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서부경찰서, 음주운전 집중단속 실시
수원서부경찰서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찰의 음주단속이 약화됨에 따라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역 음주운전교통사고는 올해 8월 말 기준 22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52건)보다 14.8%(289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원서부서에서는 작년 같은 기간(426건)보다 34% 늘어난 572건을 적발했으며, 담당 지역 내에서 58건의 음주운전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수원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 사고 예방 및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9월 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단속에 나선다. 일제 음주운전 단속은 기존 매주 1회였으나, 평일과 주말 각 1회씩, 매주 2회로 늘려 실시한다. 관내 7개 지구대, 파출소 산하 20곳을 음주운전 단속 장소로 지정했다. 산업단지사거리, 탑동사거리, 매산사거리 등이 주요 단속대상이다. 일상적인 음주운전 단속은 야간심야 시간대 및 점심 반주 운전 등 취약시간·장소에서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음주단속은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통해 시행된다. 음주 운전 의심차량의 경우 비접촉 음주감지기 단속 이후 기존의 측정기를 사용한다. 일회용 빨대를 사용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한다. 음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