뒤 선발된 4개팀들의 본선 경연 무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4회째를 맞이한 올해부터 희곡의 작품성에 비중을 둬 희곡상 상금을 1000만 원으로 상향했고, 대상 극단에도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단막극제로서는 전극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 열린 3회 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전국 50여 개의 극단이 지원했으며, 본선 진출 여섯 팀과 작가들에게 공동 최우수상을 수여한 바 있다. 참가 대상은 공인된 전국의 극단이며, 본선에 진출한 극단에는 각 400만 원의 공연 지원금이 주어진다. 본선 공연은 가을로 예정된 노작문학주간에 노작홍사용문학관 내 산유화극장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오는 6월 30일까지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의 공모 요강을 참조해 이메일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보내면 된다. 결과는 7월 중 발표될
박주영(박미란) 작가가 오는 8월 1일 고양시 아트스페이스 애니꼴에서 개인전 ‘색으로 전하는 대화’를 개최한다. 박주영 작가는 8월 1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애니꼴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박 작가는 “진솔한 대화는 이번 전시회의 가장 기본적인 주제이자 언젠가 설명하고 싶었던 이야기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색깔은 내 안의 자존감과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색으로 나만의 세계를 표현한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객들이 오셔서 마음껏 사유하며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시절부터 말보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더 쉽게 느껴졌다는 박주영 작가는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으로 소통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친 박 작가는 몇 년간 직장생활에 임했으나 일상에 답답함을 느낀 뒤 2014년에 파스텔화를 계기로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됐다. 그는 잊히지 않는 감정에 대한 표현을 유화로 그려내면서 점차 자신만의 표현법을 찾기 시작했고, 이후 아크릴, 유채물감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색의 독창성과 오묘한 질감을 주는 마티에르 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그렸던 묘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