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태권도협회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입상한 태권도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의정부시태권도협회는 1일 의정부시체육회관에서 송명호 의정부시체육회 회장, 임상우 의정부시태권도협회 회장, 의정부시태권도협회 장학위원회의 김진숙 블랙큐브 대표, 이광호 의정부시스포츠클럽 코치 및 전국소년체전 출전 선수 5명 등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1개 등 총 15개 메달을 획득했다. 의정부시태권도협회는 이 중 금 1개과 동메달 3개를 수집했다. 특히 여자 13세 이하부 36㎏급 이은선(의정부 회룡초)은 경기도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하면서 금맥 물꼬를 텄다. 이밖에 여자 16세 이하부 58㎏급 이은미(의정부 호원중)와 여자 13세 이하부 46㎏급 최하랑, 42㎏급 이예서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고 54㎏급 김제연(이상 회룡초)는 8강에 올랐다. 김진숙 블랙큐브 대표 등 의정부시태권도협회를 후원하는 장학위원회는 이 선수들에게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수선수 장학금을 지급하는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경기도 대표선수 중 제가 첫 번째로 금메달을 따게 돼서 기뻐요.” 지난 21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여자 13세 이하부 33~36㎏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은선(의정부시스포츠클럽)의 소감이다. 준결승에서 이소연(전북 전주남초)에게 2-1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그는 결승에서 박서하(서울 수송초)를 2-0 판정승으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하며 경기도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은선은 “이광호 의정부스포츠클럽 코치님(호원태권도장 관장)께서 주문하신 대로 하다 보니 쉽게 2-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상대의 앞발이 들어오면 빠졌다가 머리를 공략하는 전략이 잘 먹혀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8살 때 먼저 태권도를 시작한 언니 이은미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태권도 선수의 길을 걸었다. 이은미·은선 자매는 이번 대회에 나란히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다. “언니와 태권도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이은선은 “운동 할 때 힘든 점이 있으면 서로 공감해 주면서 힘을 얻는다. 대회를 앞두고는 함께 상대 분석을 하는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스스로를 소심한 성격이